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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스런.나들이69

무의도를 향하며 본 풍경들 일요일 오전. 일어나보니 오늘도 날씨가 너무 화창합니다. 왠지 집에 있으면 손해볼것 같은 날인것 같더군요. 그래서 바로 나들이 준비를... 나들이 준비란게 특별한건 없고,. 점심으로 먹을 김밥을 동네 김밥집에서 사고,과일,커피등을 챙겨 근처에 사시는 부모님과 함께 출발해봅니다. 아침시간이라 자유로도 아직까진 수월하고...인천공항고속도로도 달리는 기분이 아주 상쾌합니다. 영종대교에 이르러선 평소와는 달리 하부도로쪽으로 향해봅니다. 그냥 쭉~위쪽으로만 다녔는데... 아래쪽 하부도로로 다리를 건너보니 색다른 기분이 들더군요.^^ 인천공항으로 향하는 전철도 간간히 지나가고... 머리위로 b747기가 슝~하면서,인천공항에 내리는 광경이 보입니다. 얼핏 보았을땐,가로등에 낀 모습 같았다죠.ㅎㅎ 공항에 이르기전,공항.. 2010. 5. 17.
파주출판단지의 어린이날 풍경 갑자기 더워진 날씨.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드라이브도하고 여름옷도 마련할겸 해서 파주 출판단지에 있는 아울렛에 들렀습니다. 다소 한가한 골목으로 접근해서 옥상주차장에 차를 대고 밖을 바라보니... 출판단지가 이어진 도로 너머에 인파가 한가득입니다. 글고 보니 가운데 차선까지 주차된 차들이 점령한 상태입니다. 뭘까...가봐야겠다는 생각이... 여름 반팔셔츠 몇개를 구입하고... 인파가 많은곳으로 이동해봅니다. 제가 좋아하는 짱구도 보이고.... 다행한 캐릭터들이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파주출판단지를 방문한 아이들을 반겨주고 있습니다. 아까 쇼핑을 하기전보다 인파는 더 늘었고... 계속 차량들이 밀려들어오는 모습입니다. 도로를 통제하고 행사를 하고 있으니 정체가 심했지만, 이 좋은날... 얼굴 찌푸리시는분들은 다.. 2010. 5. 5.
서울경마공원에 봄나들이를 해보니... 토요일 홀로 외출하고 돌아오니,아내가 살짝 삐져있는것 같습니다. 일요일 오전 서울경마공원에서 봄축제가 열리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아내의 기분도 풀어줄겸 봄나들이를 가보았습니다. 차를 가져가면 주말엔 많이 고생한다는 이야기를 들은지라.... 지하철을 이용해봤습니다. 그런데,지하철 안에서 아내와 몇마디를 나눠보니 지금 경마보러 가는지 알고있더군요. 서울 경마장에 멋진 공원이 있고 거길 가는 중이라는 이야길 해주니... 가봤냐고 반문하더군요. "안가봤습니다.저도 첨입니다~!ㅎㅎ" 쾌적하고 빠른 지하철을 이용하니 서울역에서 20여분정도 걸리더군요. 지하철출구를 나서니 바로 서울경마공원의 모습이 보입니다. 길은 두갈래. 좌측으로 가면 경마장을 거쳐 경마공원으로 가는길. 직진하면 주차장을 지나 경마공원쪽으로 바로.. 2010. 4. 12.
시골 사랑채 분위기에서 마셔본 전통차 이번 주말 여행의 목적지는 전주. 그중에서도 멋과 맛이 살아있는 한옥마을쪽으로 방향을 정했습니다. 은행로라고 적힌 표지판 옆에서 지인을 만나, 일단 회포를 풀겸 차를 한잔 마실 자리를 찾아봅니다 조금 걸어 들어가니... 교동다원이란 간판이 보입니다. 저곳에 들러 차 한잔을 마실 생각이라고 합니다. 간판을 끼고 좁은 골목으로 돌아들어가니... 교동다원의 대문이 활짝 열려있습니다. 이 전통찻집은 전주에서도 아주 유명한곳이라고 하더군요. 자리를 안내하시는 분을 보니,왠지모를 내공이 느껴집니다.바로 주인분이시더군요. 처음오셨습니까?란 물음에 일행들이 대답을 머뭇거리니... 바로 메뉴에 적힌 차들을 하나하나 설명해 주십니다.정성스런 설명에 절로 고개가 끄덕여집니다. 이 교동다원은 황차가 유명하다고 합니다. 감기기.. 2010. 4. 6.
내 생애 최고였던 화장실 주말 여행길중... 한 사찰에 들러 화장실을 찾아봅니다. 너무나 멋스러운 모습을 한 화장실. 자리한 위치까지 너무 아름답니다. 안쪽으로 들어가보니, 탄성이 나옵니다. 깨끗하기도 하지만, 사진에 보는것과 같이 눈높이에 맞춰서 바다를 향해 쪽문이 나 있습니다. 친절하게 창문쪽으로 향해 앉으라는 '앞'이라는 표기도 보입니다. 밖에서 보면 이렇게 바다쪽으로 창이 뚫려있는 모습입니다. 바람이 세차거나,어색한 기분이 들면 마지막 창처럼 닫을수도 있게 되어있더군요. 아주 경치좋은 바다를 조망하며 볼일을 볼수있게 만들어놓은 아주 멋진 화장실. 이 화장실은 전북 진봉면에 위치한 사찰인 '망해사'에 있는 화장실입니다. 새만금방조제 안쪽에 들어있으며 바다건너 군산쪽을 바라볼수 있는 사찰입니다. 사찰에서 조금만 위로 올라가면.. 2010. 4. 5.
우리전통 활,화살을 느낄수 있는곳 통일동산 헤이리 근처에 보면 '영집 궁시박물관'이란 이정표가 있습니다. 지나 다니며 간판만 보아오다 궁금해서 자료를 찾아보니 활,화살 전문 박물관이란 정보가 있더군요. 그래서,가까이 있지만 가보지 못했던 '영집 궁시 박물관'을 가보았습니다. 이 사진은 겨울에 광화문을 방문했을때 전례행사 도중 본 화살의 모습입니다. 실제로 보니 아주 근사한 느낌이었으니... 박물관 가는 길이 더욱 흥미롭습니다. 국도에서 이정표를 따라 좁은 길로 들어서니 조그만 오솔길이 이어집니다. 이렇게 멋스런 이정표가 '영집 궁시박물관'에 다다랐음을 알려줍니다. 조그만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나니, 먼저 보이는것이 박물관에 대한 설명입니다.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이신 궁시장 영집 유영기선생님이 설립한 국내 유일의 활,화살 전문 박물관이라.. 2010. 3. 23.
인사동의 정겨운 풍경들 오랫만에 인사동 나들이를 해봤습니다. 경복궁을 둘러본후 내려간 인사동의 휴일모습은 정겨운 풍경이었다고 할까요?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고 있는 인사동길의 모습을 살며시 담아보았습니다. 인사동 초입에 있는 소품가게 들러봅니다. 몇년 전 지금 저희집에 쓰고 있는 식탁러너를 구입했던 가게인데 이쁜 러너들이 참 많터군요. 그중 맘에 드는것을 아내가 만원 주고 하나 구입합니다. 봄 맞이 러너 바꾸기라고 합니다.^^ 가게를 나서니 아주 반가운 풍경이 보입니다. 추억의 뽑기.어릴적 저것 하나 뽑으면 동네 친구들에게 영웅대접을 받았던 기억이 나더군요. 독수리,거북선,호랑이..모양들을 살펴보니 어릴적 모양 그대로인것 같습니다. 옷가게에 들러 어르신네들 입으시는 조끼도 저렴하게 하나 구입했습니다. 요런 선물들은 저렴하면서도 .. 2010. 3. 3.
대명포구의 연말풍경을 느껴보다 휴일오후, 날씨가 조금 풀린듯 해서 대명항으로 길을 나섰지만, 차안에 두었던 생수병이 아직 얼어있습니다. 일산대교를 살짝 넘어 김포로 진입해봅니다. 연말이 다가오는 휴일에다 날씨가 추운 관계로 김포,강화쪽 교통량은 별로 많지 않은것 같습니다. 대명포구 어시장쪽 주차장에 도착했습니다. 이렇게 한산한 모습은 볼수가 없었는데 연말을 맞은 대명항 어시장은 여유롭다못해 한가한 느낌까지 듭니다. 어시장 안쪽으로 들어가보았습니다. 생각보다 시장안쪽엔 찾아오신 손님들이 꽤 있습니다. 연말을 맞은 대명항은 어떤 수산물들이 있을까 라는 궁금증을 가지고 살펴보았습니다. 대명항의 어시장은 포구가 위치해 있는 서해안에서 나는 해산물들을 취급하는관계로 다양한 수산물들이 나오는곳은 아닙니다. 제철수산물을 기억해 두고 대명항을 방문.. 2009. 12. 28.
멋진경치와 역사가 어울어진 보광사 조용한 산사를 좋아하는 티런은 휴일 오후 경기 광탄에 있는 보광사란 사찰을 찾아가 보았습니다. 산사입구에 마련된 주차장도 잘 되어있습니다. 주차비과 입장료등은 없더군요^^ 주차장에서 나오면 주위에 산장과 음식점들이 있습니다. 주차장옆쪽에서 보광사까지 긴 계곡이 형성되어 있는것도 맘에 들구요... 사찰쪽으로 난 멋스러운 길을 5분여 올라가면 보광사가 나옵니다. 이전부터 광탄에 유명한 사찰이 있다는 이야기는 많이 들었으나 보광사를 방문한것은 처음입니다. 템플스테이도 실시하는곳이니 사찰의 규모를 짐작할수 있습니다. 생각한것보다 규모가 크고 주위 경관이 아주 빼어난곳에 위치하고 있더군요. 이 사찰은 신라시대 894년(진성왕8)에 창건되었다고 합니다. 아주 오래된 사찰입니다. 조선시대에 숙종의 후궁으로 영조임금을.. 2009. 8.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