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내린 눈으로 인하여 오늘 아침에 도로 사정은 아주 최악이었던것 같습니다.
버스중앙차로에 있는 버스정류장으로 가기위해 건널목에서 기다리는순간.
앞에있던 여성이 쭈욱 미끄러집니다.
눈이 얼어서 빙판을 이루었나 싶었는데 눈속에 묻혀있던 노란색 타일이 살짝 보입니다.
건널목주위를 살펴보니 사람 진행방향으로 보도블럭에 심어져있는 노란타일이 또 있습니다.
타일의 골이 난 방향으로 발을 살짝 디뎌보니 장난이 아니게 쭉 미끄러집니다.
더 심한건 도로쪽으로 경사진 방향으로 골이 나서 있는 노란색타일도 있습니다.
아까 넘어진 여성분은 다행히 다치지 않은것 같습니다만, 이부분을 제대로 디디면 아주 큰 사고가 날것 같습니다.
협소한 중앙차로 버스정류장은 어떨까요?
정류장을 따라 쭉...노란색타일이 걷는 방향으로 나 있습니다.피해서 다니기엔 버스정류장이 참 협소합니다.
앞쪽에 있는 원형모양을 낸 타일도 디뎌보니 방향에 상관없이 쭉 미끄러집니다.
한두군데 설치되어 있는것도 아니고 눈쌓인길에선 사람 심장을 녹여놓터군요.
이 노란블럭의 용도는 아주 좋은의미로 설치된걸로 추측됩니다.
시각장애우분들을 위해서 만들어지거나 위험을 방지하기위한 유도선일지도 모릅니다.
좋은취지로 만들어진 블럭이겠지만 눈이 쌓인날,비가오는날에
일반시민들이나 시각장애우들에게 큰 위험을 줄수 있을것 같습니다.
관계 되시는 분들은 개선방법이 있는지 한번 생각해 보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