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892 부모님댁 PC는 안녕하십니까? 분가하면서 마련해드린 어머님의 고스톱전용PC입니다. 인터넷 환경을 이해하실수 있는 연세가 아니시니 아이디랑 비번은 모니터 아래에 꼭 적어놓아야 사용가능하십니다. 한번씩 비밀번호3회이상 오류입력으로 전화도 오고 생각지 못한 팝업창이 하나 떠도 고스톱 치시는걸 포기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나름 본가에 들릴때마다 신경을써 드리는데 얼마전엔 컴퓨터 소음이 커지고 컴퓨터가 느려졌다고 하십니다. 그래서 주말에 들러 컴퓨터를 나름 손질해 드리고 왔습니다. 먼저 눈에 띄는것이 먼지들입니다. 환기구나 쿨러, 그리고 본체케이스안쪽에 몇년동안 쌓였던 먼지가 꽤 됩니다. 준비해간 강력먼지제거제와 면봉으로 먼지를 잘 제거해봅니다. 쿨러부분에 먼지가 많다면 분리해서 먼지제거를 해주시는것이 좋습니다. 먼지제거 청소를 하고 나니 컴.. 2009. 11. 16. 산다라박표 엉뚱한 김치전을 만들어보니... 일요일저녁 '패밀리가 떴다'에 2NE1의 산다라박과 애프터스쿨의 유이가 나온것을 보고 채널고정. 아내의 눈치가 보이던 찰라에 산드라박의 엉뚱한 행동에 아내가 더욱 집중을 합니다. "어머!저렇게 김치전을 할수있나..." 남자인 제가 봐도 산다라박의 김치전을 만드는 모습은 여간 불안한게 아닙니다. 반죽을 하며 밀가루양을 턱없이 모자라게 넣는모습하며 김치를 썰지도 않고 반죽에 투하하는 모습. 김치전을 처음 만들어보는것 같다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더군요. 과연 김치전이 제대로 만들어질수 있을까 하는 의심이 듭니다. 보통 김치전을 할땐, 김치를 적당한 크기로 썰어서 넣은게 정상인데 산다라박은 썰지않은 김치줄기에다 그냥 반죽을 입힙니다. 외국에서 많이 생활해서 그런가.. 아님, 숙소생할을 많이해서 그런가... 그렇게.. 2009. 11. 16. 필리핀에서 한우키우신 왕년에 아저씨 "내가왕년에~" "소시적에"란 말를 입에 달고 계신분이 계셨습니다. 근데, 이게 하루이틀이지 만나서 무슨 이야기만 하면 추임새처럼 왕년에란 말을 넣곤하더군요. 그 버라이티한 왕년에 시리즈는 정말 무궁무진하고 디테일한 분이셨습니다. 처음 뵌분이 그런말씀하시면 일단 믿고 들어드립니다. 어짜피 지내다보면 사실을 알게되고 그 분에 대한 판단이 더욱 빨라질수 있으니깐요. 하지만, 객관적인 데이터로 검증이 된 상태에서도 계속 내가 왕년에 내가 왕년에... 이런 표현을 자꾸 하시는 분을 보면 참 애처롭게 보이기도 합니다. 그 왕년에 아저씨가 그런 이야기를 계속하는 속내가 무얼까 한번 생각해 보다 동료들이랑 그 분 이야길 한적이 있습니다. 그분에 과거에 대해선 아시는분은 없고 외국에서 사시다 온것 같다라는 추측만 난무.. 2009. 11. 13. 일산라페스타 스시하나에 들려보다. 주말오전 아침 겸 점심을 먹고 라페스타에 볼일이 있어들렀는데... 갑자기 초밥이 먹고싶다는 아내. 밥먹은지 얼마되지도 않았는데 왠 초밥? 그랬더니 스시하나 간판보니 갑자기 배가고프다고 한다. 뭐,대략 충성해야지 싶은 생각에 스시하나로.... 문제는 아내나 나나 입이 짧다는것. 맛있다~ 맛있다~를 외치며 몇개 집어먹더니 이내 배 부르다고 하는 아내. 그래도 사람많은데 자리값은 해야지싶어 배부른 티런이 억지로 몇개 더 먹곤...바로 체했다는...^^;; 1000대,2000원대,3000원대 이렇게 세종류의 회전초밥이 있었던것 같다. 점심특선같은 세트도 만원정도 부터 시작하는것 같고... 먹어 본것은 대부분 신선하고 맛도좋았다. 나중엔 배고플때 방문해서 집중 공략을 한번 해볼만한 집인것 같다. 2009. 11. 12. 아내 선물로 현금이 최고인 이유는? 올해도 결혼기념일이 다가오고있습니다. 항상, 이맘때면 뭘 사줘야할까 심히 고민스럽더군요. 나름 궁리끝에 조그만 선물을 줄때 보이는 아내의 미소는 정말 백만불짜리입니다. 하지만 얼마전 잠시나마 헷갈렸던 기억이 납니다. 우연히 본 TV오락프로그램에서 '남편에게 받고싶은 최고의 선물은?' 이란 질문에 대다수 분들이 현금! 이라고 외치더군요. 예전에 TV에서 이런 이야기가 나올때마다... 분명..웃길라고 그런가보다. 너무 비약한거 아닌가. 이런 생각을 가지곤 했습니다. 방송을 본후 이게 정말일까 싶어서 아내에게 살며시 물어봤습니다. 아내님도 그러세요?란 물음에 주저없이 대답합니다. 응,현금이 최고지...암....글코말고요... 잠시 충격을 받습니다. 아니 왜? 그냥 현금을 선물로 주면 좋을것같아. ... 그럼 .. 2009. 11. 11. 기쁜소식~!조카합격소식~!! 조카가 음악을 합니다. 얼마전 고등학교 진학을 사진에 나와 있는곳으로 한다고 해서 걱정을 많이했습니다. 같은 재단의 중학교를 다닌것이 아니니 여러가지로 걱정이 되더군요. 그래서 발표일인 오늘 오전10시를 손꼽아 기다렸는데 안하던 일을 좀 집중해서 하다 시간을 보니 오후3시입니다. 그제서야 "앗!발표~" 라는 생각이 나더군요. 헙....!!! 후다닥 학교홈페이지로 달려가보았습니다. 발표자 명단을 찾는 동안 온갖 잡생각... 연락안온거 보면 ... 혹?..... 기우는 잠시... 당당하게 이름석자를 남기고 있더군요. 기분 너무 좋네요^^ㅎㅎㅎㅎ 그래도 따질건 따져야한다는 생각에 조카에게 연락해서 왜 연락안했니? 그랬더니... 아침에 할머니가 다 연락한다고 해서 안했다고 합니다.ㅠㅠ 만나면 장하다며 안아주고 .. 2009. 11. 9. '악랄가츠의 군대이야기' 책을 받아보다. 악랄가츠님(http://www.realog.net/)이 보내주신 책이 도착했습니다. 그런데..매칭(?)이 안되는 정부마크가 선명합니다. 소포를 받는 순간 가츠님 답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여자들도 뒤집어진다란 멘트에 제 손가락이 살짝 기분이 상했는지... 살짝 가려졌습니다.ㅎㅎ 친필 사인까징... 왠지 급조된 느낌은 들지만... 가츠님 싸인 멋지죠? 전 문화부장관님이신 김명곤님의 추천의 말씀도 들어있습니다. 악랄가츠님 정부봉투를 쓰실만한 마당발이신듯 합니다. 가츠님 블로그에서 군대이야기를 읽으면 꼭 서두에 나오는말이 있죠. 언제나처럼 시간적 순서에 따라 전개되지 않으며, 그때그때 기억나는 사건을 재구성하여 작성하고 있습니다. 혹시 책도 그런거 아냐? 하고 궁금해 하셨던분들은 안심하셔도 될것 같습니다. 이번.. 2009. 11. 7. TISTORY 2010 탁상달력 사진공모전에 하나더 참여해봅니다. ■ TISTORY 2010 탁상달력 사진공모전 연애시절.. 눈 내리던 겨울날 만들어본 하얀 꼬마 눈사람. 항상 이렇게 웃으며 살면 참 좋겠죠? 2009. 11. 7. 블로거 사진전-소통과 불통 2009년 제 1회 Adish가 지맘대로 개최하는 블로거 사진전(주제 : 소통과 불통) 저의 오래된 이웃 Adish님께서 블로거 사진전을 준비중이십니다. 당연히 티런도 좋은작품으로 찾아뵈어야하는데... 소통과 불통이란 의미심장한 주제에 맞는 사진을 찾기가 힘들더군요. (그냥 막 찍어대는 찍사라...) 사진을 보관해둔 외장하드 몇개를 뒤지고 뒤진후에 하나 찾아낸사진입니다. 아주오래전 똑딱이 카메라로 찍어둔것 사진이고 장소는 어느 조그만 산사였던것 같네요. 소통을 원하지만 억누름이 거세네요...^^;; 항상 무뚝뚝하게 스쳐가는 블로거들과의 소통의 한방법으로 사진전을 택하신것 같으니 관심있으신분들은 아래 링크를 통해 참여해 보시면 의미있을것 같습니다. http://adishphoto.tistory.com/30 2009. 11. 7. 이전 1 ··· 83 84 85 86 87 88 89 ··· 10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