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한 차에서 운전석 문이 조금 열립니다.
그리고 운동화가 툭!하고 떨어지더군요.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지인을 기다리다 눈에 익지 않은 모습이라 뭔가하고 쳐다보게 되었는데...
잠시후 문이 세차게 열리면서 옆에 주차된 차를 강타하는 모습이 보이더군요.
그런데 자신이 잘못된 행동을 한걸 모르시는지 유유히 신발을 신는 한 중년의 남자분.ㅠㅠ
차량에서 내린 이분을 불러세우는 한 사람이 있었으니...
다름 아닌 아주 세찬~문콕을 당한 차주입니다.
마침 차안에 계셨나 봅니다.
표정을 보니 상당히 불쾌해 하는것 같습니다.
그렇게 문을 열고 내리면 옆차는 어떻게 하냐는 말과 함께 문콕 피해부위를 가리키며 보시라고 하는데...
가해한 아저씨 참, 뻔뻔합니다.
좁은 주차공간에선 그럴수도 있지 않느냐라는 가당치도 않는 이야길 합니다.
이리 되면 흘러가는 결과는 뻔할것 같습니다.
그럴수도 있지 않느냐란 말은 피해를 당한 사람이 상황을 보고 해야하는것.
그 아저씨 실수 하신듯 합니다.
신발을 갈아신어야 하는데 어떻하냐는 뻔뻔한 이야기가 더 상황을 악하시킵니다.
결국 어떻게 되었을까요?
"이런일 한두번이 아니니 그냥 갈 마음도 있었지만, 아저씨 말씀하시는게 너무 괘씸하니 제대로 고쳐야겠습니다"
결국 괘씸죄 적용이 되는 순간이 목격됩니다.
자동차관련 커뮤니티에서 이런글을 본 기억이 순간 나더군요.
문콕하신분이 너무 괘씸하게 굴어서 경찰을 불렀는데 그 경찰분이 이런 이야길 했다고 합니다.
"문콕은 가해하신분들이 피해자를 더 자극시켜서 문제가 커지는 경우가 많다"
...
● 평소처럼 조심하라고 이야기만 하고 끝낼려고 했는데...
● 사과와 문콕수리하는 덴트비 몇만원만 받고 끝낼려고 했는데...
이런 일반적인 생각들을 사라지게 하는 말과 행동들.
전혀 도움이 안되겠죠? 육안으로 봐서 피해를 입힌게 확인된다면 진정한 사과가 먼저 선행되어야 할것 같습니다.
제가 문콕에 대한 글을 한번씩 적게 되는 이유는 주차장에서 정말 어이없이 문을 열고 내리시는분들이 참 많이 목격되어서 그런것 같습니다. 헌데, 그분들 그 문콕이 잘못된 행동인지 모르시는것 같아 보이니 더 우려스럽더군요.
즉, 자신의 행동이 옆차량에 어떤 피해를 주고 있는지 자체를 모른다는 점입니다.
난,문콕이 뭔지 모르니 신경안쓴다고 하시거나 피할수없는 운명이니 신경안쓴다란 생각이 있으신분들 아직 있으시다면...다른 분들은 그렇게 생각하고 있지 않다는것 알고 계셨으면 합니다.
이걸 이해못하시면 생각지도 않았던 금전적 손실이 따라오게 됩니다.
윗분처럼 괘씸죄까지 적용되면? 도로위에서 접촉사고낸것과 동급의 손실도 수반될수 있습니다.
주차장에서 타고 내릴때 옆차를 신경쓰고 보호해 주는 맘, 필수 에티켓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