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여행을 준비중에 타이베이동물원에서 팬더를 만날수 있다는 정보를 듣습니다.
음...이제껏 본적이 없고 앞으로도 볼일이 있을까...고민하다...
여행지 리스트에 타이베이 동물원을 점찍어 놓습니다.
그리고 몇일후....!
타이베이 동물원으로 향하는 지하철에 몸을 실어봅니다.
동물원도 시내에서 비교적 가깝습니다.
지하철로 바로 연결된다지요.헌데 이 지하철라인은 좀 작아서 답답한 느낌이 많이 듭니다.
그래도 야외로 다니는 노선이니 장점도 가지고 있다지요^^
동물원역에 내려 우측으로 가면 동물원.제 목적지입니다.
좌측으로 가면???
대만여행시 많이 가시는 마오콩케이블카 탑승장이 있습니다.
참고로 동물원에도 중간역이 있어서 타실수 있다지요.
다시 동물원으로 돌아가서....
동물원 입구입니다.
규모가 아주 큽니다. 2006년엔가 어느잡지에서 세계10대 동물원에 선정된적이 있다고 하네요.
여느 동물원 입구와 마찬가지로 아이들을 위한 아이템(?)들이 마련되어있는 모습.
자유여행자에게 아주 중요한 입장료.
비교적 저렴합니다. 시립이라서 그런가 봅니다.
그런데....
지하철 탈때마다 쓰고 있는 이 이지카드로 입장료가 결제된다고 쓰여있더군요.
그래서 그 게이트로 갔더니 직원분이 이런 말을 합니다.
1명이 이지카드로 입장료를 내면 같이 온 한분은 꽁짜!
오우~~~기분좋터군요.
매번 이렇게 해주는건지는 모르겠습니다.
아내가 입장료를 찍고 저는 공짜로 입성.
입구 바로옆에 있는 안내센터에서 지도를 하나 얻습니다.
아주 큰 동물원이라고 소식은 들었고 대만 날씨도 만만치 않고 다음 여정도 생각해야하니
콕 찝어서 구경하고 나올예정입니다.
팬더 위주로!!!
팬더가 사는곳 위치확인 완료 거기로 직진~
뭐...여기서도 팬더는 인기가 좋은가 봅니다.
어디로 가라고 항상 표시가 되어 있더군요.
엇....온리 팬더만 생각했는데
걷다보니 또 귀여운 녀석이 출현.
뭘까요?
흐...코알라입니다.
도 닦는 자태.
느릿느릿 자기들이 우리를 구경합니다.
귀엽습니다......ㅎ
다시 팬더보러 고고~~~
지열은 올라오고 걷기 힘든 날씨입니다.
여긴가요?
감이 오더군요.ㅎ
들어서면 동그랗게 팬더에 대한 정보가 적혀있고 뒷편 유리안에 팬더가 살아가고 있더군요.
아~~팬더다!
그런데 어딜가니?
아주 숨을라고 작정을 했나봅니다.
얼굴이라도 한번 보고 가야 여기온 의미가 있을텐데....
잠시후...
그 느리다는 팬더가 좀 빠르게 움직이더니...
얼굴을 보여주기 시작합니다.
흐...티브이에서 보던 그 모습.ㅎ
앞에 까지와서 쓱~지나가는걸로 팬들을 위한 쇼는 끝나더군요.
신기한 생각만 듭니다. 직접보니 살면서 뭔가 하나 해야할걸 한 기분도 들구요.ㅎ
안내하시는분들이 옆에 붙어 관람객이 특이한 행동을 하면 막고 그런 모습을 보니 귀한 녀석임은 틀림없는것 같습니다.
팬더 샵도 마련되어 있는 타이베이 동물원 팬더관.
자...팬더도 봤으니 이제 서둘러 나가봐야겠지만 조금 아쉬움이 남습니다.
그래서 조금 더 걸어보니...
희안한 동물들 천지.ㅎ
역시 동물은 아이들이랑 같이봐야 분위기가 살아나는듯.
아이들 감탄사를 들으면 동물들의 모습이나 행동이 더 신기해 보이더군요.
마지막으로 코끼리 구경하고 동물원 여정을 마쳐봅니다.
대만여행시 타이베이 동물원에서 팬더구경.
입장료도 싸고 제법 괜찮은 여정인것 같습니다.
아...참! 바로옆 마오콩 곤도라(케이블카)도 같이 이용해보면 더욱 더 좋은 여행이 될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