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앞순대1 아내가 순대와 사이다에 집착하는 이유 마트에 장을 보러간 아내,어제도 어김없이 순대코너에 들러 순대를 구입합니다. 나) 질리지도 않냐? 아내) 왜? 돈 삼천원이 아깝씀? 나) 에이...돈~ 삼천원은 절대 안 아까운데...마트 올때 마다 구입해서 먹는데,안 질리나해서~ 아내) 잘 알자너~ 원래 무지 좋아하고, 여기 순대가 맛도 있고 해서~ 연애시절에도 뭐 먹고 싶어?란 이야길 하면... 학교 앞 순대! 이러던 아내 덕분에 환심을 살려고 한번씩 시도해 볼만한 비싼 음식들은 필요가 없었던것 같습니다. 아내의 모교앞 분식집에 가서 교복입은 후배들이랑 섞여서 순대를 자주 먹기도 했는데... 분식집이란게 출입문 쪽에 음식을 만들고 있어서 확 트여 있다보니 먹다보면, 아내를 부르는 소리도 심심찮게 들려오더군요. 저분은 우리 담임선생님이셨던...인사해~ .. 2011. 2.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