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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대로.레시피

나름대로 만들어본'수제비자장면'

by 티런 2010. 5. 24.


비오는 일요일 오후시간, 늦은 점심으로 뭘먹을까...
이런 고민이 쌓일때쯤...불현듯 스쳐가는 음식이 하나 있었으니...
그게 바로 스펀지에서 이번주에 소개된 '수제비자장면'입니다.


별미로 소개된 그 맛의 근처에 갈수도 없겠지만,
언제 한번 해먹어봐야지...이런 생각을 바로 실행하게 만든날이 되었습니다.



이전에 소면으로 만든 자장국수를 만들어본 기억이 있기에 그리 큰 부담은 없는것 같습니다.

■ 관련글 /  생각대로,있는대로 만드는 자장국수

(슈퍼에서 파는 춘장에 보시면 조리법과 재료가 친절하게 나와있으니 그리 막막하진 않을것 같습니다)



집에 있는 야채들을 모아보니 재료가 구성이 되는것 같은데,감자가 없네요.ㅎㅎ
비도오고 하니 가게에 가기가 좀 그렇고 해서 감자는 빼봅니다.
고기도 냉동실에 있던 다진 쇠고기를 활용해봤습니다.

사용한재료
양파,양배추,오이,당근,다진마늘,다진쇠고기,계란,삶은계란
춘장,녹말가루,소금,설탕,식용유



먼저,수제비 반죽을 만들어봅니다.

밀가루에 간을 맞출 소금과 계란한개를 넣고 물로 반죽을 적당히 맞추어줍니다.
반죽이 완성되면 비닐같은것으로 감싸 잠시 숙성을 시켜둡니다.



이제,자장을 만들어야겠죠?
야채와 고기를 프라이팬에서 볶아준후...



춘장을 넣어줍니다.설탕도 간을 맞추며 넣어줘야 합니다.



춘장이 잘 섞이게 볶아주다 물과 녹말가루를 개어 놓은물을 넣어줍니다.
이 단계에선 농도 조절이 중요하겠죠? 보통 중국집에서 먹던 그 정도로 감을 잡으시고 맞춰 주셔야 합니다.



드디어 자장이 완성됩니다.
이제 수제비만 만들면 기다리던'수제비자장'이 완성될것 같습니다.



만들어놓은 반죽을 뚝뚝~먹기좋게 떼어 낸후...



끓는물에 풍덩 풍덩~넣어주면 됩니다.



완성된 수제비는 채에 잠시 받쳐 물기를 살짝 제거해준후 그릇에 먹을만큼 덜어주면 됩니다.



자장을 살짝 얹어준후...



삶은계란과 오이로 토핑을....
처음 만들어본 '수제비자장'이지만,나름 모양은 괜찮게 나온것 같습니다.



수제비 자장은 보시는것과 같이 젓가락 대신 수저로 드셔야할것 같습니다.
수저로 싹싹~잘 비벼주신후 드시면 됩니다.
전,자장 먹던 습관대로 고추가루를 살짝~뿌려서 먹었습니다.

면보다 더 찰진 느낌이 나는 수제비와 자장의 하모니.
면으로만 먹던 자장이라 살짝 어색한감은 있지만...
비오는 휴일에 생각보다 근사한 별미로 다가왔던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