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사는곳 근처에 있는 파주 프로방스마을의 어여쁜 정취를 아주 좋아해서 자주 들리곤 하는데...
경기도 청평에 아주 멋진 프랑스마을이 있다는 소식을 지나칠수 없었습니다.
남이섬을 방문하는 길에 쁘띠프랑스가 가까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고고~!
주차장에 내리자마자 환상적인 풍경에 입이 딱 벌어집니다.
꽃에 둘러싸이고 호수를 내려다 보고 있는 저 모습...ㅎㅎ
주차장은 무료.입장료는 대인8000원입니다.
모 카드를 이용하면 2명까지 20%할인을 해주니 부담이 덜합니다.
개장시간은 아침9시-6시라고 되어 있습니다.
입장할때 여기 구경하는 소요시간이 어느정도 되냐고 여쭤봤더니...
천천히 둘러보면서 공연도 보고 ... 뭐 그러면 2시간정도 즐겁게 있을수 있다고 하더군요.
가실분들은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한국안에 작은 프랑스를 모토로 하고 있는 테마마을이고 어린왕자를 주 컨셉으로 잡아 놓은듯 했습니다.
그래서 처음 들어간 곳이 생택쥐페리 기념관.
큰 건물은 아니지만 작고 아름다운 건물안에 생텍쥐페리,어린왕자와 관련된 다양한 전시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모처럼 어린왕자의 세계로 빠져들게 해준 글귀들...
덕분에 어린시절의 눈높이로 돌아가는 즐거움도 누려본것 같습니다.
건물 외벽에 있는 근사한 그림들과 설치물들이 눈길을 끕니다.
정말 동화속 나라에 들어온 기분입니다.
경사진 언덕에 다양한 건물들을 만들어 놓아서 더욱 풍경이 멋집니다.
숙박도 가능하다고 하니 자고 일어나 보이는 바로 앞 호수의 환상적인 풍경도 감상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매표소에서 파는 스탬프천을 500원에 구입해서 곳곳에 숨겨있는 스탬프를 찾아 찍는 '스탬프를 찾아라!'에 참여해 보시는것도 쁘띠프랑스를 즐기는 또 하나의 재미가 될것 같습니다.
멋진청평호와 호명산의 풍경을 한눈에 내다볼수 있는 전망대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건물 내벽에도 멋진 프랑스 풍경을 옮겨놓았더군요.
사진찍기 좋아하시는분들에게 멋진 배경을 선사해 줄것 같습니다.
이렇게 고풍스런 창문으로 자연을 바라보니...아주 멀리 멀리 여행온 기분이 들기도 합니다.
전망대 아래쪽으로 이렇게 산책을 하다보면 베토벤 바이러스 촬영장소도 보이고 테이크 아웃 커피전문점도 있습니다.
앉아서 쉴 공간도 마련되어 있구요.
누군가 저 위 창에서 손을 흔들어 줄듯한 풍경입니다.
한참을 보았지만 아무도 저에게 손을 흔들어 주진 않터군요...
이날은 어린왕자를 참 많이 본것 같습니다.
자꾸봐도 참 귀엽네요...
이런 마을 사진보시고 걷기 힘들것 같다고 생각하시는분들이 있을것 같은데...
전혀 그런 느낌이 들지 않습니다.
아기자기하게 볼거리가 많아서 계단을 오르는것도 즐겁습니다.
벼룩시장에 나와있는 고풍스런 물건들을 구경하고...사진기에 담아봅니다.
어디선가 종소리가 들려서 위를 보니 한 아이가 종을 치고 있습니다.
근데,종소리를 들으니 배가 살짝 고파오네요. 점심먹은지 오래되지 않았는데 본능적인걸까요?ㅎㅎ
제일 멋진 포인트였던 분수광장에 앉아서 더위를 조금 식혀봅니다.
비가 좀 올줄 알았는데 쁘띠프랑스는 아직입니다.
마침 이웃 블로거이신 가슴빛님이 이날 보내주신 시원한 아이스크림 기프티콘이 딱! 보였지만 해당 편의점이 없기에 많이 아쉬움이 남습니다.가슴빛( http://www.myzest.pe.kr/ )님 감사합니다^^
이미 다녀오신분들이 많으실것 같은데...
혹,망설이시는 분들이 계신다면 주말 나들이길로 정하셔도 후회는 없으실것 같습니다.
프랑스풍 마을의 풍경을 즐기시는 재미가 솔솔한곳입니다.
안내서를 보니 청평역에서 셔틀버스가 다닌다고 적혀있더군요.
주소는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 고성리 616-2번지입니다.
운치있는 연인의 데이트.아이들을 위한 나들이로 더욱 빛날것 같은 '쁘띠프랑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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