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결혼식1 처가와 본가 결혼식이 겹친 나 다가오는 일요일. 아이러니 하게 아내의 사촌동생 결혼식과 저의 사촌동생이 1시간여 차이를 두고 열립니다. 왔다갔다 하면 안되나 생각하실수도 있지만 처가쪽 결혼식은 천안, 본가쪽 결혼식은 서울. 한쪽에 얼굴만 보고 출발한다해도 무리가 가는 일정입니다. 사실 열흘전쯤 장인어른의 전화를 받았을때 말씀을 드렸어야 하는데 말씀을 못드린게 잘못인것 같습니다. " 사우! xx이가 자네결혼식때 서울까지 간거 기억나지? 응 ..그러니 가봐야할것 같은데? 시간좀 내보게.." "...넵 ^^;; 아버님 가봐야죠" 그 시기에 다친 허리 때문에 매일저녁 어떤가? 하고 전화오시는 장인어른의 보살핌을 받던터라 결혼식이 겹치는 상황을 설명못드리고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대답을 하게되더군요. 상황이 이렇게 되니... 적당한 핑게를 대고.. 2009. 10.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