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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많다고 자랑하는 사람들의 공통점 술좌석에서 취기가 오르면 자신의 신세를 넋두리 하시는분들이 많습니다. 때론, 그 모습이 진솔해보이고 사람사는맛이 느껴지는것 같아 경청을 하곤합니다. 요즘은 대략 이런 내용들... 애가 이제 학교에 들어가는데 교육비가 걱정이다. 월급이 많이 줄어 힘들다. 아내가 다시 취직을 하고 싶어한다. 구조조정되면 뭐하나싶다... 부모님이 아프신데 ... 내가 그 상황이라면... 그런 생각에 같이 걱정해주고 조언도해주고 공감해주며 세상사 근심과 걱정을 소주잔에 담아 넘기는 자리는 깊어만 갑니다. !!! 그런데, 이런 와중에 분위기 깨시는분들이 꼭 계십니다. 집값이 올라서 하나 더 장만할라고... 여름휴가에 크루즈여행 같다왔는데 역시 여행은 크루즈야. 넌 주식안하냐? 돈이 돈을 낳는거야~ 부모님땅이 토지보상받아서 ..... 2009. 10. 28.
가을단감 더욱 달콤하게 먹는법 추석즈음에 처가집 마당에 있는 단감나무의 모습을 찍어놓았는데 어느덧 단감 수확철이 되어 단감이 많이 열렸다는 소식이 들리더군요. 소식을 들은지 몇일만에 이렇게 저희집으로... 생각보다 양이 많아서 주위에 나눠드리고도 많이 남습니다. 단감은 가을철에 생각나는 대표적인 과일이죠?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은 영양많은 과일이지만 한번씩 변신을 시키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만들어본것이... 아시는분은 잘 알고, 모르시는분은 전혀 모르신다는 단감맛탕입니다. 딱15분의 변신! 한번 시도해볼까요? 단감2-3개의 껍질을 제거하고 먹기좋은 크기로 손질합니다. 가열된 기름에 단감이 풍덩... 담감이 노릇노릇해질때가 되면 꺼내서 기름을 제거해둡니다. 이제 시럽을 만들차례. 식용유에 설탕을 3 큰스푼정도 넣고 가열하면 .. 2009. 10. 26.
골뱅이가 라볶이에 빠진날엔.. 간식이 필요한 시간에 여지없이 맥주한잔도 생각납니다. 만민의 간식인 라볶이가 등장하지만, 맥주한잔에 안주삼아 먹기엔 왠지 거북스럽습니다. 그래서 등장한 골뱅이. 통조림에서 갓 나온 가미골뱅이입니다. 골뱅이는 그냥 무쳐서 먹어야 제맛이라고 하지만... 완성된 라볶이에 골뱅이를 빠트려 보면 어떨까요? 과감하게(?) 열기가 남아있는 라볶이속으로 한번 넣어봅니다. 바로 드시면 어설프게 열을 받은 골뱅이의 텁텁한 맛이 거슬리지만... 오른손,왼손으로 비비고 딱1분만 기다리시면 훌륭한 퓨전요리가 탄생합니다. 라면과 오뎅 그리고 골뱅이의 조화로운 만남. 살짝 열받은 골뱅이의 진한 쫀득임이 라볶이의 매운맛을 순화시켜준다고 할까요? 라볶이와 그안에 빠진 골뱅이의 존재감은 화려한 짝궁이되어 부담없는 맛을 완성하게 되는데... 2009. 10. 24.
핸드폰에 비번설정한 남편의 결말 어느날 저녁 욕실에서 샤워를 하고 있는데 아내가 전화가 왔다고 합니다. 누구냐고 물으니 친구 전화라고 합니다. 샤워마치고 전화한다고 그래~ 상쾌하게 샤워를 마치고 나가니 아내가 제 핸폰을 아직도 꼼꼼스런 모습으로 만지작거리며 있습니다. 그모습을 보는 순간..찔릴건 없었지만...저도 모르게... 얼릉내놔~뭘 그리 검사를 해! 라고 퉁명스럽게 말이 나가더군요. 엇,수상하다. 이제 서로의 핸폰 보지말자는것이요? 안하던행동을 하고 그래? 그게 아니고... 지금 그랬자너 화난 표정으로 내놓으라고... 그럼 당신 핸폰 내놔봐... 되었다. 이제 내것두 보지마. 왜 그랬을까 싶기도 하고 그리 말하고 나니 미안도 합니다. 암것두 찔리는게 없는데 왜 그랬을까요? 딱히 변명꺼리도 떠오르지 않습니다. 베란다로 나가 가만히 .. 2009. 10. 23.
앞차에 우회전 재촉하시는것은 금물! 밤늦은시간 마트에서 장을 보곤 집으로 향하고 있었습니다. 편도2차선 교차로. 일차선은 좌회전,이차선은 직진및우회전차선. 우회전을 할려고 신호를 넣고 차선에 들어섰습니다. 신호받고 지나가는차들이 많은지라 기다리는중...뒤에있는 승합차가 빵빵거립니다. 그려러니 하면서 적당한 간격이 날때까지 기다려봅니다. 빵~빵~ 이제 길게울립니다. 교차로에선 차들이 더욱 세차게 지나가고있는 상황. 나가서 죽으라는거야 뭐야 라고 혼잣말을 하며 창문을 열어 뒷차에게 한마디려고 하니... 아내가 그런걸 왜 일일이 대응하냐며 그냥 참으라고 합니다. 잠시후 신호가 떨어지고 우회전을 한후 다음교차로 까지 진행하는데 승합차가 추월을 하며 창문을 내리면서 기분 나쁘게 쳐다보며 뭐라 그러는것 같습니다. "그것도 못나가냐?"이런표정으로..... 2009. 10. 21.
사진기에 담긴 딴여자.그리고 부부싸움 아내랑 같이 닭갈비를 먹으러 갔습니다. 근데 요집 닭갈비가 맛있고 값도 저렴해서 블로그에 소개의 글을 한번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사진기들 들고 열심히 닭갈비를 찍어봅니다. 아내도 자신의 미니홈피 생각이 나는지 이리저리 찍어보라고 합니다. 찰칵~찰칵~...닭갈비의 사진을 몇장 찍고... 이제 가게의 모습만 찍으면 한편의 블질꺼리가 완성 되는단계! 하지만,제가 벽을 쳐다보고 있는 상황이고 바로 뒷테이블에 단체손님이 있어 가게 전경을 몸을 돌려 찍기엔 좀 민망한 상황. 그래서 궁리끝에 사진기를 몸의 뒷편으로 45도 정도 향하게 하고 샷터를 몇방 날렸습니다. 그후.. 다 익은 닭갈비를 맛있게 냠냠~. 맥주도 몇병시켜 먹고 기분좋게 집에도착! 미니홈피에 사진을 올려야한다며 아내가 사진기를 컴터에 연.. 2009. 10. 20.
유행하는 회전식물걸레를 사용해보니 요즘 유행하는 회전식물걸레. 홈쇼핑이나 케이블광고에서 경쟁적으로 팔고 있더군요. 방송이 나올때마다 아내가 좋을것 같다는 추임새를 넣은걸 보니 구입하고 싶어 하는것 같더군요. 아내의 청소를 편리하게 해준다고하니... 며칠전에 하나 주문해보았습니다. 근데, 이 방식의 물걸레가 유행이라 다양한제품이 시중에 나와있어 제품을 선택하는데 많은 고민이 되더군요. 몇시간동안 인터넷에 올라온 소비자평을 살펴보고 가격과 품질이 적당한 제품을 구입해보았습니다.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집에는 극세사 걸레가 있는데 이것보단 더 좋은 결과가 나와야겠죠? 주문하루만에 도착한 제품을 바로 뜯어서 사용해보았습니다. 세척탈수통이랑 극세사걸레2개 조립되는막대가 1개 들어있더군요. 조잡하면 어떻하나 걱정도 했었지만... 디자인도 이쁘고 견고한.. 2009. 10. 19.
파주개성인삼축제에 들러보다 평화누리공원. 그 평화누리공원 주차장에서 파주 인삼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토요일오후, 본가에 들렀더니 어머님이 가보고 싶다고 하셔서 자유로를 타고 행사장엘 들러보았습니다. 행사가 평화누리공원의 주차장에서 열리고 있으니 주차는 자유로 종점 부근에서부터 주차요원의 유도에 따라 임시주차장에서 해야합니다. 물론 주차비는 공짜!ㅎㅎ 임시주차장에서 언덕을 향하면 평화누리공원의 유명한 상징물이 보입니다. 언덕을 내려가면 바람개비들이 북녘을 향해 펄럭이고 있고... 아래 카페를 지나가면 감미로운 커피향이 코끝을 자극시킵니다.^^ 평화누리공원에 대해선 몇번 포스팅을 한것 같은데... 날씨가 맑거나 뭉개구름이 피어나는날 방문하면 아주 멋진풍경이 연출되는곳이죠. 공원을 지나면... 원래 주차장이었던 큰 면적이 다 행사장으.. 2009. 10. 18.
주말간식추천! 케이준샐러드 마트에서 사온 새우와 닭가슴살로... 오늘은 케이준 샐러드를 만들어봤습니다. 일단 케이준샐러드에 들어가는 튀김을 만들어야겠죠? 아시다시피,튀김가루,빵가루,계란만 있으면 제대로된 튀김을 만들수 있습니다. 양상추와 빨간양배추를 적당한 크기로 먼저 만들어놓고 튀김을 시작해봅니다. 후추와 소금을 약간씩 뿌려놓은 새우와 닭가슴살에 튀김옷을 이쁘게 입혀봅니다. 맛있게 기름에 튀기노라면 고소한 냄새가 솔솔나는게... 케이준샐러드를 먹기전,미각에 적당한 워밍업을 주는듯합니다. 노릇노릇해질때 꺼내보니 새우와 닭가슴살이 바삭바삭하게 잘 익은것 같습니다. 튀김의 바삭함과 속살의 탱탱함이 손끝에 전해옵니다. 이제 머스타드소스만 준비하면 그런대로 케이준샐러드가 완성되겠죠? 개인적으로 머스타드보단 식초가 가미된 아일랜드드레싱의 .. 2009. 10.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