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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싸움6

화나서 방문 잠근 부인, 배고프니 나오더라 얼마전, TV를 보다 암것도 아닐걸로 이상하게 어긋나더니... 결국 아내가 방으로 들어가 버립니다. 바로 따라가 봤지만, 방문은 잠금 상태. 가만히 생각해 봅니다. 서로 주고 받은것도 있지만 내가 말을 좀 잘못했나? ... ;; 그래도 이 정도 가지고 이런 반응을 보일 아내가 아니었기에...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도 있습니다만 거실에 핀 꽃을 보니 아내가 봄을 타는것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풀어줘야지... 이런 생각에 묘안을 짜봅니다. 열쇠로 문을 따고 들어가거나 베란다 창으로 들어가 미안하다고 할까? 이 방법은 아닙니다. 예전에 역효과가 난적이 있었습니다. 그럼 어떻게 한다.... 저번처럼 쇼핑하러 나가자고 할까? 그런데, 이 방법도 그리 좋지 않은것 같습니다. 아내가 이번에도 수긍할지도 미지수이고 매번.. 2012. 3. 23.
아내의 비밀스런 문자를 훔쳐본것 같았지만... 어제 오후, 갑자기 날아온 문자. 우리남푠?ㅋㅋ 몸상태가 칠순잔치인데... 자연스런 문구나 자극적인 문구로 통화를 유도하는 스팸문자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보낸이를 보니 아내로 되어있습니다. 이게 어떻게 된일인지 판단하기 전에,문자내용을 보니 기분이 싹 상합니다. 누구한테 문자를 보냈는지 몰라도 제 몸상태를 칠순으로 표현하다뇨...당췌...!!! 잠시 호흡을 가다듬고 상황판단에 나섭니다. 친구랑 남편 스테미너에 대한 핫!스러운 문자를 하다가 저에게 잘못 보낸거란 판단이 섭니다. 그래도 그렇게 찔리는 부분은 없는데 이건 너무 하다는 생각이듭니다. 결국,따질건 따져야한다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내 몸상태가 칠순이니?' 라고 아내에게 문자를 보냈습니다. 잠시후 답변이 날라옵니다. 문자가 거기로 갔나보네.ㅠㅠ .. 2009. 12. 10.
부부싸움후 집나간 아내가 향한곳은? 이 이야기는 결혼후 초기에 일어나는 주도권싸움 시기에 있었던일을 떠올리며 적은글입니다. 연애를 몇년동안 하고 결혼을 했지만 서로의 장점만 보아온걸까요? 적당히 가식적인 모습이 담긴 연애생활을 청산하고 한살림을 꾸린후... 흔히들 말하는 주도권싸움이 일어났습니다. 한곳에서 터진 이 싸움은 전분야에 걸친 감정싸움으로 발달되고 툭치면 악~ 하는 험악한 상황이 자주 연출되곤 했습니다. 다행히 둘다 이런 상태를 오래 끄는 성격이 아니라 잠시후 서로 이야기하고 풀고... 그래왔습니다. 그런데, 빈도가 점점 더 잦아진다 싶더니 사건이 일어난 그날은 상태가 심각해졌습니다. 의견차이로 말싸움후 아내는 방으로 들어가서 울기시작합니다. "내가 저넘을 믿고 여기까지....ㅠㅠ" 이런 멘트가 귀에 들리는듯 합니다. 결혼후 아내.. 2009. 11. 5.
핸드폰에 비번설정한 남편의 결말 어느날 저녁 욕실에서 샤워를 하고 있는데 아내가 전화가 왔다고 합니다. 누구냐고 물으니 친구 전화라고 합니다. 샤워마치고 전화한다고 그래~ 상쾌하게 샤워를 마치고 나가니 아내가 제 핸폰을 아직도 꼼꼼스런 모습으로 만지작거리며 있습니다. 그모습을 보는 순간..찔릴건 없었지만...저도 모르게... 얼릉내놔~뭘 그리 검사를 해! 라고 퉁명스럽게 말이 나가더군요. 엇,수상하다. 이제 서로의 핸폰 보지말자는것이요? 안하던행동을 하고 그래? 그게 아니고... 지금 그랬자너 화난 표정으로 내놓으라고... 그럼 당신 핸폰 내놔봐... 되었다. 이제 내것두 보지마. 왜 그랬을까 싶기도 하고 그리 말하고 나니 미안도 합니다. 암것두 찔리는게 없는데 왜 그랬을까요? 딱히 변명꺼리도 떠오르지 않습니다. 베란다로 나가 가만히 .. 2009. 10. 23.
사진기에 담긴 딴여자.그리고 부부싸움 아내랑 같이 닭갈비를 먹으러 갔습니다. 근데 요집 닭갈비가 맛있고 값도 저렴해서 블로그에 소개의 글을 한번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사진기들 들고 열심히 닭갈비를 찍어봅니다. 아내도 자신의 미니홈피 생각이 나는지 이리저리 찍어보라고 합니다. 찰칵~찰칵~...닭갈비의 사진을 몇장 찍고... 이제 가게의 모습만 찍으면 한편의 블질꺼리가 완성 되는단계! 하지만,제가 벽을 쳐다보고 있는 상황이고 바로 뒷테이블에 단체손님이 있어 가게 전경을 몸을 돌려 찍기엔 좀 민망한 상황. 그래서 궁리끝에 사진기를 몸의 뒷편으로 45도 정도 향하게 하고 샷터를 몇방 날렸습니다. 그후.. 다 익은 닭갈비를 맛있게 냠냠~. 맥주도 몇병시켜 먹고 기분좋게 집에도착! 미니홈피에 사진을 올려야한다며 아내가 사진기를 컴터에 연.. 2009. 10. 20.
추석 장을 볼 때 싸우시는 부모님 본가 바로 옆에 살고 있으니 연로하신 부모님의 추석준비를 같이 해드려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전부터 즐거운 명절준비를 참 기쁘게 해왔는데.. 작년부터인가... 장만 보러가시면 두분이 싸우셔서 곤란한적이 많터군요. 명절음식을 알맞게 하자는 아버님과 지금 구입하는양이 맞는거다는 어머님의 의견충돌 때문입니다. 올해도 저번주부터 3번정도 마트와 재래시장을 같이 다녔는데 어김 없으십니다. 어머님은 큰며느리로 살아오신 세월이 많으셔서 손이 아주 크십니다. 가족들 먹을것,친척들 돌아가실때 나눠드릴것 등등.. 계산을 할때 액수를 보곤.. 한번은 마트직원분들이 놀라기도 하더군요. 아버님은 명절장을 볼때면 어머님의 이런 성향을 잘 아시기에 항상 따라가십니다. "에구 쯧쯧.." 아버님이 이런 말씀을 뒤에서 계속 하시니... 2009. 10.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