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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이런저런일227

차안에 발견한 10만원, 추리가 시작되다 차 뒷자석 앞에 있는 시트주머니에서 발견한 봉투. 무슨 서류일까 싶어 열어보니 놀랍게도 10만원이 들어있습니다. 이게 웬 횡재냐?이런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이 돈이 왜 여기에 들어있을까?라는 의문이 쌓여갑니다. 내가 숨겨놓은 비상금? 흰봉투에 들어있는 모양새를 보니 절대 그런건 아닌것 같고... 아내가 비상시에 쓰라고 넣어둔 용돈? 넣어 두었으면 두었다고 할 아내의 성격을 알기에 무리있는 추측일것 같더군요, 점점 미궁속으로.... 누가 두고 내린것? 두고 내린 사람이 있다면 분명 돈 봉투 못봤냐며 물어보기라도 할텐데,그런 사람이 없었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갑자기 생긴 돈10만원의 정체는 풀리지 않습니다. 이걸 가지고 경찰서를 갈수도 없고.... 제차에서 나온거니 일단 제 지갑속으로....^^;; 생각지.. 2010. 10. 7.
명품김 맛보려 했더니... 주말아침,냉장고안에 남아 있는 반찬에다 계란하나 넣고 볶음밥을 만들어 봅니다. 뚝딱~어설픈 볶음밥을 완성하고 보니... 추석때 어머님이 다 나눠주고 하나밖에 없다며 챙겨주신 김이 생각나더군요. 볶음밥을 김에 싸서 먹을 생각으로 다용도실에 두었던 김을 집어 드는순간... 느낌이 이상합니다. 急 불안감이 엄습... 열어보니... 아흑....ㅠㅠ 보이는건 조그만 김가루랑... 조금씩 기름이 묻어 있는 모습뿐. 2006년,2007년에 대통령 하사품으로 선정되었다는 문구가 있는걸 보니 더 진한 아쉬움이 밀려들더군요. 어머님께 전화해서 이야길하니 한참 웃으십니다... 이것저것 같이 넣느라 난 몰랐다~~이러시더군요.ㅎㅎ 아내도 다용도실에 싸주신것들 놓을때 못 알아챘다고 합니다. 여튼 이렇게 포장지만 살짝~~구경하게 .. 2010. 10. 2.
부안시장 수산물로 풍성한 한상이 차려지다 며칠전 전북 부안에 있는 수산물시장에 들러봤습니다. 이 부안시장은 70여년 이 자리를 지켜오며 수산물천국으로 불리우고 있는곳이라고 합니다. 추석뒤라 그런지 수산물가격이 조금 부담이 되었지만 여기까지 와서 좋아하는 해산물을 외면할수 없었던것 같습니다. 먼저 가을이 되면 생각나는 대하를 구입해 봤습니다. 꽃게는 얼마전에 대명항에서 구입해서 많이 먹었던 관계로 인하여 조금만 구입하고... 부안시장 방문의 주목적인 국내산 백합을 약간 무리해서 구입해봤습니다. 여기까지와서 백합을 안 사가지고 간다면 오랫동안 후회할것 같은 생각에 4kg.가격은 6만원.^^;; 이렇게 해산물을 구입한후... 즐거운 맘으로 조금 떨어진 거리에 있는 처가로 향해봅니다. 꽃게는 깔끔하게 찜을 해서 먹고... 대하로는 간장새우장을 담궈 놓.. 2010. 9. 27.
모든걸 챙겨주고 싶은 부모의 마음 며칠동안 처갓집에 다녀왔습니다^^ 올해는 비 때문에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추석을 맞은 농촌의 황금들녘은 고향을 찾은 이들의 마음을 풍요롭게 해주는것 같습니다. 자식을 생각하며 가꾸신 텃밭엔 여러가지 채소가 풍성하고... 마당한켠에 자리잡고 있는 과실나무들은 수확의 계절을 기다리는 모습입니다. 가꾸신것이며 구입하신것들을 아낌없이 담아주시니 항상 송구스런 맘을 가지게 됩니다. 차안에서 먹으라며 따주신 무화과. 차안에서 다 먹을양이 아니란걸 아시면서 이리 담아주시니...부모님의 마음은 넉넉함 그 자체인것 같습니다. 특히,파값이 비싸다며 자식 돌아오는날 새벽에 뽑아놓으신 파를 보는 순간... 뭉클한 마음이 앞서더군요. 이 모든걸 가슴에 담고 떠나는 자식의 발길은 차마 떨어지지가 않습니다. 아쉬운맘에 큰길까지 나.. 2010. 9. 26.
고양시 공공임대자전거 사업, 매우 인상적! 제가 사는 도시에 얼마전부터 눈에 많이 보이기 시작한 피프틴(FIFTEEN)입니다. 이게 뭐냐면... 도시안에서의 자전거 활용도를 높이기위해 보급하고 있는 공공임대 자전거 사업입니다. 처음 이 피프틴이 설치되는걸 봤을때 조금 우려스런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날씨 좋은날, 집앞에 설치되어 있는 피프틴파크(대여소)에 남아 있는 자전거가 하나도 없는 것을 본후 생각이 틀려지더군요. 도시안 거점마다 이 피프틴파크가 설치 되어 있는것을 보니 여러모로 활용도가 많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같은 경우엔 가까운 본가에 들릴때 집앞에 있는 피프틴파크에서 자전거를 빌리고 본가 앞 피프틴파크에 반납할수 있는 환경이 이루어져 있습니다.이런식으로 유추해보면 도심쪽에 볼일이 있어서 나갈때도 사용하면 되고...도심 마트.. 2010. 9. 25.
추석 전날 막내의 모습 비가....태풍이 온줄 알았습니다. 그렇게 세차게 비바람이 몰아치다 그쳤다를 반복하더니... 행복해야할 추석명절에 비 피해로 인하여 마음의 상처를 받으신분들이 많으시더군요. 안타까운 맘이 앞섭니다. 내리는 비와 일교차로 인한 감기 때문에 기분이 많이 다운되었지만, 추석명절을 맞이하여 모인 가족들과 함께 즐겁게 음식준비를 해보았습니다. 일이란게 분담해서 하면 빨리 되는법! 제가 처음 맡은 임무는 새우전. 워낙에 새우전 킬러로 명성이 자자하니... 니가 구워서 많이 먹어라~뭐 이런 상황인가 봅니다^^;; 열심히...정성껏...새우전만 생각했어오~버젼으로 만들다 보니... 이렇게 미션완성의 순간을 맞이했습니다. 헙 그런데 너무 스피드를 냈나봅니다. 동태전임무가 추가로 부여됩니다. 여튼, 뭐든 빨리해두면 모두가.. 2010. 9. 22.
꽃게가 풍년이니 덤도 풍년인 대명항 토요일 오전, 본가에 들리기전에 시간을 내어 대명항으로 향해 봤습니다. 주차장마다 벌써 자리잡고 있는 차량들... 아침부터 이리 사람들이 대명항에 모여드는 이유가 뭘까요?ㅎㅎ 그 이유는 잠시뒤에 확인하실수 있습니다. 대명포구 어시장은 선주가 직접 잡은 수산물을 판매하는곳이라고 합니다. 제가 사는곳에서 거리도 한시간 미만이니... 해산물 좋아하는 저에겐 사막의 오아시스 같이 느껴지는 곳이라지요...^^ 시장안으로 들어가봅니다. 00호~간판을 보시면 '선주가 직접잡은...' 이 표현이 와닿으실것 같습니다. 9월의 대명항. 어떤 수산물을 팔고 있을까요? 이렇게 젓갈도 많이 팔고 있지만... 바로 이 꽃게입니다. 각 가게마다 꽃게가 풍성하게 쌓여져 있더군요. 이렇게 살아있는건 가격이 약간 더 비싸고... 다리가.. 2010. 9. 19.
나를 위한 디자인,여기에 모여 있었다 일산에 있는 킨텍스입니다. 어제 오후에 킨텍스가 있는 대화동쪽에 일이 있어 들렀는데 며칠전 경기도 공식 블로그 에서 본 한 전시회가 생각나더군요. 그래서 차를 세우고 잠시 들러봤습니다. G-DESIGN FESTIVAL이란 이름으로 전시회가 열리고 있었고 어제가 마지막날이었다고 합니다. 이 전시회는 창의적인 디자인 문화행사를 통해 경기도내의 디자인산업의 성장과 미래 지향적인 디자인 인프라를 구축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준비된 행사라고 합니다. 경기도민에겐 공감할수 있는 디자인의 가치에 대해 생각해 하는 계기가 되고 시,군,기업들은 최신 디자인의 흐름을 서로 교류하는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평소에 공공시설물 디자인에 조금 관심이 있어서 기억을 하고 있었는데... 평일 오후시간이고 폐막을 바.. 2010. 9. 16.
먼지 묻은 책속엔 그 시절 관심사가 ~ 며칠전까지 본가에 보관되어 있던 제 책들입니다. 이젠 가지고 가란 말씀을 듣으면서 여러가지 사정상 차일피일 미루다가... 버릴건 버리고 가져올건 가져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며칠전 본가에 들러 정리를 해보았습니다. 제일 먼저 보이는 책은 전공관련 서적들입니다. 그런데 이 책들은 왜 이리 생소하게 느껴지는지...몇페이지 넘겨 보니 머리가 띵~해집니다. 심지어 어떤 책은 내가 배운책인가 싶기도 하더군요.참 묘한 느낌이 드는 순간이었습니다.^^;; 책값을 받아서 딴짓을 한 그런일도 간혹 있었지만, 그래도 남는게 전공서적이란 친형의 말을 믿고 잘 모아두었던것 같습니다. 이건, 아주 오래전에 웹디자인에 관심이 있어 구입해 놓았던 책들인데... 흥미가 있어서 그런지 아주 열심히 보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퇴근후 이 .. 2010. 9.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