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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허물은 안보이고 남의 허물은 크게 보인다 사정상 한두달 가만히 누워있는게 좋다는 의사선생님의 말씀을 철저히 지키려 노력중입니다. 뭐...그래도 답답함이 밀려들때면 집안을 조금씩 돌아다니기도 하고 그리그리 지내고 있는데... 며칠전 베란다에 나가서 보니 분리수거할 재활용품들을 모아둔 모습이 눈에 띕니다. 평소와는 다른모습이더군요. 완벽하진 않지만 내다버리기 쉽게 쌓아둔 모습. 그앞에서 한참을 웃었습니다. 왜 그럴까요? 아내는 평소에 그냥 휙~휙~ 버릴게 나오는대로 모아둡니다. 플라스틱통 위에 비닐이 위태롭게 올려져있고 건드리면 쓰러지는 그런 모양새를 만드는게 취미인양.ㅎ 왜 그럴까요? 분리수거 내다 버리는 담당이 저이기 때문입니다. 고로 버릴때 애로사항을 잘 모르는 바 그냥 쌓아두는 성향이.ㅎ 한번씩 이야기를 해보았지만 그때뿐. 집안일로 바쁜 아.. 2013. 2. 21.
깁스 정말 답답하네요 아주 오랜만에 블로그에 글을 남기게 되네요. 저한텐 아주 안좋은 소식으로...ㅡ..ㅡ;; 일주일전쯤 넘어졌습니다. 덕분에 발등쪽에 있는 뼈 3개가 뚝. 바로 병원가서 반깁스 하고 며칠뒤 위와 같이 깁스를 했는데 ... 아~~~ㅠㅠ 답답하네요. 다리도 마음도. 4주-6주 정도 깁스를 해야한다고 하던데 이제 겨우 1주차. 시간이 너무 늦게 가는것 같군요. 밤시간되면 부어오르니 신경 예민해 지고 누울때도 뭔가에 올려두고 있어야 하니 엄청 신경쓰이는 상태. 깁스를 푸는날이 얼릉 왔으면 하는 바램으로 손가락 하나씩 접으며 견디고 있습니다. 뭐...깁스를 풀어도 그 기간만큼 고생해야 한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제가 뼈 뿌러지거나 깁스한게 처음이라 모든게 답답한 상태인데... 혹, 경험있으신 분들 있으시면 이것저것.. 2013. 2. 19.
드럼세탁기 에러로 문이 열리지 않을때 사람도 그렇지만 강추위에 견디기 힘들어하는 녀석이 있습니다. 바로 세탁기입니다. 실내에 있는 집도 있지만... 보통은 베란다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허니 이녀석이 겨울만 되면 한번씩 말썽을 부리곤 하더군요. 열흘전쯤 올겨울 들어 처음으로 작동이 안되는 모습. 살펴보니 급수호스가 얼었습니다. 빨래감도 별로없으니 그냥 손으로 하자~란 맘으로 아내랑 같이 손빨래를 했다지요. 그렇게 며칠이 지나고 살펴보니... 급수호스에 얼음이 다 녹은 느낌이 듭니다. 밀려놓았던 빨래개시! 쓱쓱~잘 돌아가던 세탁기를 보며 소중한 녀석이란걸 느끼고 있었는데 잠시후 에러음이 들려옵니다. 응? 왜 그렇지? 헙...배수가 안되는듯합니다. 급수는 되는데 배수부분에 얼음이 얼어 세탁기가 스톱된 상태. 어떻할까... 고민하다 그냥 꺼내서 손.. 2013. 1. 9.
겨울철 지하주차장에서 이러면 곤란 무지 춥네요. 어제는 차에 있는 온도계에 영하 19도가 찍히니....ㅠㅠ 날씨가 이리 춥고 눈이 자주오니... 시동 안걸리면 어떻하나? 눈 언제 치우나... 이런 걱정거리에 계속 신경이 가는것 같습니다. 이 걱정거리에서 해방할수 있는 방법은? 바로 밤사이에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주차하는것입니다. 헌데, 지하주차장의 수용대수는 한정되어 있고 다들 주차를 할려고 하니 복잡해집니다. 복잡해진다는게 수용대수를 넘어선다는 것인데... 이런 와중에 나 하나쯤이야~란 생각으로 주차하시는 분들이 있으시더군요. 어떤분들일까요? 일렬주차도 적정선이 있다 주차선에 주차된 차량들이 빠질수 있게 일렬주차를 하는게 당연한 이치입니다. 사이드 걸어놓기, 핸들을 똑바로 해놓지않은 주차는 여러사람을 힘들게 합니다. 또한,늦게 들어와서 .. 2013. 1. 4.
새해 첫날부터 아내만 고생시킨 사연 새해 첫날부터 탈이 났습니다. 전날 이곳저곳을 다니며 다양한 음식을 섭취한 결과인듯 합니다. 1월1일 이른새벽에 배가 아파깨고 난후부터 이어지는 설사. 멈추질 않터군요.ㅡ..ㅡ;; 집에 있던 정로환을 먹은후 잠을 청했지만 상태는 같아집니다. 부시럭 거리는 소리에 아내가 깻나봅니다. 메실원액을 타서 줍니다. 먹고 잠이 들었습니다. 다행히 두어시간 잠이 들었지만 깨어서 또 다시 화장실행. 이러고 나니 온몸에 힘이 없습니다. 창밖을 보니 눈이 엄청 내리고 있습니다. 어떻하나... 아내가 집을 나서며 약을 사온다고 합니다. 아침9시에 문연 약국이 있을까요? 그래도 나가본다는 아내. 잠시후 돌아온 아내의 손엔 홍시가. 약국 몇군데를 갔는데 역시나 문을 안열었고 과일가게 한곳이 문을 열어서 홍시를 사왔다고 합니다... 2013. 1. 2.
숨죽은 다운점퍼에 새생명을 넣은 아내 춥습니다. 이번 겨울의 무시무시한 추위에 온몸이 움츠러드는것 같습니다. 더 춥다는 1월엔 어떻게 지내나...걱정스런 맘 뿐. 그러니,추위엔 장사없다고... 겨울옷은 무조건 따뜻한 다운점퍼로.^^ 요즘 다운점퍼들은 기능성 소재가 플러스되어 있으니 추위를 이기는데 조금이라도 더 도움이 되는것 같습니다. 헌데... 이렇게 따뜻한 새옷이 좋은데 정든 녀석들이 생각 나기도 하겠죠? 5년정도 되었을까요? 오랜세월동안 입었던 다운점퍼인데... 세월의 흔적을 못이겨 볼륨이 사라지는 현상. 숨죽인 다운들로 인해 옷을 입으면 좀 이상해보인다는 말에 손이 잘 가지 않던 녀석이 있습니다. 앞부분은 괜찮은데... 접촉이 많은 등부분. 이 부분에 볼륨이 사라진 현상입니다. 앞은 볼록한데 뒤는 절벽! 인터넷에서 보니 막대기로 두들.. 2012. 12. 31.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은 티런의 모습 크리스마스 이브. 뭔가 설레이는 맘이 매번 듭니다. 매년 아내와 둘이 지내다보니 올해는 조금 북적한 기분을 느끼고 싶어지더군요. 그래서 며칠전부터 공연을 알아봤는데, 나이가 들었나 봅니다. 공연을 본후 복잡하고 추운 밤 집에 돌아갈 생각을 하니 저나 아내나 용기가 나질 않습니다. 뭐할까??? 그냥 명동을 나가보기로 합니다. 그것도 앞에 들었던 생각에 영향을 받아 대낮에.ㅎ 크리스마스이브날의 명동은 밤인데... 그것에 동참하는 행동도 이젠 우리 부부에게 무리인가 봅니다. 그런데... 예전 같지 않은 분위기. 기억속에 있던 그 명동의 크리스마스 분위기는 추억이 되어버린듯... 그래도 크리스마스인파를 취재하기 위한 열기는 남아있나 봅니다. 점심을 먹고 나오니 요런 방송국 부스가 보입니다. 이 공개방송 잠시라도.. 2012. 12. 24.
불안해 보이는 화물차들 너무 많다 도로위에서 섣부른 판단으로 인해 나타나는 사고들은 참 다양합니다. 원인들은 뭐 많습니다. 정비불량, 졸음과 피곤으로 인한 아찔한 운전, 음주, 과속. 다음에 목격한 사례는 욕심일듯 합니다. 얼마전 목격한 사고모습. 한 화물차가 쓰러져 있습니다. 지나면서 보니 판지 같은걸 너무 높이 쌓은듯 합니다. 중간에서 판지들이 흐트러지면서 무게 중심이 이동했거나 바람, 커브길등 그런 이유들인듯 한데.... 여튼, 필요이상으로 올려둔 화물이 원인인듯 합니다. 결국,욕심이겠죠? 회사든, 운전자분이든... 조금만 가면 되는데... 조심해서 가면 되겠지... 화물차의 이런 안전불감증은 생각보다 많이 볼수 있습니다. 차를 타기전에 분명 이상함을 느끼실텐데...이 상태로 사고가 나면 어떻게 될까요? 옆에 주행하고 있는 차량들을.. 2012. 12. 18.
태블릿PC는 필요하지 않다던 아내의 변화 한달전쯤 보니 착한 가격에 출시된 넥서스7이 눈에 들어오더군요. 그동안 태블릿pc의 활용가치를 많이 보아온터라 한번도 구입한적이 없던 저로서는 살까 말까 충분히 고민할 상황이었습니다. 아내에게 물어봤습니다. 우리도 넥서스7 구입해 볼까? 그게 뭔데? 넥서스면 핸드폰이자너~ ... 그게 아니고 여기 판매사이트 봐봐~태블릿pc야...성능도 괜찮고 가격도 괜찮네~ 며칠이나 쓸라공? 이 대답을 시점으로 날라옵니다.지난 과오들이... 그 넷북은 뭐하라 사서 몇년째 구석에서 먼지 쌓이게 하고... 놋북은 또 왜 사서 멀쩡한 데스트탑 놀게 하고... 그리고 또 .... ㅠㅠ;; 뭐...듣고 보니 할말이 없습니다. 그래도 마찬가지인듯 한데...아내가 옷사서 안입고 장농에 있는것들 생각해보면....^^;; 그래 반항이야.. 2012. 12.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