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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당한이야기20

부부싸움후 집나간 아내가 향한곳은? 이 이야기는 결혼후 초기에 일어나는 주도권싸움 시기에 있었던일을 떠올리며 적은글입니다. 연애를 몇년동안 하고 결혼을 했지만 서로의 장점만 보아온걸까요? 적당히 가식적인 모습이 담긴 연애생활을 청산하고 한살림을 꾸린후... 흔히들 말하는 주도권싸움이 일어났습니다. 한곳에서 터진 이 싸움은 전분야에 걸친 감정싸움으로 발달되고 툭치면 악~ 하는 험악한 상황이 자주 연출되곤 했습니다. 다행히 둘다 이런 상태를 오래 끄는 성격이 아니라 잠시후 서로 이야기하고 풀고... 그래왔습니다. 그런데, 빈도가 점점 더 잦아진다 싶더니 사건이 일어난 그날은 상태가 심각해졌습니다. 의견차이로 말싸움후 아내는 방으로 들어가서 울기시작합니다. "내가 저넘을 믿고 여기까지....ㅠㅠ" 이런 멘트가 귀에 들리는듯 합니다. 결혼후 아내.. 2009. 11. 5.
처가와 본가 결혼식이 겹친 나 다가오는 일요일. 아이러니 하게 아내의 사촌동생 결혼식과 저의 사촌동생이 1시간여 차이를 두고 열립니다. 왔다갔다 하면 안되나 생각하실수도 있지만 처가쪽 결혼식은 천안, 본가쪽 결혼식은 서울. 한쪽에 얼굴만 보고 출발한다해도 무리가 가는 일정입니다. 사실 열흘전쯤 장인어른의 전화를 받았을때 말씀을 드렸어야 하는데 말씀을 못드린게 잘못인것 같습니다. " 사우! xx이가 자네결혼식때 서울까지 간거 기억나지? 응 ..그러니 가봐야할것 같은데? 시간좀 내보게.." "...넵 ^^;; 아버님 가봐야죠" 그 시기에 다친 허리 때문에 매일저녁 어떤가? 하고 전화오시는 장인어른의 보살핌을 받던터라 결혼식이 겹치는 상황을 설명못드리고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대답을 하게되더군요. 상황이 이렇게 되니... 적당한 핑게를 대고.. 2009. 10.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