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밤, 황사랑 비로 며칠째 얼룩져 있는 차를 셀프세차장가서 열심히 닦고 왔다니 배가 살짝 고파옵니다.
뭔가를 만들어볼려고 하니 오후에 사다놓은 굴한봉지를 내밀며 빙그레 웃는 아내~
따뜻한 국물 있는걸로 부탁한다는 멘트를 남기더군요.

사다놓은 우동면이 있는데...
굴짬뽕 흉내나 내볼까? 이런 생각으로 행동개시해봅니다.

굴이랑...또 뭘 넣나...
재료조합을 생각해 보던 중...
냉동실에 있는 죽순이 떠오릅니다.원산지가 처갓집 대나무밭이라지요.^^




꽁꽁 얼어있는 죽순을 꺼내 사용할 만큼만 해동시켜 손질해 봅니다.



그리고 굴도 씻어주고...



맛타리버섯,당근,양배추,양파,고추등도 준비했습니다.



고추가루를 부드럽게 갈아주고...



참기름과 함께 중불에서 볶아준후



망에다 걸러 짬뽕에 들어갈 고추기름을 만들어봅니다.

고추기름도 만들었고 들어갈 재료준비도 끝났으니...
이제 집안에 얼큰한 냄새룰 풍길시간~



고추기름에 죽순과 다른 야채(버섯과 양배추는 나중에 넣을 생각이라 빼두었습니다)를 넣고 소금간을 조금 하며 볶아준후...




다시마와 멸치로 우려낸 육수를 넣고 짬뽕국물을 만들어봅니다.




끓기 시작하면 맛타리버섯과 양배추와 굴를 넣고..



다진마늘,간장,고추가루를 넣어 준후...
푹~끓여주다...



우동면 투하~^^
3분 정도 기다리고 나니...




요렇게 죽순과 굴이 어우러진 짬뽕이 탄생합니다.



추워진 밤.움츠려둔 몸을 위해 먼저 국물부터...



그리고 죽순과 굴 오동통한 우동면발의 하모니를 즐겨봅니다.



한그릇만 떠다 아내와 같이 젓가락,숟가락 부딪치며 먹는 재미도 솔솔하더군요.
개운,얼큰한 맛을 내는 굴짬뽕인데,죽순이 들어가니 자극적인 맛을 잡아주는 역할을 하는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밤에 먹은것이니... 냉동실에 있던 죽순이 제 역할을 한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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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티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