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892

도자기로 관광객을 부르는 도코나메 제법 거리가 있는 나고야공항(추부공항)과 나고야시내를 이어주는 메이테츠공항선. 이걸 타고 가다보면 저 멀리 좀 이상한(?) 모습이 눈에 들어옵니다. 대형 고양이. 제법 멀리서도 보이는 이 대형고양이. 저기는 어딜까... 모습을 기억하고 나고야 관광정보를 살펴보면 답이 나옵니다. 도자기로 유명한 도시 도코나메(常滑)시가 있는 곳. 일본 6대 가마 중에서 가장 오래 되며 최대 규모를 자랑했다고 하는 도코나메는 12세기 말에 도자기 생산지로 자리를 잡게 되었다고 합니다. 19세기 후반에는 붉은 흙을 사용한 차잔과 토관, 사발등이 구워졌으며 지금은 건축용 도자기에서 도예 작품까지 폭넓게 도자기가 생산 되고 있는 곳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시내중심 여기저기에 옛날 도자기 생산에 사용되었던 가마 공장과 빨간 벽돌 .. 2012. 11. 5.
공장을 공원으로 만든 도자기회사 노리다케 노리다케의 숲? 노리다케는 그 유명한 식기회사? 그럼 그 노리다케와 숲이 무슨 관련이 있길래... 이런 맘으로 찾아간 '노리다케의 숲' 위치는 나고야역에서 그리 멀지 않습니다. 저는 동네 정취를 눈에 담으며 도보로 이동했습니다. 다른 방법으론 나고야역앞에서 출발하는 메구루버스(500엔으로 시내관광지를 하루동안 무제한 탑승)를 타시면 됩니다. 노리다케는 도자기회사에서 출발해서 최첨단 세라믹기술을 가진 업체로 발전한 업체입니다. 바로 옆에 있는 토요타 산업기술박물관과 같은 취지로 자신의 역사를 알리는 공간으로 조성해 놓은것 일까? 이곳의 컨셉이 사뭇 궁금해 지더군요. 그런데... 토요타박물관과는 달리 노리다케의 숲 입장료는 없습니다.(일단!)ㅎ 안내도를 먼저 살펴보니 오래된 건물들도 보이고 분수대 그리고 산.. 2012. 11. 2.
어르신들의 2+1판매 오해 소동 다들 당연시 여기는 생활속 각종 표기들. 그속에 힘들어 하시는 어르신분들을 만났습니다. 어떤 물건위에 이런 가격표가 적혀있다면? 젊은 사람들이야 잠시 보고 있으면 감이 옵니다. 19800원 짜리를 두개사면 하나를 끼워주는구나~ 이런 표기가 어떻게 보면 함축적인 표현인데... 1+1 행사에 익숙해졌으니 조금씩 다른 표기를 해놓아도 이해하는데에 시간이 걸리지 않나 봅니다. 그런데... 며칠전 집에서 입을 따뜻한 셔츠를 하나 살려고 마트엘 들었습니다. 헌데, 위와 같은 가격표시가 있는 의류행사 매대가 보이고 세분의 어르신들이 한 카트에 옷가지들을 많이 담고 계십니다. 어떤 옷이길래...관심을 가지고 다가서서 살펴보고 있는데 이 어르신분들의 대화가 들려옵니다. A어르신) 그니깐...자넨 내가 줄돈이 있으니까 이.. 2012. 10. 31.
자동차정비시 궁금증, 스로틀이 뭘까? 엔진오일을 교환할때가 되어서 정비소엘 들렀습니다. 간김에 에어컨필터까지 교체를 했습니다. 엔진오일은 얇은 귀 때문에 교환주기를 이리저리 왔다갔다~하다가 그냥 9,000정도 주행후 교환하는걸로 정해놓았습니다. 물론 6개월이 지나면 좋지 않타기에 그 선은 넘지않는걸로.^^ 에어컨필터(차량 실내 공기를 책임지고 있는 필터)는 1년에 한번으로 정해 놓았다지요. 헌데, RPM이 좀 불안한것 같아 상의했더니 챔버쪽(설명중에 이말밖에 생각안남) 어쩌구 하시더군요. 뭐...작업시간도 짧고 가격도 그리 비싼것 같지 않아 작업을 했습니다. 고객대기실로 올라가 대기를 하는데 챔버 어쩌구 하신게 참 낯설게 느껴지더군요...그게 뭔가...의문이. 중간에 나가보니 엔진룸으로 들어가는 큰호스를 분리해서 크리닝을 하고 컴퓨터를 연결.. 2012. 10. 30.
녹제거에 콜라가 진리? 직접 해보니.. 예전에 궁금한 맘이 생겨 토마토로 녹을 제거해 본적이 있는데, 요즘 보니 콜라로 녹을 제거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그게 정말 될까? .... 어디서 보면 담가 두기만 해도 녹이 제거되는 모습이고... 딴곳에서 보면 담가둔후 꺼내 수세미로 닦아내야 녹이 제거되는 모습. 또 다른곳에선... 효과가 없는 것 같다란 의견이. 그래서 직접 해보기로 맘을 먹습니다. 녹이 가장 많은게 뭐가 있을까...생각해보니 공구통안에 있는 이 녀석이 떠오르더군요. 비오는날 밖에서 몇번 사용하고 그대로 넣어두었더니 이리 되었습니다.ㅡ..ㅡ;; 냉장고에 있는 콜라를 꺼내와 실험시작! 효과를 모르니 일단 반만 잠기게 해놓았습니다. 두어시간후 꺼내보니 살짝 변화가 있는듯 하네요. 콜라에 뭐가 떠 다니는데...녹인듯 합니다. 긍정적인 신호.. 2012. 10. 29.
베이킹소다의 은혜를 입은 오래된 주전자 이것저것 물 끓일때 넣어 먹는게 건강에 좋다는 아내. 그런 이유로 편하다는 정수기를 둘 생각을 못하고 있는 저희집.해가 넘어갈때 마다 물어봐도 귀찮게 느껴지지 않는다는 아내의 의견에 따라 계속 쭉 그리 생각하고 있었는데... 물 끓이던 큰주전자에 문제가 생겼습니다. "주전자 하나 장만해야겠다...^^" 그런데... 어머님이 큰주전자가 생각보다 비싸다며 베란다에 둔게 하나 있다고 가져가서 쓰라고 합니다. 오랫동안 베란다에 방치해 둔게 그렇지요. 멀리서보면 뭐...광택만 사라졌나 싶지만... 이렇습니다.ㅡ..ㅡ;; 어떻하나...고민하다 한번씩 유용하게 사용하던 베이킹소다를 집어듭니다. 작은 주전자 같은거야 뭐 큰 냄비에 베이킹소다 넣고 끓이면 깨끗해지던데, 이 큰 주전자가 들어갈 냄비는 없더군요. 그래서 수.. 2012. 10. 28.
전기밥솥 바닥에 이런게 있군요.몰랐습니다. 갑자기 밥을 하고 난후 문이 잘 열리지 않는다는 저희집 전기압력밥솥. 왜 그럴까...뭐가 문제일까... 고민하다~ 압력추를 옆으로 건드리니 밥솥안에 남아 있는 증기가 많음을 알게됩니다. 한 10초 뿜어대고 나서 문열림을 허락하는 상태. 얼마전엔 반대상황이 있었습니다. 밥을 하면서 증기가 밥솥 옆으로 새어버리니 밥이 제대로 안되서 새로운 밥솥패킹을 구입해서 문제를 해결했다죠. 음...증기배출이 왜 잘 안될까...상황을 헤아려보다 한번도 청소를 안했던 압력추 부분을 청소해 보기로 합니다. 아무래도 이 부분에 이물질이 끼면 증기배출이 원활하지 않을것 같더군요. 헌데...빙빙 돌기만 할뿐 빠지지가 않터군요. 이럴땐 메뉴얼을 봐야겠죠? 찾아보니 없습니다. 버렸나봅니다.ㅠㅠ 그러나 방법이 있겠죠? 해당제품 홈페이지.. 2012. 10. 26.
옆집 사위들은 왜 다들 돈이 많을까? 친구들과 술을 먹는데 한 친구가 이런 말을 합니다. "옆집 사위들은 왜 그리 돈이 많을까?" 응? "처갓집 동네 사위들 말야... 매번 뭘 사드리고 갔다는 소리뿐이니..." 아...감이 옵니다. 사실 처갓집에 가면 이런 소리 나올때 사위들은 움츠려드는게 현실입니다.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래도 내려가면 고장난게 없나 필요한게 없나 살펴보고 한번씩 사드리긴 하지만 동네 사위들의 물량공세엔 머슥해지는게 사실이더군요. 많이 공감되었는지 다들 고개를 끄덕이고 있는데... 한 친구가 이런 이야길. "근데, 그게 사실이 아닐수도 있어" 시선집중!~ 응??? 몇해전 아내가 전화와서 처갓집 냉장고 자기 몰래 사드렸냐고 묻더랍니다. 그건 어머님이 사셨다고 했자너? 라고 되물었더니 처남이 전화와서 고맙다고 했기에 물어보는.. 2012. 10. 24.
주말을 이용한 1박2일 히로시마 여행, 어떨까? 주말을 이용한 가을여행을 준비하다 보게된 자유여행상품. 왕복항공료+비즈니스호텔1박 199,000원~ 유류할증료 99,000원 더하니 일인당 30만원에서 조금 빠진다. 그럼 곱하기 둘하면 60만원, 거기다 이틀간의 체제비를 보태면...어떻게 되나... 이런 고민을 하다 결정하게된 이유. 1박2일이지만 아침 7시 출발하는 비행기다. 돌아오는 비행기는 다음날 저녁9시. 걸리는 시간은 1시간 20분정도. 음...1박2일의 여정으로 인한 본전(?)생각을 했으나 부지런히 움직이면 2박3일의 효과를 낼수 있겠다란 생각이 든다. 이전의 여행시 남겨두었던 엔화를 합쳐보니 1만5천엔. 이것만 가지고 한번 가보자란 결정을 했다. 7시 비행기, 참 좋게 여겼지만... 함정이 있다. 대체 몇시에 일어나야하는거야? 교통편은? 여.. 2012. 10.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