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오전에 일찍 잠에서 깨어났는데 ...
심심합니다....ㅠㅠ

"장모님 뵈러 내려 갈까? 막힐려나???"
이말에 아내는 조금있다 김장하러 갈텐데 그때 가자고 합니다.

뭘 해야 하나...
고민하다 날씨가 조금 풀린것 같아 집앞 버스 정류장에서 서울도심으로 향하는 버스를 무작정 타봅니다.

"밥이나 먹고 들어오지 뭐...."
이렇게 시작한 도심나들이.


광화문에 내리니 뭔가 북적북적합니다.
심심함이 쌓여있던 정신에 북적함이 밀려드니 갑자기 기분이 좋아집니다.

뭘 하는걸까???
궁금함에 다가가 보니....


요런 행사가...ㅎ
'서울김장문화제'ㅎ



이런 행사도 있네요.
소중한 김장문화. 널리널리 알리고 보존해야겠죠.

 


다양한 김치들, 생전 처음보는게 더 많습니다.ㅎ



대규모로 마련되어 있던 김장배추 나르기 행사.
저는 무슨 마라톤행사 인줄 알았다지요. 젊음과 김장이 매칭이 되니 절로 흐믓한 미소가 지어지더군요.





그런데...
그 뒷편으로 또 행사가 열리고 있었는데....


주한외국대사관의 날?ㅎ
각 대사관별로 부스를 마련해 자기나라의 자랑거리를 전시해 놓았더군요.

둘러보다가 콜롬비아 대사관 부스에서 커피를 살려고 했던데 현장판매는 안한다고 해서 아쉬웠습니다.


대만 대표부 부스에서 파는 호떡을 하나에 천원주고 사먹습니다.
맛있더군요.


유명한 폴란드 도자기.
폴란드 도자기만의 색감은 언제봐도 이쁜것 같습니다.

요래 구경하고 이젠 뭐 해야하나...
고민하고 있는데 아내가 바로 차길 건너 국립고궁박물관 가보자고 합니다.


그렇지...
차길만 건너면 고궁박물관이 있었지...


그쪽으로 향하다 보니 구경거리를 덤으로 제공받습니다.
광화문앞에서 열리는 수문장 교대식인것 같네요.
옆에 있던 외국관광객분들이 재미있어 하니 덩달아 기분이 좋습니다.



게다가 고궁박물관에 도착하니 입장료는 무료랍니다.ㅎ



왕실의 유산들이 다양하게 전시되어 있었는데.... 


저도 그렇고 구경오신분들도 그렇고...
왕께서 다시던 어차에 관심이 많으시더군요.

지금 도로에 돌아다녀도 부티나는 스타일. 멋집니다.ㅎ





고궁박물관을 나와 관광안내도를 보니 북촌이 있더군요.
가까우니 그쪽으로 향해 봅니다.


TV에서도 여러차례 보았던 정겨운 북촌만의 문화가 자리잡고 있었는데....


어릴적 살던 골목길을 떠올리며 아날로그 감성을 채워보니 웬지 힐링 여행온 느낌이 나더군요.

여기서 이어진 삼청동에서 쇼핑을 하나 했습니다.
"짱짱한 양말을 하나에 오백원씩에 사다닛!"  득템한 아내의 외침이었습니다.ㅎ





삼청동에서 인사동으로 이동.
걷다보니 발이 좀 아파옵니다. 집에서 나온지 5시간이 지났네요.ㅎ

 


요래 휴일 반나절을 보내니 너무 좋았던것 같습니다.
다리도 아파오는게..어릴적 소풍 갔다가 집으로 돌아가는 느낌이 떠오르더군요.
뭐...이 피로야 저녁에 맥주 한잔 먹으면 풀리겠죠.ㅎ

오늘도 느꼈지만...
주차문제와 정체로 인한 꼬리물기 때문에 싸우는 모습 여러번 목격했다죠.
붐비는 장소로 향할땐 대중교통이 최고인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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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티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