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 감1 감 따는게 쉬운줄 알았냐? 한소리 들은 사위 쉽게 생각한 감따기, 아무나 하는게 아닌가 봅니다. 올해는 감이 제법 열린 처갓집 앞마당. 좀 덜익은 것 같아 보였는데 하나 따다가 먹어보니 단맛이 돕니다.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시던 장모님, 올라갈때 챙겨줄 감 따러 가자고 하시더군요. 그러서 재미삼아 손에 닿는 담장 위 감들을 땃는데... 이렇게 땃더니 감질 나신다며 창고에 가서 사다리를 가지고 오라고 하십니다. 이건 왜 이리 무거운쥐...ㅎ 마당을 가로지르며 끌고오다 한소리 듣습니다. "우리사위 사다리 다 망가뜨리네~" 사다리 높이가 제법 높습니다. 톱을 가지고 가기치기도 조금 하신다고 하니 제가 해야겠죠? "제가 올라갈께요!" 허허...저를 쳐다보며 웃음만 지으며 손수 올라가시는 장모님. 뭐..저는 장모님이 딴 감을 가지고 밑에서 대기하고 있는 아.. 2012. 10.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