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름대로.레시피

굴튀김과 탕수육소스의 멋진 만남!

by 티런 2010. 2. 5.



바다냄새가 향긋이 나는 굴탕수육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굴은 여러모로 음식에 쓰임새가 많은것 같습니다.자주 해먹는 굴밥( 만드는법보기 )도 별미이고 굴전,고추장에 버무린 굴무침등..
영양가 많고 맛도 좋아서 입맛을 잊어 버리기 쉬운 겨울철엔 딱인것 같더군요.




굴로 만들어 본 탕수육 재료

주재료 /  굴,감자전분(녹말가루),튀김가루,계란,식용유
소스양념 / 진간장,설탕,소금,식초
야채 / 피망,당근,오이,목이버섯,완두콩
간장소스 / 진간장,고추가루,식초 + 무우순


마트에서 장을 볼때 녹말가루가 안보여서 담당직원에게 물어보니 밀가루 진열된쪽에 없으면 안파는거라고 해서 찾질 못했는데,
곡물 코너쪽에 보니 감자전분(녹물가루)을 따로 팔고 있더군요.^^;;

튀김가루는 집에 있으니 패스~탕수육에 따지면 섭섭한 목이버섯과 완두콩 그리고 피망을 사서 집으로 왔습니다.



굴탕수육을 만들때는 알이 크고 저렴한 굴이 딱입니다.
작은굴은 튀김가루에 덮여서 맛을 제대로 느끼기 어려울수 있습니다.



녹물가루를 물에 개어두고, 계란 하나를 깨서 흰자만 튀김가루에 넣어서 잘 섞어 굴에 입히는 튀김옷을 만들어줍니다.



굴을 튀김가루에 넣어 살짝 옷을 입혀준후...



이렇게 노릇노릇해질때 까지 튀겨주면 됩니다.
고기보다 빨리 익으니 조심해야겠죠^^.

(TIP) 기름을 아낄생각으로 프라이팬 대신에 조그마한 솥을 사용했더니 편리하더군요.



남은 기름은 아까우니 냉동잡채만두를 몇개 튀겨주는 기름 재활용을 단행해봅니다.
탕수육을 찍어먹는 장을 만든후, 무우순을 언져 둡니다.
이 무우순은 잠시후 진가가 발휘됩니다.



당근,양파,피망,오이,목이버섯,완두콩등을 이쁘게 손질한후 프라이팬에 볶아줍니다.
볶아진 야채에 뜨거운물을 부어주면서 소스만들기에 돌입해봅니다.



만들어둔 녹말가루를 투입하며 평소에 보았던 탕수육소스 같은 걸쭉함을 만들어봅니다.
소금,설탕,간장,식초로 간을 맞춰주면서 끓여줍니다.

이제 당수육소스도 만들었으니, 맛있게 먹을 시간이...^0^



만들어둔 굴튀김에 이렇게 소스를 올려두면 굴 탕수육이 완성됩니다.



집에서 만든것 치곤 나름 잘 나온것 같죠?
요렇게 하나 먹어보면 굴향기 가득한 굴탕수육을 즐기실수 있습니다. 



TIP) 간장소스에 넣어둔 무우순을 같이 곁들여드시면 더욱 아삭아삭한 느낌으로 드실수 있습니다.



튀김옷안에 살짝 숨어 있는 굴.
맛있는 탕수육소스와 어울어져 밥과 같이 드시면 한끼 식사로도 딱이지만,
영양만점 아이들간식이나, 늦은시간 부담없는 간식으로도 딱일것 같습니다.^^

제 블로그가 마음에 들면 구독+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