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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로하신 부모님들 이렇게 병을 키우시는군요 어디가 아프신것 같아 이야길 했더니 "노인이 매일 이렇지 뭐..." 이렇게 대답하시며 화제를 바꾸시는 모습. 지난주 주중에 본가에 잠시 들렀을때 본 어머님은 평소보다 기운이 없으신듯한 모습이었습니다. 그 다음날 전화를 해보니 목소리까지 갈라지십니다.ㅡ..ㅡ 많이 아프신것 아닌가요? 감기몸살인가봐...약 지어서 왔고 어제보다 나아졌으니 걱정마라~ 그렇게 며칠이 지나고 토요일에 본가에 들러서 보니 그냥 누워만 계시는 모습. 병원가셔야겠습니다. 며칠째 계속 이러면 못견더요. 약국에서 약 다시 사서 왔으니 걱정마라~이러다 나아...한두번이니... 근데 감기몸살이 아니면 ... 지금 병원가시죠~ 열나고 힘없고 식욕없고 ...감기몸살이라니깐... 며느리가 끓인 죽을 조금 드시더니 다시 누우십니다. 다음날인 일요일 .. 2012. 12. 12.
라면봉지를 가위로 자를때 조심해야 합니다 라면. 참 질리지도 않습니다. 자주먹으면 안좋다고 하지만 출출할때 간편하게 먹을수 있는게 라면보다 좋은건 없는것 같더군요. 그래서 자꾸 손이 가게 되는게 현실인것 같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TV에서 좋아하는 프로그램을 하고 있습니다. 배가 출출하니 올려둔 라면물, 끓을 시간이 된듯하니 시선은 TV에 고정시키면서 옆걸음치며 주방으로 향해 봅니다. 손으로 뜯는것보다 시간이 얼마나 단축되는지 모르지만 습관적으로 옆에 있던 가위를 들고 라면봉지를 싹둑! 스프도 마찬가지겠죠? 그리고 봉지에 든 라면을 끓는 물에 투하... 봉지에 남아있는 부스러기. 이것도 아까우니 탈탈~털어 넣습니다. 조그만 상 TV앞에 펴놓고 후르륵~먹는 라면의 맛은 참 맛있습니다. 그렇게 감탄(?)을 하며 먹다보면 간혹~~~이런 경우가 생기더.. 2012. 12. 10.
아끼던 운동화, 한방에 훅! 가다 주위환경도 다 포장도로고... 운동장에서 축구 찰 기회도 없고... 요즘은 이런 이유들로 인해 운동화를 씻을 기회가 별로 없는것 같습니다. 그렇게 그렇게 지내다 며칠전에 보니 구수한 냄새가 좀 나더군요.ㅎ 그래서 제가 신던 운동화를 욕실로 가지고 들어가 깨끗히 씻어주는데 아내 운동화가 떠오릅니다. 그 운동화도 한번도 씻어주질 않았기에 ~ "내가 씻어두면 아주 좋아하겠지?" 이런맘으로 몰래 현관으로 가 아내 운동화를 가져와 작업(?)을 개시해 봤습니다~ 그런데!!! 세상에 이런일이!!! 어떤일이 벌어졌을까요? 제 운동화는 이렇게 좋은 결과가 나왔습니다. 뭐...운동화를 씻어주고 말렸으니 아주 당연한 결과겠지요? 헌데... 아내 운동화는 뭐라 ...할 말이 없습니다.ㅡ..ㅡ;; 서로 다른 운동화도 아니고.... 2012. 12. 7.
눈먼 회사 사무용품, 생각보다 많나 봅니다 회사에서 사용되는 사무용품. 이거 떨어져서 신청하면 때론 많이 쓴다고 눈치도 받고... 이렇게 회사마다 엄격히 관리하는 곳이 있는가 하면... 비교적 작은 회사들은 상대적으로 관리가 소홀한 면이 있는것 같습니다. 며칠전 버스안에서 우연히 들은 어떤분들의 대화가 이런 내용과 관련이 있었던것 같습니다. 듣고나니 참 마음이 안좋터군요. 어떤 내용이었는지 기억을 떠올려 글을 적어 봅니다. 낮시간 서울로 향하는 광역버스안. 뒷좌석에 앉은 두 아주머니의 대화가 들려옵니다. 아주머니 A) 앗...까먹었네... 아주머니 B) 뭘? 아주머니 A) 00이가 프린트용지 다 떨어졌다고 아빠보고 가져다 달라고 했는데~전화해야겠다~ 아주머니 B) 내려서 사면 되자너? 아주머니 A) 그 비싼걸 왜 사? 아빠보고 사무실에서 가져다 .. 2012. 11. 27.
태엽을 감아 주행하는 경차를 발견하다? 긴 여정길엔 도로위에서 만나는 색다른 모습들을 보는 재미도 솔솔한것 같습니다. 지난 주말 비교적 장거리 주행을 했는데 어떤 모습들을 볼수 있었을까요? 운전대를 잡고 있는 남편의 말동무가 되어주던 아내. 두어시간이 지나니 화제가 떨어졌나 봅니다. 잠을 자면 남편도 같이 졸릴까~ 우려스런 맘이 들었는지 카메라를 들고 겨울로 접어든 고속도로의 풍경들을 담더군요. 오늘은 그중에 있었던 사진중에 이색적인 모습 몇개를 올려볼까 합니다.^^ 친구들의 장난 같습니다. 밑에 모자이크 처리된 부분에 실명이 적혀있었으니....ㅎ 운전자분 혹 모르고 몇시간째 운전하고 계신건 아닌지....^^;; 헙... 이차는 키를 트렁크에 꽂아둔채 주행하시는건가요? 그럼 시동은? 트렁크키가 따로 있는걸까? 아님 혹...장식일까? 정확히 알.. 2012. 11. 20.
11월의 대한민국에서만 볼수있는 풍경 - 김장수송 대작전 주말, 처갓집에서 열린 김장대작전에 참가하고 왔습니다. 이거 참가안하고 낼름 받아먹기만 하면 맘이 안편하겠죠? 그래서 소식듣고 얼릉 내려갔습니다^^ 왜 이리 많이 하실까... 중간중간에 살짝 원망(?)스러움도 있었지만 이집저집 몫을 분배하시는 장모님의 표정을 보니 이해가 가게 되더군요.^^ 뒷타이어가 견딜까 싶은 생각까지 들 정도로 자식에 대한 사랑을 싣고 집으로 향한 어제. 집에 와서 정리하는데도 시간이 제법 걸릴것 같아 일찍 서둘렀는데도 정체가 심하더군요. 헌데...옆에서 풍경을 카메라에 담던 아내가 웃습니다. 왜냐고 물으니 '김장수송대작전'에 참가한 차들이 많아서 그렇다고 합니다. 그러고 보니 뒤가 내려앉은 차량들이 참 많터군요.ㅎ 사실, 매년 이맘때 목격하는 장면이지만 볼때마다 웃음이 나나 봅니다.. 2012. 11. 19.
아무리 휴대폰 충전이 급해도 이건 아닙니다 몇해전 이동전화 보급율이 100퍼센트를 넘어섰다는 소식을 들은 기억이 있습니다. 그만큼 생활에 있어 아주 중요한 매개체 역할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있는것 같습니다. 스마트폰이 등장한후 이젠 안되는게 없으니 그렇겠죠? 그러니 잠자는 시간만 빼고 다들 손에 쥐고 만지작 만지작~^^ 이렇게 많이 보급된 이동전화. 그 편리함만큼 피해도 많이 생기는것 같습니다. 고전적인 피해인 공공장소에서 큰 목소리로 통화하는 모습은 아무리 강조해도 고쳐지지 않는것 같더군요. 여전히 많은 분들이 자신의 통화에만 전력(?)을 다하는 모습인데... 버스나 지하철 같은 밀폐된 공간에선 조심해서 사용해야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얼마전에 보니 버스 뒷자리에 앉아 외부 스피커로 드라마를 보시는 분을 볼수 있.. 2012. 11. 12.
사무실에 베이킹소다가 있으면 좋은 이유? 칫솔관리 입안을 깨끗히 하기 위해 하는 칫솔질. 헌데 정작 이 칫솔에 대한 관심은 닳았나? 안닳았나? 정도... 이렇게 방치한 칫솔엔 세균이 아주 많다고 합니다.ㅡ..ㅡ 특히 더욱 무관심할수 있는 사무실 같은곳에서 쓰는 칫솔은 어떨까요? 점심 드시고 물에 씻은후에... 혹시 이런 상태로 서랍속에 넣어두시는건 아닌지... 밀폐용기나 비닐에 둘둘 말아 보관하는 모습도 보이는데 가장 안좋은 방법이라고 합니다. 사실 사무실 칫솔은 집에서 쓰는것보다 신경을 많이 안쓰게 되니 교환주기도 길어지게 되는것 같습니다. 언론보도를 보니 세균막대기란 표현까지 쓰더군요. 그런데 물기가 있는 상태에서 밀폐된 공간속에 넣어두신다면 세균막대기가 아니라 세균덩어리로 발전할수 있는 상황이 될것 같습니다. 자주 갈아주는것도 좋지만... 오늘은 .. 2012. 11. 8.
운전자분들이 빠져들수 있는 착각들 며칠전 아내가 운전하는 차 옆에 앉아 주위 차들을 살펴보니 뭔가 착각에 빠진듯한 운전자분들이 있으신것 같더군요. 이날 몇시간동안 마주쳤던 착각에 빠진 운전자분은 어떤 경우였을까요? 저 멀리 전방에 신호가 바뀔려고 합니다. 그 순간 엉뚱한 판단을 하는 운전자분들이 많죠? 이 신호 끊기면 지루하게 다음 신호를 기다려야하자너~그냥 밟자! 이 생각속엔 나름 계산이 있겠지요. 내 차의 속도가 있으니 신호가 바꿔도 상대편 차량은 정지상태에서 출발하니 괜찮을꺼다! 허나... 다음 신호가 들어오는 차선에도 자신과 같이 빠른 달려오며 예측운전을 하는 분이 있을수 있습니다. 그런 차량을 만났을때 결과는? 대형사고입니다.요즘 TV에서 많이 나오는 블랙박스영상들에서도 흔히 볼수 있습니다. 정말 위험한 착각입니다.ㅡ..ㅡ;; .. 2012. 11.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