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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스런.나들이69

전곡 선사유적지에서 무슨일이? 한가로이 풍경을 감상하고 있는 주민의 모습이 평온해 보입니다. 저멀리 보이는 동물들도 자연을 즐기고 있는 모습입니다. 잠시후...먹구름이 밀려오더니... 맹수가 나타났다는 소리가 들립니다. 어디~어디~ 벌써 몇몇 사람들과 대치중인 맹수. 별써 착한 동물을 한마리 식사꺼리로 만들고 있습니다. 이걸로 내가 제압하겠어~ 혼자서는 힘드실텐데요. 저도 돕겠어요~라고 하며 여성분도 힘을 합칩니다. 그리고 주위 사람들도 힘을 합쳐 이렇게 맹수를 때려잡았다는 이야기~ㅎㅎ 그 땅은 오랜세월이 지나서... 많은 분들이 그 시대의 모습을 살펴보려는 생각에 방문을 하고 있습니다. 그때의 긴장감은 사라지고...이런 문화공간의 역할도 하고 있답니다. 이곳은 연천에 위치한 전곡리 선사유적지입니다. 국가사적 제268호로 지정되어 있.. 2010. 9. 6.
도솔천,선운사에서 느낀 편안함 전라북도 고창군 아산면에 위치한 도솔산(선운산)에는 선운사라는 아주 유명한 사찰이 있는것 많은 분들이 아실것 같습니다. 조선후기에는 이 도솔산 곳곳에 89개의 암자와 189개의 요사가 곳곳에 위치해 있어 불국토를 이루고 있었다고 하더군요.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처음 맞이한건...대장금의 촬영지였다는 안내판. 많은 세월이 흘러 정확히 어디어디인지 기억은 안나지만... 그 멋진 영상의 일부분을 이 선운산(도솔산의 다른 이름)이 담당한것 같습니다. 길을 걸어 올라가면 오른편으로 선운 초서문화관이란 건물이 보입니다. 올해 7월 개관했고 초서(草書)의 대가이신 취운 진학종 선생의 작품을 전시중이라고 합니다. 조금위로 선운산 생태숲으로 들어가는 길목도 보입니다. 복분자의 고장,고창에 위치해 있으니 길가에 복분자엑기.. 2010. 8. 19.
시간이 멈춘 느낌이 좋았던 송도유원지 어릴적에 친척분의 손에 이끌려 방문해 보곤,그 이후 찾아간 기억이 없는 인천송도유원지. 긴 세월이 지난 며칠전, 인천 차이나타운에 들린후 방문을 해봤습니다. 네비게이션을 따라가니 경인방송국을 지나 인천대교 근방에 위치해 있더군요. 저 건너편 영종도엔 자주 왔었는데 송도유원지가 바로 옆이란 사실을 전혀 몰랐다죠.ㅋ 일일주차비를 내고 들어가니 휴일이라 차들이 빼곡합니다. 뒷편으로 뒷편으로 유도하시는 분들의 수신호를 따라 가다 보니 아주 먼곳에 주차를...ㅎㅎ 차를 세우고 정문쪽으로 다시 걸어 나왔습니다. 짠~ 인천대공원 정문이네요. 실로 몇년만인가요?ㅎㅎ 매표소에 가서 입장료가 얼마냐고 물으니 워터파크에 가시지 않으면 입장료를 내실 필요가 없다고 하더군요. 앗싸~!!ㅎㅎ 입구를 지나 송도유원지에 들어서 봅니.. 2010. 8. 18.
차이나타운 자장면 한번 먹어볼까? 일요일만 되면 중국음식이 생각나는것 같습니다. 거참 이상하죠~ㅎㅎ 뭐,이날도 점심에 자주 배달시켜먹는 단골집에서 자장과 짬뽕이 섞인 세트메뉴를 시켜 먹을까 했는데, 아내가 인천차이나타운엘 한번도 못가봤다고 하더군요. 가봤수? 아니... 말로만 들었는데? 그럼 한번쯤 가봐야 하는것 아님? 후딱~준비하고 나서 네비게이션을 찍으니 45km가 나오더군요. 가야하남? 차막히면 어쩌쥐? 가야쥐... 막혀도 가야쥐...암... 아내의 말투나 표정이 정말 완고합니다.ㅎㅎ 외곽순환고속도로를 타고 제1경인고속도로로 넘어가 쭉 달리다 보니 인천 시내가 눈에 들어옵니다. 아직 정체시간이 되지 않았는지 1시간안에 차이나타운 근방까지 도착한것 같습니다. 근데, 초행길이다 보니, 주차장이 없으면 어떻하나? 뭐 이런 스트레스가 좀 .. 2010. 8. 16.
시원한 바람을 찾아 나섰던 주말 나들이 새벽에 내려쳤던 천둥소리에 잠을 일찍 깬 토요일. 오전 동안 내렸던 비로 인해 잠시 더위를 잊을수 있었지만,비가 그친후 느껴지는 답답함은 참을수가 없더군요. 계속된 더위에 고생하고 계실 부모님에게 연락 드리고, 집에 있던 간식들을 대강 챙겨서 나들이에 나서 봅니다. 일명,시원한 바람을 찾아 나선 나들이길. 그 목적지는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입니다. 앞으로는 이렇게 멋진 풍경이 보이고 뒷쪽 주차장 쪽에선 시원한 바람이 넘어오니, 자리 하나는 잘 잡고 앉은것 같습니다. 산책할래? 란 소리에 아니오~를 외치는 아내. 그냥 시원한 상태 그대로가 좋다고 합니다. 데이트 거절을 당한 저, 그냥 혼자서 평화누리를 걸어봤습니다.ㅋ 평화누리에서 가장 유명한 바람의 언덕. 그리 많이 찾아 왔는데도 작가분의 이름이 낯설게만 .. 2010. 8. 8.
기네스에 오른 새만금방조제를 달리다 부안쪽의 멋진 해안도로를 달리다 보면... 새만금방조제의 이정표가 보입니다. 8월 2일날 세계최장의 방조제로 기네스에 공식 등재되었다는 소식이 있었는데... 등재되기 며칠전에 이곳을 다녀온 사진이 있어 글을 올려 봅니다. 이 새만금 방조제는... 이전까지 기록 보유중이었던 네덜란드 쥬다찌 압슬루트방조제(길이 32.5㎞)보다 1.4㎞ 긴 것을 공식 인증을 받았다고 합니다 부안에서 군산까지...33.9km의 방조제 위로 뚫린 길이 시작됩니다. 막아 놓은 방조제 안쪽으로 아직 할일이 많겠죠? 초입부터 건설장비들이 부산하게 움직이는것을 볼수 있습니다. 새만금의 웅장한 갑문이 양쪽으로 보입니다. 육지가 될 우측편(부안-군산쪽으로 진행)은 아직 바다 그 자체의 모습이었습니다. 중간에 이런 휴식시설이 주차장과 함께 .. 2010. 8. 4.
변산여행의 쉼표 하나, 내소사 부안 변산반도 여행길에 빠지면 섭섭한 사찰,내소사에 다녀왔습니다. 내소사로 들어가는 길은 포근함 그 자체라고 할까요? 편도 1차선 도로를 따라 내소사 입구까지 그리 세련미는 없지만 소박한 꽃길이 이어져 있습니다. 내소사 주차장에 도착. 잠시 전화 통화를 하고 있는데... 부모님과 같이 지나가는 한 꼬마숙녀의 얼굴이 보입니다. 엇! 이 이쁜 꼬마숙녀는! 이웃 블로거이신 blueway 님의 이쁜 따님! 엇...맞나~아닌가~아리송~,,,,, 머뭇~머뭇~거리니~ 아내가 잘못 본것 아니냐고,설마~ 그런가? 아닌가보다. 이리 결론을... 헌데,나중에 블로그를 통해 여쭤보니 맞더군요.ㅎㅎ 인사를 나눴어야 하는데...쩝... 그나 저나 세상 참 좁습니다. 내소사는 전라북도 부안군 진서면 석포리에 위치한 사찰입니다. 내.. 2010. 8. 1.
수덕사 대웅전,그곳을 향한 여정 서해안고속도로 홍성IC로 들어서면 찾아갈 수 있는 수덕사. 이 수덕사를 이야기만 듣다가 처음으로 찾아가 보았습니다. 아내는 수덕사란 이름을 어디선가 들어본것 같다고 하더군요. 아주 오래된 노래의 제목 때문인것 같습니다.^^ 주차장에 도착해서 보니 깔끔하게 정비된 주위환경이 이 지역 관광지로써의 역할도 충실히 수행하고 있는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주변정보도 부족하고 수덕사가 정확히 대한민국의 어느 위치에 우뚝 서 있는지도 모르니... 예산군 관광안내도를 유심히... 덕분에 덕산온천도 가까운곳에 위치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안내도에 나와있는 정보를 보니 예산8경이란게 있더군요. 수덕사,가야산,충의사,삽교평야,추사고댁,예당저수지,임존성,예산사과 이렇다고 합니다. 알아두시면 예산쪽 관광시에 도움이 될.. 2010. 7. 31.
작지만 다 있는 모항 갯벌해수욕장 서해바다와 어울어진 아름다운 변산을 제대로 맛볼수 있는 30번 국도. 그길을 따라 한가로운 여름정취를 즐길때 쯤...모항이라는 이정표가 눈에 들어옵니다. 외지인인 저에겐 그리 알려지지 않아 매번 지나쳤지만, 이날은 모항쪽으로 한번 들어가 보았습니다. 모항쪽으로 들어서니 이런 포근한 풍경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갯벌체험장 옆 도로에 잠시 차를 세우고... 처음으로 보게 되는 모항의 경치를 감상해 봅니다. 바다위로 펼쳐진 갯벌. 그 갯벌을 내려다보니 뽀글뽀글~ 거리며 갯벌이 숨을 쉬고 있습니다. 궁금해서 내려가 보니 이 게들 때문이더군요. 이 녀석들 가까이 가면 발자국 소리를 듣고 이내 숨어 버립니다. 게들의 평화로운 터전에 본의 아니게 침입자가 되어버린 저. 해치지 않는 다고 말해 해보지만 숨어버린 게들은 .. 2010. 7.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