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맥주1 맥주를 시원하게 먹을려고 시도한 꼼수 비는 오지만 후덥지근한 날씨 때문에 무척이나 괴로운 저녁이었습니다. 맥주가 없는것을 발견하고 저녁을 먹은후 근처 마트에 들렀는데,방금 튀긴 닭이라며 영입하라는 제의가 들어옵니다. 비오는날 맡은 그 냄새는 거역할수 없는 유혹이었나 봅니다. 아내가 바로 영입을 단행합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차안에서도 닭냄새 좋다고 계속 이야기 하는 아내. 몇달전 치킨먹고 배탈난후 자제하는듯 싶더니,다시 치킨매니아의 길로 들어설려고 하는것 같습니다. 집에 도착하자 마자 저는 맥주를 차게 해서 치킨이랑 같이 먹을려고 냉동실에 넣는데... 아내는 따뜻할때 치킨을 바로 먹을려고 포장을 뜯습니다.ㅡ..ㅡ "엇!...잠시만! 기다려주지~ 맥주가 시원해야~..." 과분한 희망이었나봅니다.말이 끝나기 전에 포장을 뜯어내더군요. 아~...... 2010. 7.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