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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줌마2

버스안, 어느 아주머니의 기가찬 친절 며칠전 볼일이 있어 비교적 장거리에 있는 목적지로 가기위해 버스를 탓습니다. 평일 오후시간인데 버스안은 엄청 붐비더군요. 날도 덥고 앉아서 가면 좋으련만... 사람이 많으니 어쩔수 없겠죠? 서서갈 적당한 자리를 찾아봅니다. 마침 한 아가씨가 앉아있는 자리 옆에 편안하게 서 있을 자리가 하나 보이더군요.^^ 옆에 서서 의자에 달린 손잡이를 잡고 흔들리는 버스안에 몸을 맡겨봅니다. 버스 정류장을 거쳐갈수록 이 버스는 승객이 많아지고... 그 여파는 서있던 저에게까지 다가옵니다. 그결과, 서 있던 자리를 막무가내로 어깨를 비집고 들어오신 한 아주머니에게 빼앗기게 됩니다. 뻘쭘... 아주머니 뒤에 서서 뭔가를 잡으려고 애를 써보지만... 다들 하나씩 손잡이를 잡고 계시니...애로사항이 있는 상황이 되어버리더군요.. 2012. 6. 22.
아직 아줌마라 부르지 말라는 아내 폭설로 한동안 마트를 가지못하고 있었는데, 어제 저녁을 준비하던 아내가 적어두었던 메모를 보며 오늘은 장을 꼭 봐야겠다고 합니다. 예전엔 적어서 가질 않아서 꼭 필요한물품을 빠트리고 충동구매한 상품들을 의기양양하게 들고 오곤했었는데 이런 폐단을 고치기위해 아내 스스로 이런 습관이 생긴것 같습니다. 설겆이를 하고있는 아내보고 언제 갈련지 물어봅니다. 응 설겆이 다 했어 .. 바로 가면되..오빠 저기 모자좀 줘~ 응? 그러고 갈려고? 무릎나온 츄리닝바지에 수면양말 거기다 모자를 쓰고 ... 뭘..그리 놀래요... 마트가는데.... ㅠㅠ... 그래도 아는사람 만날수 있다며 무릎안나온 츄리닝입히고 비비크림도 살짝 바르라고 하곤 마트에 도착. 매장에 들어서는 순간,방송이 나옵니다. '지금 과일코너에선 딸기 1박스.. 2010. 1.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