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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지쌓인 LP판을 꺼내보니... 얼추 10년정도 지났을까요? 베란다 창고안 박스에 있던 먼지쌓인 LP판들을 꺼내봤습니다. 요즘은 CD와 MP3세대라 LP에 대한 기억이 없으신분들이 많이 있을것 같습니다만, 그 시절에 요런 앨범들이 있었구나 ..하는 생각으로 가볍게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오랜만에 꺼내면 LP들... 하나하나 먼지를 털어보며 LP에 담긴 추억들을 회상해봤습니다. 신디로퍼 그 이름만 들어도 설레이는 가수였죠. 이렇게 강렬한 느낌의 복장과 음악을 하는 가수를 본적 없었던터라... 그런 음악을 왜 듣냐는 어머님의 잔소리를 마다하고 오랜세월 신디로퍼의 음악에 심취했던 기억이 납니다. 더티댄싱OST 이영화를 명동성당 근처에 있던 중앙극장에서 2번. 비디오로2번, 케이블영화채널에서2번 정도 보았을까요? 얼마전 타게한 패트릭스.. 2009. 10. 15.
추억어린 춘장떡볶이를 만들어보다 천둥치고 비가 내리는 밤. 갑자기 어린시절 응암동 시장어귀에서 우연히 맛보았던 춘장떡볶이가 생각납니다. 방과후 "먹으면 바로 쓰러진다" 라는 친구의 표현을 듣고 버스 몇정거장을 타고 따라가본 허름한 떡볶이집에서 맛본 춘장떡볶이. 얼마나 맛있게 먹었는지 지금도 그맛이 아련하게 남아있습니다. 그후 어머니를 졸라서 찾아가본적이 있는데 몇년 사이에 가게가 없어진듯 하더군요. 아내에게 춘장떡볶이를 아냐고 물으니 몇번 만들어봤다고 하더군요. "헙..이런 반가운소리가..그걸 이제 말하다닛.."을 외치며 바로 슈퍼로 달려가 춘장을 단돈 1000원 주고 사왔습니다. 조금 있다 자야하는데 이게 무슨경우냐며 아내의 저항은 있었지만... 언제나 그렇듯 고맙게 요리를 시작합니다. 춘장과 야채를 넣고 볶다가 매운맛이 감돌아야한다.. 2009. 10. 14.
저렴하게 바닷가회 즐기는방법 가을 찬바람이 불기시작하면 회생각이 많이 납니다. 신선한 회도 맛보고 해산물도 구입할겸 며칠전 대명포구로 달려가 보았습니다. 대명포구에 있는 어시장의 모습입니다. 휴일뿐만 아니라 평일에도 신선한 수산물을 구입하시려 오시는분들이 항상 북적이는곳이죠. 대명항은 80척이나 되는 고깃배들이 이 어시장에 신선한 수산물을 공급하고 있다고 합니다 또, 이 수산물을 파는 가게가 40여개가 된다고 합니다. 대명항 어시장은 여러종류의 수산물을 파는곳이 아니고 항구에서 나는 제철 수산물들을 취급하니 계절별로 나는 수산물을 알아보시고 방문하시는것이 좋습니다. 밴댕이,꽃게,바다가재,대하,농어,망둥어,주꾸미,숭어,김장용 새우젓,멸치젓등이 계절별로 거래된다고 합니다. 10월에 대명항에서는 꽃게와 전어. 그리고 김장용 새우젓을 비롯.. 2009. 10. 13.
부모님이주신 반찬통 수집은 그만! 어제 솔약국집 아들들의 마지막회를 보니... 솔약국집 어머님이 며느리들에게 김치통 좀 가져오라는 이야기를 하는 장면이 있더군요. 드라마 전개상 자식들이 다 결혼하고 며느리들이 북적대니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다는 상황을 우회적 표현인것 같습니다. 저희 어머님도 드라마에서 처럼 며느리들에게 김치나 반찬을 담아주었던 통이 돌아오길 기다리시는 표현을 하시던게 기억나더군요. 사실 통이 얼마나 하겠냐 생각할수도 있지만... 자식들 오고 가면 항상 밑반찬과 김치를 담아주시다 보면 이 통을 마련하는 비용이 만만치 않다고 합니다. 어떤때는 주실반찬을 담을 것이 없어 비닐팩이나 남아있는 딸기쨈 병을 비워서 거기에 넣어 주시기도 합니다. 방송을 본후 살펴보니 저희집에도 얼추 30여개의 통이 있더군요. 중요한 사실은 저희가 구.. 2009. 10. 12.
제철맞은 가을꽃게.그맛을 보니.. 찬바람 불기 시작하면 칼칼한 꽃게탕이 생각나죠? 토요일 오후 대명포구에 들러 싱싱한 꽃게를 구입해서 왔습니다. 티런이 살고있는 일산에서 40분정도면 대명포구(대명항)에 도착할수 있습니다. 도마위에 놀려놓은 꽃게의 자태입니다. 이 꽃게가 얼마나 싱싱하나 하면... 구입해서 비닐봉지에 그냥 담아와 3시간쯤 지나서 꺼내본 상태가 이렇습니다. 싱싱한 꽃게라도 목욕은 시키고 먹어야하는법. 구석구석 목욕을 깨끗이 시켜봅니다. 아내가 몇번 꽃게에 찔려 악~소리를 내더군요. 그래도 그만큼 싱싱하다며 꽃게손질을 즐겁게 합니다. 된장과 고추장을 풀어 미리 끓여놓은 물에 다이빙하는 장면입니다. 맛을 더욱 배가 시키는 호박과 양파 그리고 새우와 바지락을 넣어주고 끓이면... 별다른 양념없이도 제철꽃게탕을 즐길수가 있습니다. .. 2009. 10. 11.
가을철 감기엔 배중탕이 최고! 요즘 기온차가 심해서 감기에 고생하시는분들이 많터군요. 티런의 아내도 감기기운이 있는서 몸이 으실으실하고 기침이 난다며 배중탕을 만들어 먹어야겠다고 합니다. 추석때 생긴 배를 냉장고에서 꺼내 깨끗이 씻어봅니다. 배의 꼭지 아랫부분을 잘라 뚜껑을 만들어둡니다. 이제 배의 몸통 안쪽 씨가 있는 부위를 칼과 수저로 파내어 공간을 만들면 됩니다. 찜을 할때 사용하는 삼바리 같은것을 냄비안에 넣고 물을 적당량 넣어 중탕을 할 준비를 해둡니다 아까 파낸 부위에 꿀을 채워 넣고... (배를 밥공기 같은것에 넣어서 중탕을 하셔야합니다. 꿀과 어울어진 배즙이 새는것을 방지해 줍니다) 대추도 두개 넣어둡니다. 보통때엔 대추없이 만들어 드셔도 효과가 있습니다만.. 마침 대추가 있어서 넣어보았습니다. 감기엔 더욱 좋을것 같습.. 2009. 10. 10.
이면도로 카센터의 대박비결은? "너 ooo 소식들었냐" "아니, 왜 뭔일 있어?" "그 자식 카센터 이전한다더라" "헉..왜 잘안된데?" "아니..ㅎㅎ 카센터가 잘되서 3년만에 가게 확장한다고 하던데... 축하 전화라도 해줘라.." 오랫만에 들려 오는 친구의소식은 참 반가웠습니다. 대학시절 집안사정으로 학업을 그만두고 친척이 하는 공업사에 경리사원으로 입사했던 친구의 소식이었습니다. 중간 중간에 동기모임이 있을때 같이 모이곤해서 그 친구의 중간중간의 사정을 잘 알수 있었습니다. 자동차 공업사에 경리사원으로 들어간 친구는 기술을 배우는것이 낫겠다는 판단아래 정비현장으로 지원해서 자동차정비기술을 배웠다고 합니다. 그 시기에 결혼도 하고 아들도 하나 얻었는데.. 행복은 잠시 그 공업사 친척의 빛보증을 잘못서서 살고있는 집의 전세금도 못건지.. 2009. 10. 9.
재능기부후 선물을 받고보니...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로 부터 날라온 대봉투. 뭔가 하고 열어보니 유니세프 담당자명함과 함께 선물이 들어있더군요. 얼마전 프레스블로그(http://www.pressblog.co.kr/)를 통해 유니세프에서 모금하고 있는 러브넷행사를 알리는데 동참을 했던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감사의 의미로 러브넷 티셔츠를 하나 보내주셨다고 메시지가 남겨져 있더군요. 러브넷(LOVE NET) 예방과 치료가 가능한 질병인 말라리아로 부터 아프리카 어린이를 보호하고자 보급하고 있는 모기장의 이름입니다. 근데, 받고 보니 미안한 생각이 들더군요. 실질적으로 금전적인 후원을 해드려야하는데 ... 여건상 글로 이런 취지를 알리는 재능기부란게 있어서 참여를 했는데 뜻하지 않게 이런 선물까지 주시니 그런것 같습니다. 재능기부란? 내가 잘할.. 2009. 10. 8.
완성된 레뷰 콜렉션! 어제 레뷰에서 BMW MINI 50주년 이벤트에 참가해서 받은 ... 얼룩말 색연필과 미니노트,스티커가 도착했습니다. 레뷰 얼룩말 색연필이 궁금했었는데.. 뚜껑을 열어보니 이쁜자태를 뽐내고 있더군요^^ 책상위에 두고 중요한 메모에 밑줄 쫙~ 할때 사용하면 좋을것 같습니다. 삼색의 머그컵에 얼룩말색연필.그리고 미니노트에 스티커.. 이로써 대략 레뷰 콜렉션이 완성된건가 싶네요.^0^ 이쁜 레뷰의 선물들.. 잘쓰겠습니다^^ 2009. 10.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