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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레시피31

나름대로 만들어본'수제비자장면' 비오는 일요일 오후시간, 늦은 점심으로 뭘먹을까... 이런 고민이 쌓일때쯤...불현듯 스쳐가는 음식이 하나 있었으니... 그게 바로 스펀지에서 이번주에 소개된 '수제비자장면'입니다. 별미로 소개된 그 맛의 근처에 갈수도 없겠지만, 언제 한번 해먹어봐야지...이런 생각을 바로 실행하게 만든날이 되었습니다. 이전에 소면으로 만든 자장국수를 만들어본 기억이 있기에 그리 큰 부담은 없는것 같습니다. ■ 관련글 / 생각대로,있는대로 만드는 자장국수 (슈퍼에서 파는 춘장에 보시면 조리법과 재료가 친절하게 나와있으니 그리 막막하진 않을것 같습니다) 집에 있는 야채들을 모아보니 재료가 구성이 되는것 같은데,감자가 없네요.ㅎㅎ 비도오고 하니 가게에 가기가 좀 그렇고 해서 감자는 빼봅니다. 고기도 냉동실에 있던 다진 쇠고.. 2010. 5. 24.
새우치즈버거 이렇게 만들어 봤다 새우버거를 만들어봤습니다. 사먹어만 봤지... 만들어 보긴 처음입니다. 저희집 근처에서 내일 학교 행사가 있다고 삼촌집에서 자고 가는게 편하다며 찾아온 조카. 밤이 되니 뱃속이 출출한가 봅니다. "새우버거 먹고싶다..." 이 한마디에 문을 닫았을것 같은 집근처 패스트푸드점을 대신하여 재료들을 주섬주섬 꺼내봅니다. 일단,찌게 끓일때 쓰는 칵테일새우랑 양상추가 있으니 수월할것 같습니다. 냉장고를 더 뒤져보니 치즈랑 다른 재료들이 보입니다. 바로 행동개시해봅니다. "잠시만 기다려라~ xx리아 새우버거 못지 않는 삼촌표 새우치즈버거가 탄생된다!" 큰소리는 쳤지만 조카의 평가가 두렵기만 합니다. 헙..근데 햄버거 빵이 없습니다. 식빵으로 하면? 이란 소리에 고개를 절레절레 흔드는 조카님. 후딱 동네마트로 달려가서.. 2010. 4. 9.
담백함이 돋보이는 굴국만들기 굴이란게 맛이 있어서 그런지,활용 할수 있는 요리가 많은 것 같습니다. 저희집에선 굴밥이나 굴전이 단골인데... 비가 오거나 눈이 오는날엔 담백한 굴국이 생각나기도 하더군요. 그래서 눈이 오는 오늘. 올려볼 '나름대로 레시피'는 담백한~굴국입니다.! 굴국 만들기에 사용한 재료 다시마,굴,두부,무우,양파,파,국간장,진간장,다진마늘 다시마를 넣고 국물을 우려내고, 시원한 맛을 가미 시키는 무우를 깍둑 썰기로 준비해서 넣어줍니다. 국간장과 진간장 약간...그리고 소금으로 간을 맞춰줍니다. 다진마늘도 넣어주면 좋습니다. 고추가루 선호하시는분들,넣어주셔도 맛있습니다.^^ 펄펄 끓는 물에 깨끗히 씻은 굴을 공수부대 낙하산 처럼 풍덩~투하!! 담백함을 더하기위해 두부도 넣어주시는것 잊으시면 안되겠죠.^^ 이렇게 하고.. 2010. 3. 10.
시원한 민물새우탕 만들기 민물새우.크기는 작지만 음식에 이게 들어가면 참 독특한 맛을 내더군요. 찌게집 같은곳에서 "우리집 맛의 비결은 민물새우입니다~" 이렇게 표현하는 곳이 많을 정도니 참 대단한 녀석인것 같습니다. 어릴적 할머니댁에 가면 민물새우탕을 끓여 주시던 기억이 많은데... 민물새우의 고소하고 단맛이 어린맘에 콕~ 각인이 되어... 어른이 되어서도 민물새우가 들어간 음식들은 아주 큰 기쁨으로 다가오더군요. 그 할머니의 맛은 못 따라 가겠지만 마트에서 민물새우가 보이길래 반가운 마음에 구입한후... 어머님께 만드는 방법을 여쭈어 보니 생각보다 간단한 것 같아 민물새우탕 만들기를 시도해 봤습니다.^^ 민물새우탕 만들기 재료 민물새우,미나리,애호박,양파,파,고추장,다진마늘,소금,국간장과 진간장 조금. 고추장과 깨끗히 씻은 .. 2010. 3. 6.
키위,해파리를 넣은 쌈무우 추위가 사라지고 몸도 노곤해지니 갑자기 새콤한게 생각납니다. 그래서 아내와 같이 만들어 볼려고 한게 해파리냉채입니다. 저녁을 먹은 이후라 안주로 조금 먹은후 나머지는 다음날 밑반찬으로 활용해볼 생각입니다. 키위,해파리를 넣은 쌈무우 재료 해파리,키위,맛살,당근,쌈무우 그리고 미나리와 겨자소스 그외,기호에 맞는 야채들을 넣어서 드시면 됩니다. 언제나 그렇듯.. 저희집 음식은 만들다 보면 약간씩 변형이 이루어집니다. 키위? 괜찮겠네...더 새콤해지겠군. 어디서 본것 같은데,쌈무우로 돌돌 말아서 미나리로 고정시키도 좋을것 같은데? 이렇게 해서 키위,해파리가 들어간 쌈무우가 탄생합니다.^^ 준비해둔 재료들을 모두 긴모양으로 손질합니다. (해파리는 손질되어 채로 만들어진것을 구입했습니다) 해파리,맛살,당근,키위를.. 2010. 2. 26.
다슬기가 풍년인 수제비 오늘은 다슬기로 수제비를 만들어 볼까합니다. 다슬기. 이 녀석만 보면 찐한 추억이 생각납니다. 결혼하고 얼마 안되어 처가집에 들렀는데,장모님이 장인어른 몰래 다슬기 잡으러 가자고 하시더군요. 아시면,위험하다고 말린다고...ㅠㅠ 잠시 망설인후,장모님 혼자 가시기엔 위험할것 같아 따라 나서던중... 집앞에서 장인어른께 딱~ 걸렸습니다. 잡아 때려했지만, 갖가지 도구(?)들이 보이는 바...ㅡ..ㅡ 이 날이 장가가서 장인어른께 처음 혼난날이었습니다.ㅠㅠ 자넨,말렸어야지~ 라고 하시는데 몸둘바를 모르겠더군요.... 이 상황이 미안했던지, 장모님은 저만 내려가면 준비해둔 다슬기탕을 끓여 주시더군요. 올라오는 짐에도 냉동시켜놓은 다슬기를 꼭 챙겨주시구요....^^ 이런 추억이 생각나는 다슬기를 냉동실에서 꺼내 수제.. 2010. 2. 24.
즉석카레와 유부 그리고 날치알 장모님이 올라오신다고 해서 아침부터 가열차게 부부동반 청소를 하고 나니, 아내분께서 점심 차리기가 귀찮은가 봅니다. 저를 향해 help~me!!를 외치길래 ok!를 외치며 주방을 살펴보았습니다. 활용할만한 재료는 그닥 보이지 않고, 반갑게도 유부와 즉석카레가 보입니다. 그래도 이걸로는 비쥬얼이 약하잖아...라는 생각에 냉장고를 살펴보니, 고맙게도 날치알이 조금 남아있습니다. 오늘도 비쥬얼은 날치알이 담당하게 됩니다. 날치알이 내려 앉은 카레유부초밥 재료 주재료 / 즉석카레.유부,날치알 간장소스 / 진간장,고추냉이(와사비) 간단하게 이상 끝~. 먼저 초밥용 유부에 들어있는 국물을 꽉~ 쥐어 짜줍니다. 이렇게 물기를 제거한 유부는 살며시 대기 시켜놓고... 초밥용 유부에 들어있는 건더기,액체 첨가물들을 밥에.. 2010. 2. 6.
굴튀김과 탕수육소스의 멋진 만남! 바다냄새가 향긋이 나는 굴탕수육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굴은 여러모로 음식에 쓰임새가 많은것 같습니다.자주 해먹는 굴밥( 만드는법보기 )도 별미이고 굴전,고추장에 버무린 굴무침등.. 영양가 많고 맛도 좋아서 입맛을 잊어 버리기 쉬운 겨울철엔 딱인것 같더군요. 굴로 만들어 본 탕수육 재료 주재료 / 굴,감자전분(녹말가루),튀김가루,계란,식용유 소스양념 / 진간장,설탕,소금,식초 야채 / 피망,당근,오이,목이버섯,완두콩 간장소스 / 진간장,고추가루,식초 + 무우순 마트에서 장을 볼때 녹말가루가 안보여서 담당직원에게 물어보니 밀가루 진열된쪽에 없으면 안파는거라고 해서 찾질 못했는데, 곡물 코너쪽에 보니 감자전분(녹물가루)을 따로 팔고 있더군요.^^;; 튀김가루는 집에 있으니 패스~탕수육에 따지면 섭섭한 목이버섯.. 2010. 2. 5.
냉동돈까스가 빈약하다고 느껴질땐... 반찬이 없을때나 귀차니즘에 빠졌을때 빈곤한 밥상에 활기를 넣어주는 냉동돈까스입니다. 자취생시절에 입맛을 들여서 그런지 잘 질리지도 않습니다만, 한번씩 이 녀석의 밋밋하고 빈약한 모습에 싫증이 날때가 있더군요. 그럴때 냉장고안의 먹음직스런 김치를 꺼내 만들어보는 요리가 있으니... 이름하여....나름대로 만들어보는 돈까스김치나베~ ! 입니다. 돈까스김치나베 재료로 사용한것들 주재료 / 냉동돈까스,김치,계란,양파,칵테일새우(기호에 맞는 해산물을 넣어드시면 됩니다) 국물내기 / 다시마(가다랑어포가 있으면 아주 딱입니다만,다시마로 국물을 내셔도 좋습니다),국간장 양념 / 소금,고추가루 먼저 돈까스김치나베에 들어갈 국물을 다시마로 우려냅니다. 냉동돈까스도 살짝 프라이팬에 튀겨 주어야겠죠. 노릇노릇해지면 불을끄고 .. 2010. 2.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