제가 요즘 발등뼈 골절로 깁스를 6주정도 했다 풀었더니 무릎이 너무 아픕니다.
아마 다친 동안 다리를 거의 안 쓰다 갑자기 활동량이 많아지면서 다리를 많이 사용하게 되니 무리가 간 것 같은데 결과적으로 무지 불편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만큼 다리의 근력이나 건강 상태가 매우 안 좋아졌다는 얘기겠지요.

이런 상태니 평소에는 신경 쓰지도 않았던 무릎의 중요성에 대해 생각하게 됩니다.
뉴스나 TV를 통해서 무릎 질환에 대해서 매번 봐왔지만 제가 그 고통을 직접 겪으니 무릎에 대한 소중함을 절실히 느끼게 되더군요
.



그런데 문득 드는 생각이 있습니다.
다름 아닌 무릎 통증으로 고생하고 계시는 어머님에 대한 생각입니다.






저희 어머님은 나이를 드시면서 무릎 때문에 나날이 고생이 심하십니다.
어디 같이 바람이라도 쐬러가면 항상 윗 사진처럼 뒤에 쳐지셔서 한걸음 내딛을 때마다 무릎통증으로 인한 불편함을 느끼시며 아주 천천히 따라오시곤 합니다.




 

그 당시에는 몰랐는데 이제와 어머니를 찍어놓은 사진들을 볼 때 마다 이런 사진들이 남아있으니 맘이 참 안 좋습니다.
어머니께 사진을 보여드리며 무릎이 얼마나 아프신지 여쭈어보았더니

이때는 무릎이 아파서 걷는게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않고 엉덩이 주위까지 통증이 전해져 서있는 것만으로도 통증이 심해서 불편하셨다고 하더군요.

 

지금은 병원에 다니면서 물리치료와 약물치료로 통증을 이겨내고 계십니다.

하지만 진통제의 효과일 뿐이지 근본적인 해결은 아닌 것 같습니다.

어쩌면 상태가 악화되는 것을 잠시 지연하는 것에 그치지 않은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무릎으로 인한 불편함
.
제 주위에서 어머님만의 현상일까요
?
시선을 조금 돌려보면...





어머니와 비슷한 연배의 저희 장모님도 그렇습니다.
꽃 구경가서 찍은 위의 사진을 봐도 한 손은 연꽃을 한 손은 무릎을 잡고 계신다지요
.
예쁜 꽃을 살펴볼라해도 저렇게 다리가 몸을 지탱하기 힘든 상황이니ㅠㅠ

장모님도 어머니 처럼 퇴행성 관절염이신듯 합니다.

관절염 증상들 혹시 있으신가요? 관절염 증상은 이렇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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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이 뻣뻣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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굽히기 힘듬
.
다리가 0자로 점점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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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히 있어도 통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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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를 받아도 그때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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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모님은 결혼하시기 전부터 농촌에서 생활하셨습니다.

지금도 농사를 짓고 계시니 무릎에 무리가 가는 일을 이제 그만 하시라고 해도 일상을 포기하는게 쉽냐는 말씀뿐이십니다.
집안일에, 농사일에, 텃밭에... 요즘 같이 날씨가 좋은 봄날에는 산에 나물캐러 가시는거나 냇가에 다슬기 구하러 다니시는걸 즐겨하시니... 그게 일상이고 사는 낙이라고 말씀하시는 상태라 강력하게 말리지도 못하는 상황입니다.





그냥 무릎이 심하게 아플 때면 한번씩 병원에 가셔서 물리치료 받으시고 집에서 찜질,그리고 저주파치료기 같은걸로 견디신다지요.

자식들이 걱정이 돼서 장모님과 이야기를 하다 보면 관절수술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게 되고
...
그쯤 되면 장모님께서는 단호히 싫다고 하십니다.

연세가 있으시니 수술해서 잘못되면 그나마 지금처럼 움직이던것도 못 하게 될 수도 있다는 말씀을 하시더군요.


수술 참 무섭습니다
.
젊은 사람도 수술이 무서운데 하물며 연세 드신분들은 더 하실 것 같습니다.ㅠㅠ

그래서 강하게 수술을 권하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얼마전에 뵈었을땐 주사 이야길 하시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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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사??? 무슨 말씀인가 이야길 들어보니 연골주사 같은걸 말씀하시던데 근처에는 병원이 좋은곳이 없어서 서울 쪽에서 좀 더 알아봐달라는 말씀을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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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지인과 인터넷을 통해 알아보다 보니 말씀하시는 주사가 뭔지 알겠더군요
.
바로 연골 주사입니다.  

장모님 친구분들도 요즘 많이들 맞으시는것 같더라구요.

친구분들 통해서 이야기를 들으셨나봅니다.

후기를 들어보니 무릎 통증에 효과가 있는 듯 합니다.
하지만 이 역시 어머니께서 복용하고 있는 진통제 처럼 근본적인 치료는 아닌듯한 생각이 들더군요
.


제가 앞에서 언급한 것 처럼 깁스 후유증으로 무릎 아픈걸 겪고 있는 상태다 보니 무릎 질환에 대해 공감가는 부분들이 유독 많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어머님이나 장모님의 무릎 관절 질환 증상에 대해 더 심도 있게 알아보고픈 맘이 생겨 시간을 투자해 봤는데 이런 방법도 있는 것 같더군요.


로봇인공관절수술.
???
워낙 이쪽으로 문외한이라 신기한 생각부터 듭니다.



TV
나 영화에서 한번씩 보았듯이 작은 로봇이 인체로 들어가 관절쪽에서 수술을?
이런 생각부터 들었는데 정확히 그건 아니고 컴퓨터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3D로 수술부위를 정확히 계측한 후 오차가 없는 로봇으로 수술하는 인공관절수술 방법이라고 합니다.

 

일단 인공관절수술은 닳아 없어진 연골을 인체에 해가 없는 새로운 관절로 대체하는 수술입니다. 연골이 닳아서 뼈끼리 부딪히기 때문에 통증이 발생하는 것이죠. 인공관절로 사용되는 재료는 인체에 무해하며 인공관절의 수명은 수술이 잘되면 15~25년 정도로 정확한 삽입에 의해 수명이 많게는 10년까지 차이가 생기게 됩니다. 인공관절 삽입이 잘 못되면 다리의 축이 틀어지고 무게 중심이 한쪽으로만 쏠려 관절이 결국 더 많이 닳아없어져 재수술을 하게 되는 것이죠.

로봇수술을 알아보면서 저는 이 수술이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 이유는 뼈라는게 한번 깎아내거나 손상되면 재생이 안되기 때문에 정확하게 필요한 부위만 절삭하고 수술 범위도 최소한으로 줄였다는 점입니다. 이런 부분들이 수술 후 부작용을 줄일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일 것 같습니다.

이 방법으로 인공관절수술을 하면 수술 후 다리각도가 넓게 나온다고 합니다. 대략 수술 후 130도 정도의 다리 각도가 나오는데 다리 각도가 왜 중요하냐구요?? 재활 치료를 받을 때 가장 기본이 되는 다리 구부리기와 펴기 동작 시 다리 각도가 넓게 나와야 느끼는 통증이 적기 때문이죠. 그렇기 때문에 재활치료를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리되니 중간에 포기 하지 않아서 열심히 재활치료를 받을 수 있고 회복기간도 자연히 단축이 된다고 알려져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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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개인에 맞는 맞춤 시술로 정확도를 높였다는점도 주목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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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마다 얼굴, , 몸의 생김새가 다 다르듯 사람들의 뼈도 그렇겠죠? 환자의 뼈 모양을 3D로 확인한 후 미리 가상으로 수술을 진행하는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이 가상 수술 결과를 바탕으로 본 수술이 진행되며 최적의 상태에서 오차없이 도출된 결과를 바탕으로 로봇수술을 진행하여 정확성이 높은 강점이 있습니다.



무릎통증.
우리나라는 연세가 드시면서 바쁘고 힘들게 살아온 세월만큼 퇴행성 관절염 증상을 겪으시는 분들이 매해 늘어나고 있고 이제는 흔하게 볼 수 있는 질환입니다.

그에 맞추어 무릎 관절염을 극복하기 위한 인공관절수술도 세월이 흐름에 따라 많이 발전하는 것 같습니다.



의료분야에서의 로봇의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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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자료를 찾아보니 로봇 수술은 광범위한 분야에서 응용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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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을 활용하는 가장 큰 이유는 정확도 때문이겠죠.

정확한 수술이 진행되어야 수술의 성공율도 올라갈테니까요.


요런 정보는 머리속에 살짝 담아두었다가 어머님이나 장모님께 넌지시 이야기 해드려야겠습니다. ^^

 







여튼, 어머님이나 장모님 두분 다 무릎 편한 날이 와서 저와 같이 좋은 구경 많이 하고 다니시며 지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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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티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