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걷기 싫어하는 티런이 걷기 시작했습니다.
그 시점이 6개월 전입니다.
하루 만보(10,000걸음)
알아보니 만보면 대략 8km정도 된다고 하네요.
저는 약간 모자란거 같습니다만 저 수치면 그닥 의미는 없을 것 같습니다.
칼로리 소모는 500정도네요.
하루에 이렇게 6개월을 걸었습니다.
어떤 변화가 일어났을까요?
몸이 좀 가벼워졌습니다. 그렇게 드라마틱하게 살이 빠진 게 아니고
3kg 정도 빠졌네요.
와이프 말로는 3kg이라도 턱선이 살아났다고 합니다,
걷기 시작한 목적이 뱃살 타파였는데 뱃살에 변화도 좀 있습니다.
배 많이 나온 아저씨에서 그냥 배 나온 아저씨(?)로 변했다는 와이프의 이야기에 웃음이 나오더군요.
그 외에 신체변화는 제가 못 느끼지만 좋은 방향으로 변했을 것 같습니다.
하루 한 병씩 먹었던 막걸리도 운동하면서 끊었으니깐요...
인터넷에 검색해 보면 하루 만보걷기 효과에 대한 글 들이 많습니다.
다이어트효과
혈압뇌졸 위험 감소
스트레스 감소
암발병 위험 감소
노화예방
소화불량 개선
등등 좋은 건 다 있네요.
제가 다니는 병원에서 원장님과 운동 이야길 하며 몸무게가 잘 안 빠진다고 했더니 그러시더군요.
더 빼시려면 먹는 걸 줄이는 수밖에 없다고...
헌데...
운동을 하니 밥이 참 맛나는데 고민스럽네요. 그나마 아침엔 간단히 샐러드로 식사를 하긴 하는데...
살 빼야지 ~살~! 이러면서 살에 초점을 자꾸 맞추면 그것도 스트레스가 되니 그만하고...
전체적인 신체 발란스를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 것에 만족하며 하루하루 걸어볼까 합니다,
티런은 오늘도 걷습니다.
제 옆엔 와이프가 있네요. 같이 오래오래 건강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