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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대로.레시피

매운 우렁쌈을 만들어 봤습니다.

by 티런 2010. 8. 12.


얼마전 우연히 들린 음식점에서 밑반찬으로 나온 고추랑 버무린 우렁무침이 아주 맛있더군요.
이거 아주 맛있네요~라고 말씀드렸더니...

집에서 이렇게 이렇게 해서 드시면 맛있습니다~라고 가르쳐 주시는 사장님의 센스에 고개를 꾸벅.
그래서 그날 밤에 마트에 들러 우렁을 조금 사다 놓았는데 여러사정상 만들어 보질 못하고 며칠동안 냉동실에서 잠을 쿨쿨~...



그러다 어제 저녁에 냉동실에서 꺼내 재료를 맞춰봤습니다.
다른 재료는 괜찮은듯 한데.. 상추가 너무 작은데다,양도 조금밖에 없더군요.
그래도 아쉬운 대로... 행동개시해봅니다.



냉동실에 있던거니 일단 소금을 넣은 끓는물에 우렁을 살짝 데쳐주고...
깨끗하게 씻어주었습니다.



풋고추도 10개 정도 손질해 준후 물에 잠시 담가 주었습니다.



마늘과 양파도 손질해 주었습니다.
마늘은 7개 양파는 큰것 반쪽 정도.



이렇게 해서 재료가 다 준비된것 같습니다.
이제 양념을 만들어 줄시간.




집된장을 두큰술,고추장을 한큰술 반 그리고 쌈장 한큰술, 설탕 한큰술,참기름 한큰술 반을 넣고 잘 버무려 주면... 



이렇게 완성됩니다.
고추랑 고추장의 포스가 확 풍기는 매운 우렁쌈장이 탄생되는 순간입니다.



먹을 만큼 접시에 잘 담아준후...



이렇게 상추에다 쌈을 싸서 먹으니...
매운 우렁쌈의 맛이 제법 괜찮게 다가오더군요.



허나,오늘의 주목적은 집에 있던 복분자술과 곁들일 속셈이었지요.ㅎㅎ

복분자 한잔,또 한잔...
훌쩍~훌쩍 마시면서 김탁구를 봤다는...^^;;

제가 아주 좋아하는 우렁쌈밥집이 금강하구둑쪽에 있습니다.
이번 휴가에 그냥 지나쳐 와서 한동안 아쉬움이 남아 있었는데...
맛은 좀 틀리지만 뭐 이리 비슷한 우렁쌈을 만들어 먹으니 그 그리움이 좀 사라지는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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