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많이들 드시고 계신다는 홍삼농축액.
이게 고가다 보니 선듯 사서 먹는게 망설였었는데,요즘 제가 몸이 안좋다며 얼마전 아내가 구입을 했나봅니다.
이 비싼걸 왜 샀냐고 했지만, 속으론 기분이 아주 좋습니다.^^;;
홈쇼핑에서 이런 제품을 팔때 이리 흘러내리는 농축액을 보면서 혹~했던 기억도 있으니...
사진처럼 흉내 좀 내보고 집에 도착한 그날 저녁부터 쭉 먹기 시작했습니다.
두스푼(4g)정도를 타서...
이렇게 차게 해서 마시는데...
아침에 일어날때 몸이 수월해지는걸 느낄수 있더군요.
그런데, 심장이 콩딱콩딱~두근두근거리는 증상에 속이 안좋고 두통이 조금씩 수반되는게 느껴지더군요.
이게 왜 그럴까...내 체질에 안맞는걸까? 으~~혹, 그렇다면 돈 아까워라~~
순간 머리가 복잡해 집니다. 왜 그런지 알아야 하기에 제품병의 표기와 제품설명서를 살펴보았는데 이런 말이 적혀 있더군요.
처음 섭취시는 권장량(4g)의 절반정도를 섭취하고 점차 사용량을 늘이라고 합니다.
제품에 동봉된 수저가 2g짜리인데 성인은 하루 4g이라고 하니 첨부터 그렇게 먹은게 무리였나 봅니다.
제가 홍삼 액기스 제품은 처음으로 먹으니 더더욱 그런것 같습니다.
일단 양을 줄여보기로 하고 인터넷에서 해당 증상에 대한 자료를 찾아보니 의외로 같은 증상을 보이시는 분들이 많으시더군요.
이런걸 명현현상 같은 것이라고 일컫더군요.
이 명현현상이란건 일반적으로 병이 나을 때까지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예기치 못한 여러가지 반응들을 일컫는다고 합니다.
대부분은 좋지 않았던 몸이 새롭게 질서를 잡으면서 몸 속의 나쁜 기운이 나올 때 나타나는 증상으로 보면 된다고 하더군요.
이런 증상이 3-4일에서 길게는 일주일 정도 지속된다고 합니다.양을 줄인후 서서히 늘여갔더니 괜찮아졌다는 분들이 많으시더군요.드시는 분 모두에게 일어나는건 아니고 저 처럼 뭔가 특이한(?) 사람들에게 일어난다고 합니다^^;;
명현현상이란게 한약을 드시거나 산삼을 드신분들 또는 요즘 다이어트나 아토피 치료 등등 많은 부분에서 이 단어가 많이 사용중인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 명현현상이란게 일반인들이 판단하기 좀 애매한 부분이 많습니다. 증상의 강도도 틀리고 수반되는 증상들도 틀릴수가 있으니 더더욱 그런것 같습니다.
저같은 경우엔 양을 좀 줄이고 서서히 하루 섭취량으로 돌려서 다행히 괜찮아졌지만...
부작용을 긍적적인 명현현상으로 착각하는 오류를 범할수도 있다고 하니 해당 반응이 심할때는 제조사에 문의하거나 전문가와 상의를 하는게 최선일듯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