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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팁.알면지름길

마트의 PB 티슈제품,품질은 뒷전인듯..

by 티런 2009. 9. 10.


싹싹~ 한장씩 뽑히는 티슈가 정상인데...
근래들어 이런 느낌이 그리워집니다. 

윗사진을 보시면 미용티슈(각티슈)를 한번에 뽑았는데 나온 티슈의 양입니다.



절취되어야할 부분은 끊어지지않고 연달아 티슈를 뽑아내는 모습입니다.
아무래도 절취되어야할 부분의 처리가 잘 안된것 같습니다.

묶음으로 파는제품을 구입해서 3통째 사용하고 있는데 이런현상은 계속 일어나니.. 
이 제품 자체에 문제가 있는듯 보입니다.

그러니, 한번씩 TV CF에서 티슈를 싹싹 뽑아 쓰는 모습을 보면 새삼 부러워집니다.



그런 현상뿐만 아니라..
2껍이 나오는 현상까지...

PB상품의 원래취지는 이런것이겠죠?

제가 알기로는 마트에서 파는 PB상품(Private Brand)은 유통과정을 축소해 원가를 절감하고
소비자들에게 고품질의 상품을 합리적이고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는 상품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런식이라면 미용티슈의 원래기능을 망각한 제품이라고 생각됩니다.
우려스러운 마음에 인터넷에서 관련 기사를 검색해 보니..

'PB화장지등의 일회성제품은 굳이 고품질이 아니더라도..
인기가 지속될것으로 보인다'라는 어느 마트관계자의 말이 있더군요.
(두루마리 화장지를 말씀하시는건지 알수없지만.. )

미용티슈는 기능상 화장지의 품질도 좋아야하고
한장씩 뽑히는 기본기능도 제대로 되어야 미용티슈란 라벨을 붙일수 있는것 같습니다.

가격의 차이가 저급품질을 말한다면 PB상품이 아닙니다.

개인적으로 PB상품에 대해 상당히 호감을 가지고 있고
사이다나 라면등의 제품들에 대해 좋은 느낌을 가지고 있습니다만..
이런 경우를 만나면 PB상품전체에 대해 회의가 느껴지기도 합니다.

올해초, PB상품의 저급논란과 함께 일부상품의 매출감소현상이 일어났던고....
그 결과 PB상품을 취급하는 유통업체들이 자정적 노력을 강화했던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저급상품을 경험한 소비자 .. 재구매하진 않는다.

물론, 좋은품질을 유지하며 PB상품의 취지를 살린 저렴한 티슈제품들도 많이 있는것으로 알고있습니다만..
한번식 이런 제품을 구매하면 참..어이가 없어집니다.

가격차이가 이런것이라면... 
소비자들은 이런상품들 때문에 PB상품에 대해 상당히 부정적인 생각을 가질것으로 보입니다.

결과적으로 지금이라도 PB상품을 취급하는 유통업체들은
PB상품이란 원래의 취지를 조금이라도 망각해선 안될것 같은 생각이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