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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생각케하다

어떤시기인데..해외시찰간 보건소장들

by 티런 2009. 8. 26.




발걸음이 떨어졌나 봅니다.

신종플루 비상 시기에 해외연수를 떠난 보건소 간부들이 있다고 하니...
참으로 개탄스럽습니다.

나라 전체가 신종플루의 공포속에 떨고있고
보건소엔 일손이 모자라 난리이고..
거점병원의 신종플루 치료시스템도 삐그덕 거리는 상황입니다.
또한 모자란 백신확보를 위해 아주 큰 뒷북을 치고 있기도 하구요.

어제 뉴스를 보니 이런 총체적인 혼란을 보도 내용 후..
'무엇보다 개개인의 예방행동만이 신종플루의 확산을 막을수 있을것 같습니다'
라는 클로징 멘트를 보며 참 씁쓸했던 생각이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결과적으로 믿을게 없다는 생각까지 들기도 했습니다.

이런 국민들의 마음에 더욱 큰 상처를 주신분들이 계시는군요.

어처구니 없는 보건소간부 해외연수 뉴스를 자세히 보니..

24일 경기 일부지역의 보건소장과 계장급이 4박5일의 일정으로
호주로 연수를 떠났다고 전해집니다.

명목은 노인복지시설,보건소등의 시찰.

경기도의 몇차례 만류에도 불구하고 신종플루로 불안에 떨고있는
국민들을 외면하고 출국을 강행했다고 합니다.


이런시기에 가는 해외연수. 문제점을 인식못했나?

이번에 연수에 참가하신 분들중에
이번일이 문제가 안될것이라고 생각하신분은 아마 없었을것같습니다.

이전에도 시기에 안맞는 일부 공무원들의 외유가 문제가 된적이 많았습니다.
인터넷과 많은 매체의 발달로 인하여 비밀이 없어진 세상입니다.
결과적으로 많은 질타를 받으셨구요.

그래도 강행하신것을 보면..
공무원하시는것보다 해외방문이 더 끌리시는것 같습니다.

만약 제가 그 자리에 있다면 ..

부하직원의 모자란 일손을 돕거나 격려하고
국민들이 불편없이 신종플루진단을 받을수 있는 제도개편은 어떻게 되어야할까..
신종플루예방을 위해 지역주민들에게 효과적인 홍보방안은 뭘까...
이런 고민을 할것 같습니다만...

이런 바램은 먼나라 이야기인가봅니다.
어찌 이런일이 벌어질수 있단 말입니까?

이게 지금의 대한민국의 모습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