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역할1 친정식구들에 대한 아내의 역할 아내의 모습을 보며 딸의 역할을 떠올려본다. 연로하신 장인,장모님의 절친 "아빠 밥 드셨어요? 엄마는?" 밝고 명랑한 소리로 전화를 하는 아내를 보고 있음 참 기분이 좋다. 매일하는 전화이지만 얼마나 기다리셨을까... 하루동안 있었던 일을 풀어내기시 바쁘신지,아내는 연신 호응하는 대답만 한다. 특별한 일이 아니면 반대의견도 안낸다. 그냥 항상 장인,장모님편인 딸의 모습이다. 장인,장모님의 카운셀러 "니 엄마 왜 그러냐?"란 장인어른의 투정도 받아주고 "니 아빤 세월이 지나도 틀려지는게 없다"란 장모님의 투정도 참 기술좋게 받아준다. 서로에서 서운한 순간,한쪽과 다른 한쪽의 생각을 서서히 좁혀주는 역할. 남자인 나는 못할것 같다. 딸이니 가능한가 보다. 집안일의 해결사 "니네 오빠가 목소리가 안좋네, 왜 .. 2012. 5.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