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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대로.레시피

분식집 쫄면이 생각나 만들어본 비빔당면

by 티런 2010. 5. 27.


문득, 매콤한 쫄면이 먹고싶다는 생각이 드는 날이 있습니다.
어제 저녁이 바로 그런날이었나 봅니다.

얼마전에 사다놓은 쫄면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당면을 손에 들고 있는 저의 모습.
저녁시간에 왠지 부담이 없을것 같다는 생각이었나 봅니다.

이렇게 해서 쫄면용 면이 아닌 '당면으로 만든 비빔당면 만들기'가 시작됩니다.



오늘은 좀 손이 번거롭게 느껴집니다만, 생각난 김에 먹어봐야겠죠^^;;
계란 삶고,콩나물,브로콜리를 데치고,오이,당근,양배추,마늘을 준비해봅니다.



보글보글 끓는물에 당면도 준비해봅니다.

이제 가장 중요하다는 쫄면용 양념장을 만들 시간!



양파를 강판에 잘 갈아준 다음,마늘을 넣고,장모님표 고추장을 넣어봅니다.
고추가루,설탕,물엿,식초,진간장,사이다,통깨와 고추냉이도 약간 넣어줍니다.



대략... 이런 재료들을 넣어서 양념장을 완성해봅니다.
맛을 보니, 찰진 초고추장 필이 나는거 같은데...
쫄면 양념장이란 이름표 달고 어디가서 많이 빠지진 않을것 같습니다.




이제 즐거운 토핑의 시간.
준비해둔 재료들을 쭉 놓아 줍니다.
당면,양배추,당근,오이,콩나물,브로콜리...각자 기호에 맞는 재료들을 넣으시면 더욱 맛이 있을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삶은 계란을 놓아주면 이런 모습이 되겠죠^^



만들어둔 양념장을 살포시 얹어주면 ....



이렇게 먹음직스런 비빔당면이 탄생합니다.



기다려왔던 비빔당면! 바로 비벼서 먹고 싶은 충동이 불끈!



전체적으로 확~ 비벼서...
당면과 다양한 부재료들을 랜덤으로 집어 먹는 재미가 솔솔합니다.

매콤하면서 당면의 쫀득함이 돋보이는 '쫄면 대신 만들어본 비빔당면 만들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