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름대로레시피56

새우치즈버거 이렇게 만들어 봤다 새우버거를 만들어봤습니다. 사먹어만 봤지... 만들어 보긴 처음입니다. 저희집 근처에서 내일 학교 행사가 있다고 삼촌집에서 자고 가는게 편하다며 찾아온 조카. 밤이 되니 뱃속이 출출한가 봅니다. "새우버거 먹고싶다..." 이 한마디에 문을 닫았을것 같은 집근처 패스트푸드점을 대신하여 재료들을 주섬주섬 꺼내봅니다. 일단,찌게 끓일때 쓰는 칵테일새우랑 양상추가 있으니 수월할것 같습니다. 냉장고를 더 뒤져보니 치즈랑 다른 재료들이 보입니다. 바로 행동개시해봅니다. "잠시만 기다려라~ xx리아 새우버거 못지 않는 삼촌표 새우치즈버거가 탄생된다!" 큰소리는 쳤지만 조카의 평가가 두렵기만 합니다. 헙..근데 햄버거 빵이 없습니다. 식빵으로 하면? 이란 소리에 고개를 절레절레 흔드는 조카님. 후딱 동네마트로 달려가서.. 2010. 4. 9.
맛조개와 쑥.진한 국물을 우려내다 지금 시기에 안 먹어두면 후회한다는 쑥국. 봄철 나른해진 몸에도 아주 좋다는 쑥국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진한 쑥국을 끓일땐 콩가루를 넣어 먹었는데, 이번엔 들깨가루와 국물맛을 담백하게 만들어주는 맛조개를 같이 넣어봤습니다. 그래서 제목이... '맛조개쑥국' ! 작년에는 직접 쑥을 캐서 해먹곤 했는데,올해는 부모님이 사주신 쑥으로 봄입맛을 달래봅니다. 사용한 재료 그리고 봄의 전령사 쑥,우리몸의 생리작용을 윤활하게 해주는 약리작용이 뛰어난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로 양념을 하지 않아도 깊은 맛을 내는 맛조개. 타우린이 많아 혈중 콜레스트롤수치를 낮춰주고 간의 해독작용에 탁월하다고 합니다. 자양강장에 효과가 있고 여성 피부에 아주 좋다는 들깨가루가 들어갑니다. 그리고...파,다진마늘,소금 오늘 사용한 재료.. 2010. 4. 8.
바다의 향이 가득한 백합탕 백합조개. 그 진한 담백함은 정말 일품입니다. 포구에서 사온 백합조개.찜으로 쪄서 맥주안주로 먹어볼까 하다... 양이 그리 많지 않은 관계로... 진한 바다의 향이 가득한 백합탕을 끓여봤습니다. 보통 동네에서 파는 조그마한 백합과는 크기부터 틀립니다. 이 크기만큼 백합의 향을 가득 머금고 있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봅니다. 이걸, 준비하다 보니 몇해전 먹었던 전북 부안의 백합요리들이 생각납니다. 몇해전 부안에 들러 백합무침,백합죽,백합탕을 삼단 콤보로 먹곤, 바로 갯벌에 나가 백합과 바지락을 잡겠다고 한여름 뙤약볕에서 무모한 짓을... 1시간동안 쌓인 전리품을 보고... '쉬운건 없다를 느껴본 기억이...'ㅠㅠ 돈주고 사니 이리 편하구나를 다시 한번 실감하며 해감을 시켜봅니다.몇시간 해감후 싹싹~깨끗이 씻.. 2010. 3. 16.
담백함이 돋보이는 굴국만들기 굴이란게 맛이 있어서 그런지,활용 할수 있는 요리가 많은 것 같습니다. 저희집에선 굴밥이나 굴전이 단골인데... 비가 오거나 눈이 오는날엔 담백한 굴국이 생각나기도 하더군요. 그래서 눈이 오는 오늘. 올려볼 '나름대로 레시피'는 담백한~굴국입니다.! 굴국 만들기에 사용한 재료 다시마,굴,두부,무우,양파,파,국간장,진간장,다진마늘 다시마를 넣고 국물을 우려내고, 시원한 맛을 가미 시키는 무우를 깍둑 썰기로 준비해서 넣어줍니다. 국간장과 진간장 약간...그리고 소금으로 간을 맞춰줍니다. 다진마늘도 넣어주면 좋습니다. 고추가루 선호하시는분들,넣어주셔도 맛있습니다.^^ 펄펄 끓는 물에 깨끗히 씻은 굴을 공수부대 낙하산 처럼 풍덩~투하!! 담백함을 더하기위해 두부도 넣어주시는것 잊으시면 안되겠죠.^^ 이렇게 하고.. 2010. 3. 10.
시원한 민물새우탕 만들기 민물새우.크기는 작지만 음식에 이게 들어가면 참 독특한 맛을 내더군요. 찌게집 같은곳에서 "우리집 맛의 비결은 민물새우입니다~" 이렇게 표현하는 곳이 많을 정도니 참 대단한 녀석인것 같습니다. 어릴적 할머니댁에 가면 민물새우탕을 끓여 주시던 기억이 많은데... 민물새우의 고소하고 단맛이 어린맘에 콕~ 각인이 되어... 어른이 되어서도 민물새우가 들어간 음식들은 아주 큰 기쁨으로 다가오더군요. 그 할머니의 맛은 못 따라 가겠지만 마트에서 민물새우가 보이길래 반가운 마음에 구입한후... 어머님께 만드는 방법을 여쭈어 보니 생각보다 간단한 것 같아 민물새우탕 만들기를 시도해 봤습니다.^^ 민물새우탕 만들기 재료 민물새우,미나리,애호박,양파,파,고추장,다진마늘,소금,국간장과 진간장 조금. 고추장과 깨끗히 씻은 .. 2010. 3. 6.
봄맞이 반찬으로 딱인 봄동볶음 남부지방에서 꽃소식이 들려오니 겨울내 움츠렸던 몸에 생기가 돌기 시작하는것 같습니다. 추위 때문에 힘들었던 겨울을 보내고 봄을 맞이하는 마음으로 만들어 본것이 봄동볶음입니다. 마트에서 구입해서 냉장고에 두었던 봄동을 꺼내봅니다. 봄동.가격도 참 착한것 같습니다.^^ 봄동볶음 재료 봄동,당근 및 기호에 맞는 야채 국간장,진간장,설탕,참기름,다진마늘,식용유 봄동을 잘 씻어서 물기를 빼준후,먹기 좋은 크기로 손질을 해줍니다. 당근도 채를 썰어 준비해둡니다. 양파나 기호에 맞는 야채들을 첨가하셔도 좋지만 당근만으로도 훌륭한 봄동볶음이 만들어집니다. 봄동볶음은 참 간편합니다.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봄동과 야채를 넣고 살살 볶아주면 끝. 국간장,진간장,참기름,다진마늘,설탕으로 맛을 내주면 됩니다. 완성된 봄동.. 2010. 3. 4.
키위,해파리를 넣은 쌈무우 추위가 사라지고 몸도 노곤해지니 갑자기 새콤한게 생각납니다. 그래서 아내와 같이 만들어 볼려고 한게 해파리냉채입니다. 저녁을 먹은 이후라 안주로 조금 먹은후 나머지는 다음날 밑반찬으로 활용해볼 생각입니다. 키위,해파리를 넣은 쌈무우 재료 해파리,키위,맛살,당근,쌈무우 그리고 미나리와 겨자소스 그외,기호에 맞는 야채들을 넣어서 드시면 됩니다. 언제나 그렇듯.. 저희집 음식은 만들다 보면 약간씩 변형이 이루어집니다. 키위? 괜찮겠네...더 새콤해지겠군. 어디서 본것 같은데,쌈무우로 돌돌 말아서 미나리로 고정시키도 좋을것 같은데? 이렇게 해서 키위,해파리가 들어간 쌈무우가 탄생합니다.^^ 준비해둔 재료들을 모두 긴모양으로 손질합니다. (해파리는 손질되어 채로 만들어진것을 구입했습니다) 해파리,맛살,당근,키위를.. 2010. 2. 26.
따끈따끈한 빨간호떡 만들기 빨간호떡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빨간호떡이라고 해서 별다른건 없고, 당근을 넣고 반죽을 하면 색이 붉은 빛이 돌게 됩니다. 이렇게 하면 흰호떡과는 조금 틀린 느낌의 호떡을 맛보실수 있습니다. 빨간호떡만들기 재료 반죽할때 재료인 밀가루,계란1개,당근,우유,에다 간을 맞춰주는 소금,설탕. 그리고 발효를 할때 사용할 막걸리 약간. 반죽안에 넣을 흑설탕을 준비하면 됩니다. 밀가루 적당량에 우유,막걸리 약간,소금,설탕을 넣고 계란1개를 넣고 반죽을 만들어줍니다. 반죽은 약간 된느낌이 돌게 만들어놓고, 당근을 갈아서 넣어줍니다. 채에 갈아도 되고 믹서기에 갈아도 되겠죠^^ 이렇게 하면 갈은당근에 있는 수분이 반죽에 작용해서 찰진 호떡반죽의 느낌이 돌게됩니다. 반죽이 완성되면,30분정도 발효를 시킵니다. 즉, 그냥 놔.. 2010. 2. 8.
유부가 잡채를 품에 안은날 오늘 나름대로 만들어본 요리는 약식으로 만들어본 유부잡채전골입니다. 유부잡채전골 재료 주재료 / 유부,당면약간,어묵,미나리약간 국물내기 / 멸치,다시마,양파,파,바지락,칵테일새우 양념 / 진간장,국간장,소금,후추 무우를 넣어주면 국물맛이 더욱 시원할텐데, 무우가 없어서 생략했습니다.^^;; 보통,각 가정의 어묵탕 끓이시는 방법으로 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여기서 사용한 유부는 초밥용으로 나온 유부가 아닌 가미 되지 않은 유부를 사용했습니다.마트에서 보시면 엄청 저렴합니다 초밥용 유부와는 달라서 칼로 모퉁이를 잘라주어서 주머니가 생기게 만들어 주어야 합니다. 당면을 물에 불린후,유부에 들어갈 크기로 잘라준후,유부 안쪽으로 넣어줍니다. 너무 크게 자르면 유부를 뚫고 나오니 적당한 크기로 잘라주는게 관건이겠죠?.. 2010. 1.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