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는세상1 각박하게 느낀 서울인심. 알고보니... 평소와 달리 혼자 올라오신 작은아버님 시골에서 작은아버님이 올라오셨다는 이야길 듣고 저녁 시간 본가에 잠시 들렀습니다. 오랜만에 뵌 작은아버님.그새 많이 늙으신 것 같습니다. 살도 많이 빠지시고... 이젠 농사일도 벅차다고 하시군요. 이런저런 안부를 여쭈며 TV를 보고 있는데 모임에 가셨던 아버님이 돌아 오십니다. 그런데 아버님. 작은아버님을 보시자마자~많이 헛갈렸나? 표지판 보고 기차 타고 오면 되는데... 이런 이야길 하십니다. 왜요? 찾아오기 힘드셨어요? 라고 궁금해서 여쭈니... "헤매긴 헤매었는데, 그것보다..." 이러시며 낮에 있었던 일을 말씀하십니다. 길 물어보았는데, 다들 피하기만해 낮시간에 서울역에 도착하신 작은아버님. 경의선 열차로 갈아 타셔야 하는데... 평소엔 사촌들 차를 타고 항상.. 2010. 7.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