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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해사2

붉은 노을 속에 피어나는 아름다움들 망해사의 해지는 풍경을 보려고 힘차게 김제평야를 달려봅니다. 일몰전에 도착을 해야한다는 바램을 알았는지... 하루를 마감하고 쉬러가던 해는 다행히 저를 기다려 주고 있습니다. 주차장에서 망해사로 들어서면... 제가 세상에게 가장 행복한 화장실이라고 표현하는 해우소가 가장 먼저 보입니다. 바다를 통해 난 창을 통해 석양에 물들어가는 세상을 보며 볼일을 보는것도 아주 행복(?)할것 같았지만, 오늘은 사진기에 담아볼 맘이 앞서니 포기해 봅니다.^^;; 사찰 경내도 붉은 빛을 한가득 머금기 시작합니다. 바다를 향한 깍아놓은 듯한 절벽에 위치해 있는 망해사. 이 망해사는 망망대해를 바라보며 오랜세월 지내왔지만... 지금은 새만금 방조재로 인하여 물에 갇힌 바다.그 어색한 바다를 바라보며 서있습니다. 세상만사 모든.. 2010. 7. 28.
내 생애 최고였던 화장실 주말 여행길중... 한 사찰에 들러 화장실을 찾아봅니다. 너무나 멋스러운 모습을 한 화장실. 자리한 위치까지 너무 아름답니다. 안쪽으로 들어가보니, 탄성이 나옵니다. 깨끗하기도 하지만, 사진에 보는것과 같이 눈높이에 맞춰서 바다를 향해 쪽문이 나 있습니다. 친절하게 창문쪽으로 향해 앉으라는 '앞'이라는 표기도 보입니다. 밖에서 보면 이렇게 바다쪽으로 창이 뚫려있는 모습입니다. 바람이 세차거나,어색한 기분이 들면 마지막 창처럼 닫을수도 있게 되어있더군요. 아주 경치좋은 바다를 조망하며 볼일을 볼수있게 만들어놓은 아주 멋진 화장실. 이 화장실은 전북 진봉면에 위치한 사찰인 '망해사'에 있는 화장실입니다. 새만금방조제 안쪽에 들어있으며 바다건너 군산쪽을 바라볼수 있는 사찰입니다. 사찰에서 조금만 위로 올라가면.. 2010.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