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프로축구(K리그)의 2부리그 격인 내셔널리그(N리그)가
소문만 무성했던 외국인선수 도입을 구체적으로 추진한다는 소식입니다.
내셔널리그 각팀은 모임을 가지고 2010년 부터 외국인선수들을 운용한다는 것에 합의를 했다고 합니다.
팀당 2명까지 보유할수 있으며 동시에 2명다 출전할수 있게 한다는것입니다.
이 결정은 내셔널리그 이사회에서 통화되면 시행될수 있다고 합니다.
내셔널리그의 이런 결정은 K리그로의 우수선수의 이적으로 인한 선수구성의 어려움과 리그의 경기질 향상,
그리고 외국인선수에 대한 흥미로 내셔널리그의 관중확대등을 포석한 조치라고 할수 있습니다.
지금의 내셔널리그 구단들의 주머니사정은 그리 좋지 않습니다.
모기업의 지원,지자체의지원이나 시민구단의 형식으로 운영되고 있어
내셔널리그팀 대다수가 풍족한 구단운영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런상황에서의 외국인선수 도입이란게 좀 의아해질수 있지만,
내셔널리그 구단들이 노리는 외국인선수들은 동남아출신선수들을 말하는것 같습니다.
최근 아시아쿼터제 실시로 아시아각국간의 선수이동이 많아지고 있고 아시아선수들의 재평가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아시아챔피언스리그의 경기를 보면 예전의 동남아선수들이라 볼수 없을만큼
신체적이나 기술적으로 향상된 우수한 선수들을 많이 볼수 있습니다.
비교적 싼가격에 영입하여 구단성적에 도움도 되고 그 선수를 한국무대에 검증시킨후
K리그나 여타구단에 되판다면 구단운영에도 도움이 될듯합니다.
향후 K리그와의 승강제가 도입된다면 1부리그로 가는 KEY가 될수도 있을것 같은 생각도 듭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한국 프로축구 초기에 피아퐁이란 태국출신의 걸출한 스트라이커가 있었습니다.
축구실력도 실력이지만 준수한 외모에 많은 팬들을 가지고 있던 선수입니다.
이 선수의 기록에 주목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피아퐁은 1984년부터 1986년까지 럭키금성 프로축구단 소속으로 43경기에 출전해 18골과 도움 6개를 올렸습니다.
1985년 한해만 21경기에서 12득점과 6도움을 기록해 한국프로축구리그 득점왕와 도움왕 2관왕에 오른 인물입니다.
한국 프로축구사에 큰획을 그은 피아퐁선수는 아직까지도 많은 팬들에게 회자되고 있으며
K리그의 행사에도 초정되는 인물입니다.
외국인선수 도입이 시행된다면 피아퐁의 성공신화는 여타 동남아선수들에게 코리안드림을 알려줄수 있을것 같고
동남아쪽의 우수한 자원들이 비교적 싼가격에 한국 내셔널리그의 경기력 향상과 더불어 향후 구단의 재정적이득에
기여할것 같습니다.
내셔널리그(N리그)에서 일어나고 있는 변화의바람을 환영하고
한국축구의 발전에 큰 도움을 줄 K리그와의 승강제도 조속히 실시 되었으면 합니다.
세상이.생각케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