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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데기안주에 커피를 넣어보다. 번데기에 소주를 한잔 하려고 재료를 준비해봅니다. 딱, 저 재료에 고추가루만 넣으면 제 식성에 맞는 번데기안주가 탄생되는데... 갑자기 생각난 이것은? 커피입니다. 언젠가 친구녀석이 번데기 만들때 커피를 티스푼으로 반정도 넣으면 잡냄새를 잡아주고 단백해 진다고 했던 말이 생각납니다. 뭐,오늘은 태클걸어줄 사람도 없고. 준비해둔 재료들을 다 물리고 커피만 남겨둡니다. 방법은 간단합니다. 번데기를 냄비에 넣고 끓기 시작하면... 티스푼 반 정도의 커피를 넣어줍니다. 한숟갈 떠서 먹어보니 잡냄새는 확실히 사라진것 같습니다. 번데기 잘 안드시는 분들 드시면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좀 더 담백한맛이 들기도 하구요. 그런데, 소주 한잔에 먹어보니,이건 왠지 맥주안주인듯 합니다. 오늘은 소주를 벗삼고 있으니, .. 2010. 5. 28.
분식집 쫄면이 생각나 만들어본 비빔당면 문득, 매콤한 쫄면이 먹고싶다는 생각이 드는 날이 있습니다. 어제 저녁이 바로 그런날이었나 봅니다. 얼마전에 사다놓은 쫄면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당면을 손에 들고 있는 저의 모습. 저녁시간에 왠지 부담이 없을것 같다는 생각이었나 봅니다. 이렇게 해서 쫄면용 면이 아닌 '당면으로 만든 비빔당면 만들기'가 시작됩니다. 오늘은 좀 손이 번거롭게 느껴집니다만, 생각난 김에 먹어봐야겠죠^^;; 계란 삶고,콩나물,브로콜리를 데치고,오이,당근,양배추,마늘을 준비해봅니다. 보글보글 끓는물에 당면도 준비해봅니다. 이제 가장 중요하다는 쫄면용 양념장을 만들 시간! 양파를 강판에 잘 갈아준 다음,마늘을 넣고,장모님표 고추장을 넣어봅니다. 고추가루,설탕,물엿,식초,진간장,사이다,통깨와 고추냉이도 약간 넣어줍니다. 대략... .. 2010. 5. 27.
빨래비누로 감던 시절이 생각난 신민아 샴푸 아주 상쾌한 느낌으로 머리를 감아봅니다. 두피가 시원한 느낌이 드는게 뭔가 대단한 성분이 들어있는것 같습니다. 뭘로 감았을까요? 배고픈 자취생시절 아쉬움에 한두번 사용해 봤던 빨래비누도 아니고... (예전엔 퍼런색을 썻는데,집에 있는건 요색이군요^^;;) 한번씩 머리감기에 사용하고 있는 세수비누도 아닙니다. 바로 이것! 미쟝센에서 나온 스타일그린 샴푸입니다. 신민아가 선전하던 그 제품. 많은분들이 알고 계실것 같습니다. 대체 저런 머리결은 어떻게 나오는지 궁금합니다만,좋은 제품으로 관리를 잘 해주면 될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며칠을 사용해보니 시원하면서 자극적이지 않은 느낌인데,대체 성분이 뭘까 하는 궁금증이 생깁니다. 미쟝센 스타일그린 샴푸는 100% 식물추출 성분으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린 마일드 .. 2010. 5. 26.
고객 핸드폰은 전단지가 아니다 작년엔가 동네에 있는 전자제품 할인매장에서 제품을 하나 구입했습니다. 계산을 하는데 회원가입을 권유하더군요. 회원가입하면 혜택이 많다고 하는 직원의 말에 가입할까? 말까? 잠시 고민을 하다가... 집에서 가까운곳에 있으니 혜택보겠지란 생각에 가입을 했습니다. 하지만 이 회원가입이란게 이런 결과를 낳습니다. 제 핸드폰은 행사나 주말이 되면 그 매장의 전단지가 되어버립니다. 요즘같은 세상에 회원가입한 내가 잘못이지...뭐 이런 얼토당토한 논리로 참고 지냈는데... 얼마전에 무슨 대축제를 한다며 아침부터 메일이 오더군요. 축제도 아니고 대축제라고 하니 문자를 몇개가 받아야할까? 뭐 이런 우스개 소리도 했지만, 예감은 적중합니다. 며칠동안 각 상품별로 가격안내 문자 퍼레이드를... 이젠 못참겠다~ 싶어 전화를 .. 2010. 5. 26.
카레향이 은은한 만두 만들기 정말 기분좋은 승리였습니다. 원정 첫16강을 노리는 대한민국은 월드컵을 앞두고 얻은것이 많은날이었고, 월드컵4강(?)을 노리는 일본은 잃은게 너무 많은 날이었던것 같습니다. 박지성선수가 루니로 보인 날. 왠지,가볍게 맥주한잔을 해야할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오늘 만들어본 안주는 카레만두입니다. 특별한건 없고,보통 만들어드시는 만두에 카레가루를 넣어 봤습니다. 불과 얼마전까지 냉동만두로 맥주안주를 하던 날들이 많았는데,참 부지런해진것 같은 느낌입니다. 다진쇠고기와 만두피,양파,파,당근,두부를 준비하고 오늘의 포인트! 카레가루도 옆에 두어봅니다. 야채들을 먹기좋게 손질한 다음 두부와 해동시킨 고기를 함께 버무려준후,소금과 후추로 간을 맞춰줍니다. 그 다음으로 카레가루를 뿌리고 다시 잘 섞어주면... 이렇게 .. 2010. 5. 25.
나름대로 만들어본'수제비자장면' 비오는 일요일 오후시간, 늦은 점심으로 뭘먹을까... 이런 고민이 쌓일때쯤...불현듯 스쳐가는 음식이 하나 있었으니... 그게 바로 스펀지에서 이번주에 소개된 '수제비자장면'입니다. 별미로 소개된 그 맛의 근처에 갈수도 없겠지만, 언제 한번 해먹어봐야지...이런 생각을 바로 실행하게 만든날이 되었습니다. 이전에 소면으로 만든 자장국수를 만들어본 기억이 있기에 그리 큰 부담은 없는것 같습니다. ■ 관련글 / 생각대로,있는대로 만드는 자장국수 (슈퍼에서 파는 춘장에 보시면 조리법과 재료가 친절하게 나와있으니 그리 막막하진 않을것 같습니다) 집에 있는 야채들을 모아보니 재료가 구성이 되는것 같은데,감자가 없네요.ㅎㅎ 비도오고 하니 가게에 가기가 좀 그렇고 해서 감자는 빼봅니다. 고기도 냉동실에 있던 다진 쇠고.. 2010. 5. 24.
탁! 머리맞고 대청소한 사연 석가탄신일 오전. 가까운 사찰에 들렀다가, 붐비는 인파에 오랫동안 머물지 못하고 집으로 왔습니다. 아내는 거실에서 TV를... 저는 컴퓨터 앞에 앉아서 블로그에 방문하신분들의 답글을 달고 있었는데... 갑자기 탁~하는 소리와 함께 무언가가 뒤통수를 강타하더군요. 아내가 장난을 치는지 알았지만, 뒤돌아 보니...아내는 보이지 않습니다. 무의식중에 뒷머리를 맞으니 뒷머리가 멍하고 가슴이 콩닥콩닥합니다 뭘까?하며 의자 뒤 바닥을 보니 이런게... 아무리 봐도 감이 잡히지 않습니다. 이리 저리 돌려봐도 도통 감이 안잡히고... 비명소리에 달려온 아내에게 진짜~안던졌냐고 물었더니 정색을 합니다. 자기는 이렇게 쉽게 잡힐일은 도모하지 않는다고....ㅡ..ㅡ 일단,피해자의 진술을 들은 아내의 CSI적 분석을 들어보니.. 2010. 5. 22.
계란과 고기로 둘둘 말아본 소시지 어젯밤, 10시 드라마타임을 맥주 한병과 같이 해준 '고기말이 소시지'의 모습입니다. 맥주안주로는 소시지만한게 없겠죠? 예전엔 '소야'라고 불리는 소시지와 야채를 같이 볶은 안주가 인기가 좋았는데, 요즘은 수제 소시지 위주의 안주가 많아진 세상입니다. 수제 소시지 구이 같이 근사하진 않을 지라도... 얼마전 마트에서 구입해온 후랑크소시지와 다진소고기,계란,양파를 준비하고 '계란,고기로 둘둘 말은 소시지'를 만들어봅니다. 먼저 계란 지단을 만들어둡니다. 후랑크소시지는 살짝 칼집을 내서 잘익게 만들어 주고... 소시지를 둘둘 말을 다진소고기에 튀김가루와 계란 양파,파슬리가루,소금 등을 넣고 잘 섞어줍니다. 그 다음은 재미가 가미된 단계입니다.ㅎㅎ 위생장갑을 끼고 잘 섞어진 고기반죽을 소시지에 둘둘~둘둘~.... 2010. 5. 20.
아이들 입맛에 맞춘 동태버거 장을 봐야겠다는 아내를 따라 밤시간에 마트에 따라나서봅니다. 오늘도 간식거리가 뭐 없나 두리번 두리번... 그런데,제사때도 아닌데 눈에 쏙 들어오는 재료가 보입니다. 뭘까요?ㅎㅎ 햄버거빵이랑 양상추,당근,토마토를 꺼내놓고 뭔가 허전한 느낌이 들어보니... 치즈가 빠졌네요.사진에서도 빠져버렸습니다.^^;; 얼마전에 놀러온 조카때문에 새우버거를 만들었는데..오늘은 바로 이 재료로 만들어볼 생각입니다. ■ 관련글 / 새우치즈버거만들기 두둥! 바로 동태살입니다. 저는 이 동태살을 제사준비할때 구입만 해봤는데... 오늘은 이걸로 동태버거를 만들어볼까합니다. 그리 특이한건 아니고 생선버거쯤 될것 같습니다. 아이들은 이 동태살을 잘 안먹더군요. 그래도 골고루 먹어야 튼튼해지니... 동태를 살짝 다져서 생선느낌을 좀 .. 2010. 5.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