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6월이 시작되는 날입니다.
현충일,한국전쟁일이 포함되어 있는 호국보훈의 달이니 관련된 내용으로 6월을 시작해 봅니다.


파주 임진각에 들리면 철도중단점에 서 있는 기관차가 보입니다. 
북녁을 향하던 선로가 끊어진 곳이라 방문하신분들에게 전해줄 이야기가 있나 봅니다.


그런데 여길 자주 다녔던 곳이지만...
또 다른 기관차가 있다는걸 얼마전 방문길에 알게되었는데...

경의선 장단역 증기기관차라는게 전시되어 있더군요.

경의선은 서울역과 문산사이를 운행하고 있는 기차를 일컫는 단어이기도 하지만
예전엔 개성과 평양을 거쳐 평안북도 신의주까지 연결되어 있었다고 합니다.
총 길이가 499km.

이 경의선은 1905년 일본이 대륙침략의 도구로 부설하였다고 하니 자신들의 목적에 맞게 그 활용도가 매우 컷다는것을 짐작할수 있습니다.

여기에 전시된 증기기관차는 일본 가와사키사에서 1943년-45년 사이에 제작된 걸로 알려져있고 산악지형에서 화물운송에 적합한 종류라고 합니다.

헌데 이 기차가 여기에 서 있는 이유가 뭘까요?

1950년 12월31일 군수물자를 싣고 개성에서 평양으로 가던중 중공군의 개입으로 황해도 한포역에서 후진운전해 개성역을 거쳐 장단역에 도착했을때 폭격을 당해 오랜시간 그 자리에 멈춰있었다고 합니다.



이후 비무장지대안 그자리에서 방치되는 시간들속에서 세월의 풍파를 맞으며 녹슬고 부식되었는데...
문화재로 등록되면서 보존처리과정을 거친후 임진각 지금의 자리에 전시되게 되었다고 합니다.

전시되어 있는 곳의 공간배치는 대략 이렇습니다.
기차를 중심으로 한바퀴 돌며 살펴보게 되어있고 구석구석 잘 볼수 있는 시설들이 갖추어져 있더군요.


아직도 선명한 수많은 상처들...얼마나 아팟을까요?
아무도 찾지않는 곳에서 오랜시간동안 얼마나 외로웠을까요?

이제 이렇게라도 자리잡고 자신의 이야길 들려주고 있으니...
아픔과 외로움이 조금씩 가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살아가며 느끼게 되는 기차에 대한 감성 때문일까요?
그 어떤 전쟁의 표현보다 뭉클해 짐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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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티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