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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132

새우를 품은 월남쌈 튀김 오늘 나름대로 레시피는 라이스페이퍼를 활용해 봤습니다. 전날 미니김밥을 만들어 먹고 남은 재료와 새우로 속을 채워볼 생각입니다. '새우를 품은 월남쌈 튀김' 만들기를 시작해봅니다. 새우는 머리를 떼어내고 내장도 떼어내줍니다. 떼어낸 새우머리는 버리지 않고 따로 튀겨 먹을 생각입니다. 손질한 새우에 후추와 소금을 뿌려 놓습니다. 먹다 남은 김밥재료들에 무우순,파프리카을 준비하고 새우손질도 끝냈습니다. (김밥재료로 만든 재료들은 기본적으로 소금간이 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소스는 레몬갈릭소스를 준비해둡니다. 라이스페이퍼는 원형으로 된것 말고 사각형으로 된것을 사용했습니다. 아무래도 재료를 많이 넣고 말기엔 사각형이 적당한것 같습니다. 미지근한 물에 불려준 라이스페이퍼 위에 게맛살,당근,어묵,파프리카,무우순등을.. 2010. 6. 14.
빈병으로 사먹었던 추억의 간식들 요즘 아파트에서 재활용할때 그냥 버리게 되는 빈병이 가치있게 느껴졌을 때가 있었습니다. 동네 골목에 번데기 아저씨의 소리가 들려오면 마당구석에 모아둔 빈병부터 찾았던 어린시절입니다. 잡지 같은것을 찢어 말아서 담아주던 번데기의 맛이 근사한 그릇에 담긴 그 어떤 음식보다 더 멋지게 다가왔던 시절. 그 맛과 그 분위기는 지금 느껴보고 싶어도 그럴수 없는 추억이 되어버린것 같습니다. 리어카에 달린 큰솥에 끓인 다슬기도 같이 팔기도 했습니다. 쪽쪽~많이 빨아먹으면 골이 멍하기도 했지만, 이것도 한번씩 생각나는 그리운 추억의 간식거리였던것 같습니다. 설탕을 녹여 소다를 살짝 넣은 뽑기도 먹을수 있었고... 이런 근사한 예술작품(?)을 가질수 있는 기회도 있었습니다. 이 모두가 요즘을 볼수 없는 풍경이 된것 같습니.. 2010. 6. 13.
웃어주길 바랬던 친구의 문자에 화가 난 사연 지금 20만원만 보내줄수 있냐?급해서 그래! 스팸인가 해서 봤더니 '동그란'이라고 적혀있습니다. 동그란은 친한 친구의 모습에서 따다 놓은 별명입니다. 금전적 이야긴 한번도 한적이 없는 친구라 문자를 받는 순간에서 부터 제 마음이 조급해지기 시작하더군요. 뭔일인지 싶어 바로 전화를 해봤는데 전화를 안받습니다. 조바심에 다시 전화를 했는데도 받질 않습니다. 이런 문자 보낼 친구가 아닌데..... 뭐 이런 걱정스런맘이 밀려오니 일도 손에 잡히질 않습니다. 그래서 답답한 맘에 다른 친구에게 전화를 했는데... 자기는 그런 문자 받은적이 없다고 하면서 되려 저에게 뭔일인지 묻습니다. 상황을 이야기해주니 자기도 연락을 취해보겠다고 하더군요. 전화를 끊음과 동시에 울리는 문자벨소리. 바로 확인해 봤습니다. '미안,지.. 2010. 6. 12.
냉동 동그랑땡을 활용한 복주머니 만두 만두피로 복주머니 모양을 만들어봤습니다. 이안에 뭐가 들어있을까요? 은근 재료가 많이 들어가는 만두속을 대신하여 이런 재료들을 넣어봤습니다. 냉동동그랑땡과 피자치즈.딱 두개.ㅎㅎ 출출한 시간 냉장고안에 있던 재료들을 이용하여 만들어본 간식입니다. 어떻게 만들었냐면... 만두피위에 냉동동그랑땡을 올려놓고 그 위에 피자치즈를 토핑해 줍니다. 만두속은 이걸로 끝! 만두피를 위로 향하게 접으니 복주머니 형태가 되었습니다. 이 만두피를 풀어지지 않게 매어주는 역할은 살짝 데친 미나리가 담당했습니다. 미나리가 없다면 파나 부추도 괜찮을듯 합니다. 아무래도 묶는다는 자체가 중요하니깐요.^^ 미나리로 꽁꽁 묶고 나면 이런 모양새가 나오겠죠? 복(福)자만 적어 놓는다면 복주머니가 될듯 합니다. 만드는 재미가 솔솔한 복주.. 2010. 6. 11.
[월드컵]응원하며 먹는 '버섯으로 밀착마크한 함박스테이크' 월드컵을 앞두고 이웃분들 하나씩 습득(?)하신 응원용 붉은 티셔츠를 하나도 마련못한 티런입니다. 며칠안에 마트가서 하나 구입해야 될려나 봅니다.^^;; 이번 월드컵 시간대를 보면 식사보단 안주가 더 어울리는 시간인것 같습니다. 새벽에 열리는 나이지리아전은 좀 무리겠지만요. 대한민국팀 경기일 그리스전 6.12(토) 오후8시30분 아르헨티나전 6.17(목) 오후8시30분 나이지리아전 6.23(수) 오전3시30분 이번에도 2002년 월드컵처럼 가열찬 거리응원에 동참하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친구들과 그리스전은 저희집. 아르헨티나전은 친구집에서 시청을 하기로 약속이 되어 버려 거리응원은 물건너가 버린것 같습니다. 여튼,그리스전엔 친구들이 집에 와서 같이 보기로 갑자기 정해진터라, 아내에게 살짝 미안한 생각도.. 2010. 6. 10.
제철맞은 죽순을 넣은 건강잡채 오늘 나름대로~레시피는 요즘 제철인 죽순을 활용해 만든 건강잡채입니다. 준비한 재료 소금,설탕,진간장,다진마늘,참기름,후추,식용유 죽순,부추,당면,당근,양파,계란,어묵 고기가 있으시다면 넣어주심 더 좋겠죠^^ 먼저,죽순을 데쳐서 준비해둡니다. 이 죽순은 처가집 뒤뜰에서 채취한걸 데친후 살짝 얼려서 가지고 올라왔습니다. 죽순만 넣으냐...그래도 건강잡채라고 이름을 붙여놓았으니 몸에 좋다는 부추도 함께 준비해 봅니다. 일단 잡채를 만들어야 죽순이든 뭐든 들어간 잡채요리가 탄생하겠죠^^ 당면을 삶아줍니다. 죽순과 부추도 살짝 볶아주고... 어묵과 계란,당파,당근도 잘 볶아서 준비해둡니다. 다진마늘,진간장,설탕,참기름,후추등을 넣고 양념을 만들어준 다음,당면을 넣고 양념을 잘 섞어줍니다. 그 다음으로 만들어둔 .. 2010. 6. 9.
확인! 개미는 손톱 자른것을 좋아한다 처가집 마당에 앉아 있는데 개미들이 이리저리 오가는게 보입니다. 순간,얼마전 TV에서 본 장면이 떠오르더군요. 무슨 장면인가 하면,잘라놓은 손톱들을 개미들이 가져가는 장면입니다. 눈으로 한번 확인하고 싶은 생각에 제 손톱을 바라보니 더 이상 자를 곳이 없습니다. 거실에 있던 아내에게 달려가 손톱을 잘라달라고 말해봅니다. " 손톱 두개만 잘라줘봐~ 왜? 개미가 가져간다는데? 에이...개미가 그걸 왜 가져가...나 손톱 자르기 싫은데... " 옆에서 지켜보던 장인어른이 "잘라줘봐~궁금하니 그러겠지"라고 거들어 주신 덕택으로 손톱 두개를 잘라 개미가 다니는 길목에 가져다 놓아 봤습니다. 옆을 지나가던 개미 한마리가 손톱을 포착했는지 급회전 후 손톱쪽으로 이동합니다. 잠시 앞뒤로 앞다 갔다 하더니... 바로 행.. 2010. 6. 8.
벽골제에서 거대한 용을 만나다 주말에 가본 전북 김제평야의 모습입니다. 시원스레 펼쳐진 이 김제평야를 지나다 보면 벽골제라는 지명이 보입니다. 벽골제. 한번쯤은 들어보셨을것 같기도 한데... 어떤곳일까요? 벽골제는 우리나라 최고최대의 저수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축조된 시기는 여러 정황상 백제11대 비류왕27년에 축조된것으로 추정되고 조선 세종때 심한 폭우로 유실되기도 했다고 합니다. 일제강점기에 이 제방을 관개용 수로로 개조함으로써 원형이 크게 훼손 되어졌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 벽골제가 가지는 가치는 그 시절에 이 거대한 저수지 축조가 가능한 토목기술이 있었다는 사실에 있다고 합니다. 벽골제를 만드는데 연인원 32만명이 동원된걸루 추정되며 주변시설들을 헤아려보면 더 많은 인원이 참여한것으로 보이니, 치수(治水)를 위한 국가존속의 .. 2010. 6. 7.
양송이와 새우살이 어우러진 덮밥 오늘 만들어본 나름대로 레시피는 양송이새우덮밥입니다. 얼마전 양송이를 가지고 크림스프를 만들어봤는데, 몸에 좋은 양송이란 반응이 많아서~ 며칠동안 양송이를 계속 먹어주고 있는 팔랑귀 티런의 모습입니다.^^;; 준비한 재료는 아래와 같습니다. 양송이버섯,새우살,마늘,파프리카,양파,파,감자,당근,녹말가루 굴소스,소금,설탕,진간장,후추가루를 준비합니다. 먼저 양송이버섯을 잘 손질하여 준비해둡니다. 준비재료에 있는 각종 야채들도 잘 썰어두었습니다. 마늘,당근,감자등등 야채들을 넣고 볶다가 양파등 다른 재료들을 넣어준후 새우살과 양송이버섯을 마지막으로 넣어줍니다. 골고루 잘 휘저으며 볶아주면 오묘한 하모니의 냄새가 솔솔~ㅎㅎ 소금,설탕,진간장,굴소스를 넣어 간을 맞춰준후... 물 반컵정도를 넣고 같은양의 녹말 풀.. 2010. 6.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