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숨걸고 그길로 들어가야 했을까?

휴일오후.
제법 따뜻해진 기온에 이끌려 자유로를 타고 도심을 벗어나 봅니다.

↗ 차선밖으로 이탈하는 앞차

아내가 운전하는 차옆에 앉아 휴일의 정취를 카메라에 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앞에서 가던 카니발차량이 급브레이크를 밟으며 차선을 이탈합니다.
저의 카메라 앵글엔 이 장면만 보였는데...

↗ 그리고 한 승용차의 등장.

잠시후 다른 차량이 보입니다.
헙.... 뭔 상황인가요? 이게 일반적으로 보는 차선번경 각도는 아닌것 같습니다.

↗ 카니발은 분리대와 위험한 순간연출

놀란 카니발 차량의 급브레이크는 쭉~밀렸고...
우측에 있는 분리대와 위험한 순간을 연출합니다.

↗ 왜 이러는 걸까요?

두분이서 운전하다 싸웠나?
이런 생각도 들었지만...

↗ 무슨 사연이길래?

그건 아닌것 같습니다.
승용차가 계속 진행을 합니다.
어디로 가는 걸까요?

↗ 우측으로 빠지는 이 길로 들어서기위해...

바로 옆으로 우측으로 빠지는 길이 있었네요.

그럼 지금 상황이 자신이 갈려던 길로 가기위한 행동이었던가요?

↗ 아주(!) 조금만 가면 이렇게 들어가는길이 있는데 말이죠.

목적지로 가는길을 놓쳤다고 이런 과감한 결정을 하다니...
이런 운전으로 위협을 받을 운전자들을 생각해 보셨나요?

↗ 블랙박스를 보며 더 놀라다.

잠시 정신이 없습니다.운전하던 아내도 몹시 놀란것 같습니다.
상황이 어떻게 되었는지 궁금해서 다음 빠지는 길로 나와 블랙박스 녹화영상을 봅니다.

↗ 우측으로 보이는 길, 그길로 가기위해 말도 아닌 각도로 급 차선변경을 합니다.
그 빠지는 길 방향으로 향하고 있었어도 고속으로 달리는 자유로에선 이미 지나쳤다고 볼수 있는 상황입니다.

↗ 그런데 그길로 향했고...제 앞차는 옆에 있던 분리대와 위험한 순간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ㅠㅠ

↗ 갑자기 비상등을 점멸하며 바로 내려가는 승용차. 이게 미안하단 표시의 전부였을까요?
저의 시야에선 비상등 점멸하며 옆길로 계속 진행하시던데, 안전한곳에 차를 세우시고 다시 오셔서 이런 상황이 벌어진
원인을 제공한자로써 카니발 차량에 피해가 있는지 확인을 했으리라 믿습니다.

운전을 하다보면 길을 지나칠수 있습니다.저도 자주 그럽니다만...
제 경험으로 보면 그 길을 지나쳐도 또 목적지로 향하는 길은 꼭 있더군요.^^

이 차량 운전하신분, 자신의 생명와 타인의 생명을 담보로 한 위험한 결정이었다는것 꼭 깨달으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