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동해 급파 이지스함 ‘채피’ 北서 미사일 발사 땐 첫 요격"
北 "인공위성 요격하면 우리도 반격"
주중 북한대사관 관료의 말
"미국이 요격을 시도하게 되면 천문학적인 예산을 들여 준비한 미사일방어(MD) 시스템이 결국 무용지물이라는 것이 온 천하에 드러날 것"
이에 키팅 미국 태평양군사령관은
"버락 오바마대통령의 요격 명령만 기다린다"
뭔가 긴박하게 돌아가는듯 합니다.
'키 리졸브'(Key resolve:한미연합군사훈련) 연습기간 중 미사일(대포동2호)을 발사하면
이지스 구축함인 '채피'(Chafee)가 요격을 담당한다고 합니다.
요격하면 북한은 반격한다고 하고 서로가 격한말로 사태를 고조 시키고 있습니다.
발사-요격-반격
그 일련의 순간들 사이에서 갑자기 울리는 싸이렌...
점심시간 식당에서 밥을 먹고 있는데,갑자기 울리는 싸이렌..
아님,지방출장간 남편과 안부전화를 하고 있는데 울리는 싸이렌...
휴대전화는 벌써 불통이고...
어떻게 하실건가요?
아.. 그 느낌 생각조차 하기싫습니다.
내가족,내 손때묻는 집안물건들,얼마안되지만 아껴모아둔 자산...
얼마전 와이프와 전쟁나면 어카쥐(그럴리야 없겠죠^^;)란 말로 대화를 나눈적이 있죠.
농담식으로 했지만 넌 그리해라..넌 그렇게해서 그리하믄되...
이런식으로 적당한 시나리오를 한번 짜본적이 있어요.서로 웃으면서..
혹,그런사태가 벌어지면 연락도 안되어진다면 대한민국전체가 혼란에 빠진다면..
혹,혹,혹,
그 농담같은 말들은 내사랑하는이,내혈육을 찾는 단서가 될것이란 생각이 드는군요.
여러분들도 농담이라도 가상시나리오 한번 짜보시는게 어떨런지 ... 생각해봅니다.
외신에서 보는 시각과는 많이 다운된 느낌으로
여느때 처럼 우린 이런진행과정들을 무신경하게 생각하며 생활합니다.
오늘의 대한민국도 여느때와 같이 출근길 교통정체와 아직추운 아침날씨,고환율,치솟는금값등에 대해 몸을 추스릴뿐입니다.
참 아이러니한 상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