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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스런.나들이

눈이 즐거운 트릭아트 전시회를 다녀오다

by 티런 2011. 4. 24.



어제 오전에는 신도림역 바로 옆에 있는 테크노마트를 다녀왔습니다.
여기 전자대륙에 전자제품사러 간건 아니고...



트릭아트 전시회가 있다고 해서 가보게 되었습니다.



매표소 입구에 적혀있는 관람료랑 관람시간,그리고 트릭아트전을 보시러 신도림 테크노마트에 차를 가지고 가셨을때 알아두셔야할 사항들입니다.가실 계획을 세우신분들은 한번 읽어보시고 가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표를 끊은후 전시회장 입구를 지나면....



벽면에 이런 문구가 보입니다.전시회를 잘 즐길수 있게 매뉴얼 같은 문구를 적어 놓았더군요.^^
카메라 흔들림 조심,그림과의 거리 유의,정면보단 비스듬한 각도가 좋다고 하네요.
저도 각 항목을 숙지하고 전시장으로 들어가 봤습니다.



제일먼저 눈에 들어본 작품입니다.
그림에서 우유가 밖으로 튀어나오는 모습인데...



이렇게 바로 달려가 흐르는 우유를 받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하는것 같습니다.
이런걸 트릭아트라고 일컫는다고 합니다.

혹.처음 보시는 분들을 위해 트릭아트의 정확한 정의에 대해 알아보면....

2차원,즉 평면에 그려진 그림을 3차원 입체로 표현하는 초리얼리즘 예술세계라고 합니다.
벽면이나 바닥면을 활용하여 많이들 알고 계신 명화나 조각,동식물등을 특수페인트로 피막의 층을 형성시켜 표현하여 빛의 굴절,반사 및 원근법과 음영법이나 전진각도법 공간투시법등에 근거하여 보는 사람에게 착각을 불러 일으키게 하는 그림으로 전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는 새로운 아트장르라고 합니다.



얼마나 날 속이나 뚫어지게 심각하게 봐도 좋겠지만...
같이 가신분들이랑 즐기신다는 기분,그리고 내 카메라에 좋은 추억을 남긴다는 생각으로 둘러보심 아주 좋을것 같은 생각이 들더군요.


자 그럼, 트릭아트에 대한 사전 정보는 얼추 챙긴것 같으니 멋진 작품들의 세계로 빠져볼까요?



그림의 주인공이 앞의 여자를 기만(?)하며 제 아내에게 꽃을 주고 있는 모습이군요.ㅎㅎ



이 그림은 웃음을 주기위해 그냥~ 그려놓은게 아니라...
마네의 그림을 재밌게 트릭아트 기법으로 표현해 놓은것입니다.
각 작품들 옆에는 사진과 같은 설명이 되어 있어서 작품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것 같습니다.



좋은 전시회가서 사고치는 아내의 모습을 보며 앞으로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이렇게 감방에 음식을 넣어주는 모습과 그림을 찢어내는 사진을 연출할수도 있습니다.



요런건 현실이었음 좋겠다는 생각이...^^;;



여기서 잠깐!
윗 사진처럼 후레쉬를 터트리면 트릭아트의 입체감이 저하된다고 하더군요.
실내라서 후레쉬가 필요하다고 생각이 드셔도 참으셔야 할것 같습니다.^^



몇 작품을 살펴보더 재미를 붙였는지 점점 몰입해 가는 아내의 모습입니다.



재미있어서 그런지... 이런 포즈까지 만들어주네요.ㅎㅎ
사진을 찍어서 꺼꾸로 돌린 모습입니다.
동작을 더 잘 연출한다면 제대로 매달린 모습을 연출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외나무 다리를 위태롭게 건너다 마주친 원숭이. 비켜주면 좋겠는데 비킬 생각이 없는것 같습니다.ㅎㅎ
평면인 바닥에 그린 그림이 관람객의 시선에 이렇게 보이니 참 신기할 따름입니다.
 




그외에도 이렇게 따뜻한 모습을 연출하는 작품들도 전시되어 있더군요.



마지막으로 연출한 사진인데...
글쓰며 다시 보니 웃음이 절로 나게 되더군요.^^

 



이 트릭아트 체험전은 트릭아트 특허권 및 상표권 보유사인 일본 SD사와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하여 2007년 제주도에 박물관이 생기고 그 인기를 바탕으로 MBC와 공동으로 개최되는 전시회라고 합니다.

제가 방문했을때 아이들의 단체관람이 있던데...아이들이 작품 하나하나의 모습을 사진기에 담으며 너무나 좋아하는것 같더군요.
오늘같은 휴일에 야외 나들이도 좋지만 아이들과 함께 즐겨보는 트릭아트 전회시도 괜찮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전시기간은 2011년 6월26일까지이고 위치는 신도림 테크노마트 6층 특별전시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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