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익산에 들러봤습니다.
청명한 날씨속에 깨끗하게 정비되어 있는 도심의 풍경이 인상적이었던것 같습니다.
익산에 들린 이유는 미륵사지유물전시관을 가보기 위함이었습니다.
이 전시관은 미륵사지 부지에서 나온 유물들을 바로 옆에서 전시하여 백제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고 합니다.
전시관에 들어서면 바로 보이는것이 미륵사를 1/50로 축소해 놓은 모형입니다.
목탑을 기준으로 좌우로 석탑이 있었다고 하는데 그 규모가 대단했던 미륵사였던것 같습니다.
이 미륵사는 백제 무왕때에 백제의 중흥을 위하여 창건되었고 석가모니불이 아닌 미륵불을 모셨던 절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전시관에는 이렇게 옛 선조들이 사용했던 흥미로운 유물들이 소중히 잘 전시되어 있습니다.
바둑돌이 참 인상적이었는데 마지막 사진의 금동향로(통일신라)의 아름다움이 발길을 오랫동안 붙잡았던것 같습니다.
전시관 옆으로 펼쳐져 있는 미륵사지터에 이런 가건물이 보이더군요.
가까이 가서 보니...
미륵사지 석탑을 복원하기 위해 세워놓은 건물이라고 합니다.
터와 주위를 살펴보니 복원을 위해 해체가 된상태더군요.
일제 강점기에 붕괴가 더 진행되는것을 방지하기위해 일본인들이 시멘트로 메워 놓았다고 합니다.
6층만 남아있는데 원래는 9층으로 추정되고 이렇게 된 이유는 지진으로 인해 붕괴되었다는 학설도 있다고 하더군요.
국보 제11호이고 높이가 14.2미터로 한국에서 가장크고 오래된 석탑으로 중국의 목탑양식을 석탑으로 바꾸어 표현했다고 전해집니다.여러가지 가치로 인해 그 시절 주변국가들에서의 기술요청도 이루어졌다고 하니 자랑스런 유산인것 같습니다.
미륵사의 오랜역사를 말해주듯 곳곳에 유물들이 보이고...
주변은 이렇게 멋진 경치가 펼쳐지고 있더군요.
미륵사지 석탑이 잘 복원되어 주변의 멋진 경치와 같이 자연스럽게 어울어 지는 그날을 기다려봅니다.
위치 / 전라북도 익산시 금마면 기양리 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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