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갓집에서 생긴일1 어두운 화단에서 보이던 빨간우산의 정체 저녁 무렵 처갓집에 도착한 저. 장인 장모님께 인사를 드리고 시골내음을 만끽하기위해 마당으로 나서 봅니다. 역시...머리까지 개운해지는 시골의 공기. 너무 좋습니다. 나중엔 정말 시골에 내려와 살고 싶단 생각이 들때 쯤 제 시선에 들어오는것이 있었으니... 조그만 텃밭으로 쓰이기도 하는 화단속에서 보이는 빨간 우산. 누군가 있는것 같습니다. 대문이 열려있으니 누군가 들어온걸까...??? 해가 졌는데 왜 저걸 쓰고 어두운 화단에? 그런데...왜 하필 빨간우산을 쓰고? 여러가지 생각들이 나면서 갑자기 등줄기에 식은땀이 주르륵... 순간, 제 입에서 자동으로 이런 말이... "누...누구세요?" 그런데... 대답이 없습니다.ㅠㅠ;; 뭐... 생각할것도 없습니다. 무서움에 그냥 바람같이 튀어서 거실로. 장인,.. 2012. 8.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