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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팁35

딸의 알뜰함을 느끼시게 된 사소한 이유들 어르신들은 눈에 보이는 몇가지만 맘에 들어도 아주 좋은 인상을 가지시는 경향이 많으신것 같습니다. 재활용하기 위해 모아둔 쓰레기에서 다소 많은 맥주병과 인스턴트봉지들 땜에 장인어른께 타박(?)을 받은일이 있었는데... 그날 저녁 그일을 만회할만한 기회가 주어지더군요.^^ 아내와 같이 저녁준비를 하시려던 장모님. 냉장고의 냉동실 문을 열어보시곤 뜬금없이 내딸 살림잘하네~란 말씀을 하십니다. 뭔가 싶어 다가가 보니 아주 특별한건 아니고... 처갓집에서 귀중한 음식재료들이 올때마다 칸칸이 목록을 적어 정리해 두고 있는 모습을 보고 말씀하시는것이더군요. 서랍이 없는곳엔 마트에 있는 천원샵에서 구입한 바구니를 넣어 수납하고 그 앞에 목록을 적어둔 모습이 맘에 들으셨나봅니다. 이리 정리하는걸 처음 보셨는지...민망.. 2011. 2. 9.
비누절약을 위한 묘안 비누케이스에 고인물로 인해 비누를 오래 쓰지 못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 관계로 배수가 잘 되는 비누케이스를 사용중인데... 이것도 케이스에 물이 차는 경우가 많아 비누가 쉽게 으깨지더군요. 이걸 어떻게하나...고민하다... 장보러 마트에 간 김에 1000원짜리 수세미를 하나 구입해봤습니다. 친구집에 갔을때 수세미 같은것 위에 비누를 올려놓은걸 봤는데 비누가 깔끔한 모양 그대로 형태를 유지하고 있었던 기억이 나서 입니다. 이런 용도의 아이디어 상품인지...아님 수세미를 잘라서 만든건지 물어보진 못했는데... 그 생각이 나서 비슷한 수세미를 구입해 봤다지요~^^;; 사온 수세미를 이렇게 하나 꺼내들고... 욕실에 있는 비누케이스와 싸이즈를 비교해 봅니다. 저희집 비누케이스 안쪽에 있는 홈에 딱 들어가면 좋을것.. 2011. 1. 25.
맥주를 시원하게 먹을려고 시도한 꼼수 비는 오지만 후덥지근한 날씨 때문에 무척이나 괴로운 저녁이었습니다. 맥주가 없는것을 발견하고 저녁을 먹은후 근처 마트에 들렀는데,방금 튀긴 닭이라며 영입하라는 제의가 들어옵니다. 비오는날 맡은 그 냄새는 거역할수 없는 유혹이었나 봅니다. 아내가 바로 영입을 단행합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차안에서도 닭냄새 좋다고 계속 이야기 하는 아내. 몇달전 치킨먹고 배탈난후 자제하는듯 싶더니,다시 치킨매니아의 길로 들어설려고 하는것 같습니다. 집에 도착하자 마자 저는 맥주를 차게 해서 치킨이랑 같이 먹을려고 냉동실에 넣는데... 아내는 따뜻할때 치킨을 바로 먹을려고 포장을 뜯습니다.ㅡ..ㅡ "엇!...잠시만! 기다려주지~ 맥주가 시원해야~..." 과분한 희망이었나봅니다.말이 끝나기 전에 포장을 뜯어내더군요. 아~...... 2010. 7. 3.
컵라면의 양이 부족하게 느껴질땐... 한끼니 해결하고 싶은데...귀차니즘이 다가올때 손이 가게 되는 컵라면. 이게 맛은 있는데... 양이 좀 부족하게 느끼진적이 많습니다. 그래서 마지막엔 어김없이 찬밥을 말아 먹곤 합니다. 양도 좀 늘이고 좀 색다르게 즐길 방법은 없을까요? 컵라면을 살포시 개봉해주고... 어머님이나 아내가 사다놓은 당면이 보인다면.... 살짝 먹을만큼 집어서 적당한 크기로 잘라줍니다. 대략 이런 모양새가 나오겠죠^^ 양이 이걸로 안된다! 왜 이렇게 작게 넣냐? 이렇게 생각 드시는 분들은 부담없이 더 많은 양을 준비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당면을 적당한 그릇에 담아두고 끓인 물을 붓습니다. 3분정도만 뜨거운 물안에 두시면... 당면의 딱딱함이 부드러움을 향해 달라가고 있는 상태가 됩니다. 이 상태로 바로 먹는건 아니고... 눈.. 2010. 5. 12.
구멍난 양말 한번 더 활용하기 요즘은 양말이 구멍나면 바로 버리시는분들이 많지만, 알뜰하게 구멍난 부위를 꿰매서 신으시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그런데,여러군데 구멍이 나기 시작하거나 오래되어 심하게 양말의 모양이 변형된 양말이라면 미련없이 버려야겠죠? 버리기전에 잠깐! 구멍난 양말을 버리전에 한번 더 활용할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양말의 대부분에는 면성분이 들어있어 때를 아주 잘 닦아냅니다. 그러니,면성분이 들어있는 양말이 구멍나서 못쓰게 되었을 경우엔... 향기좋은 섬유유연제 몇방울 뿌리고 아주 깨끗이 씻은 후...(아주 중요한 절차입니다^^;;) 이렇게 활용해 보시면 좋습니다. 대략 짐작은 하셨겠지만, 양말을 손에 끼우고 TV모니터나 창문등을 닦으면 아주 편리하게 먼지나 때를 제거할수있습니다. 하지만, 오늘 권해드리고 싶은 팁.. 2009. 12. 3.
홍합껍질은 음식물쓰레기일까? 요즘은 분리수거가 생활화 되어있어 많은분들이 잘 지키며 생활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그런데, 여러음식을 먹다보면 이게 과연 음식물 쓰레기일까? 하는 의문이 드는 상황이 생기곤 하더군요. 요즘 많이 드시는 홍합도 그런것 같습니다. 따끈한 홍합탕을 맛있게 드시고나서 껍질을 버릴려고 하면 ... 이건 음식물쓰레기일까?아님 일반쓰레기일까..라며 고민하시는분들이 많은것 같습니다. ■ 홍합껍질은 음식물 쓰레기일까? 작년에 홍합껍질을 음식물쓰레기통에 버렸다가 경비아저씨의 조언(?)을 받고 다시 집으로 들어온 경우가 있었습니다. 저희가 잘몰라서 그랬다는것을 이해하시며 집에 가서 일반쓰레기봉투에 넣어서 버리라고 하시더군요. 경비아저씨가 하시는말씀을 들어보니, 귀찮아서 알면서도 그냥 버리시는분들이 의외로 많다고 하십니다. .. 2009. 12. 1.
봉지 매듭끈을 재활용한 크리스마스트리 식빵 같은것을 사먹으면 비닐포장을 밀봉하기위해 있는 금박끈의 모습입니다. 아내가 이걸 몇년동안 안버리고 씽크대 서랍안에 모아두더군요. 한번씩 이걸 볼때마다 왜 안버리고 모아두냐고 했더니... 그냥 버리기 아까워서 모아둔다고 그럽니다. 모아두면 쓸곳이 많이 생길것 같다고 ...^^;; 하지만 이 금박끈은 집에 있는 화분의 줄기 방향을 제대로 잡아주는 용도정도로만 몇개 사용되었을뿐... 그렇게 많은양을 모아둘 필요성은 못느껴면서 지내왔습니다. 그런데,며칠전 아내가 이 금박 매듭끈을 꺼내더니... 볼펜에다 감아서 이쁜링을 만들고 있습니다. 간혹,사진처럼 긴것을 발견하면 엄청 반가워하기도 하면서.... 뭐하는것일까요? 궁금해서 물어보니... 크리스마스트리를 꺼낼 시기가 된것 같다며 이걸로 트리 장식을 할꺼랍니다.. 2009. 11. 24.
사발,젓가락으로 딸꾹질 멈추기 매운걸 먹으면 바로 딸꾹질이 나오는 체질. 쉽게 멈추지도 않습니다. 그래도 매운것이 식사때나 음주시에도 계속 끌리니... 안먹을수도 없고,방법이 없더군요. 문제는 사람많은 술집같은곳에서 안주를 먹다가 불연듯 시작되는 딸꾹질. 점점 소리가 커지며 주위사람들에게 불안감을 선사합니다. 숨쉬지맛~! 퍽~! 놀랐쥐? 귀막고 숨참어! 설탕이 있어야하는데..그게 직방이야~ 얼릉 집에가서 감꼭지 다려먹어 뭐 이런 조언들이 오가지만 저의 딸꾹질은 쉽게 멈추질 않습니다. 며칠전, 드뎌 제게 맞는 방법을 찾아내었습니다. 이날도 술좌석이 무르익어갈쯤 매운안주를 먹고 시작된 딸꾹질. 몸이 들썩들썩 거릴정도입니다. 서빙하는 아줌마가 놀라서 쳐다보더니... 제가 고쳐줄까요? 라는 말을 남기시고 주방으로 가십니다. 잠시후 가져오신것.. 2009. 11.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