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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 가꾸시는 장모님의 노력을 알기에 서운했다 장모님 텃밭의 맛과 향기 어디다 비교하랴... 몇주전 내려갔을때 가뭄으로 인해 심어놓은 고추에 대한 근심이 큰 모습을 보고 아내가 장모님께 이야기했다. "엄마 이제 하지마~힘들게...사서 먹으면 되지" 장모님은 그래도 가족들 1년동안 먹을거란 생각에 힘든건 없다고 하시며 서운한 이야기 하지 말라고 하신다. 힘 되는 대로 하실꺼라고.... 몸에 좋다는 블루베리까지 한번 심어보신다며 의욕을 보이시는 장모님,누가 말리려나... 이젠 내공이 약간은 쌓여 처갓집에서 자주 맞이하는 고추에 대한건 조금 알것같다. 그러나 매번 툭툭 나타나는 낯설은 작물들에 난감해하는 건 어쩔수 없나 보다. 녹두 따자고 하셨는데 검게 변한 건 빼놓고 딴걸 따다가 한소리 들었다.ㅎ 물론, 아내도 마찬가지...ㅡ..ㅡ 검게 변한걸 따야 하.. 2012. 8. 17.
리모컨이 더럽다면? 고무줄 부비부비 청소법 오랜만에 고무줄 꼬아서 이것저것 청소해 봤습니다. TV를 보다보니 손안에 있던 리모컨의 더러움이 눈에 들어옵니다. 예전에도 이런걸 한없이 방치했다가 리모컨 버튼이 작동안되어 AS센터를 간적이 있으니 본김에 없애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리모컨의 특성상 버튼 틈새들에 때가 많이 끼어있는 모습. 이건 뭘로 없애야 할까...살짝 고민을 해보았습니다. 뭐..이럴땐 크리너랑 면봉이 최고겠지만... 문득 떠오르는 학창시절의 추억. 바로 달려갑니다. 어디로? 아내가 고무줄을 모아둔 씽크대 서랍으로.^^ 이 고무줄을 가져와 묶어 봅니다. 이쯤되면 생각나시는분들 있으실것 같습니다. 이렇게 고무줄을 묶어 문질러서 때를 제거하던 기억. 사용법이야 짐작 하시겠지만... 자세히(?) 설명하자면, 리모컨 위에 몇번 매듭을 만든 고.. 2012. 8. 16.
여행준비시 아이스팩이 없을때 신문지를 활용 신문지로 만든 아이스팩 그 효과는? 여름철 가까운 나들이에 꼭 필요한 아이스팩. 이게 평소엔 잘보이다가 꼭 필요할땐 보이질 않을때가 있습니다. 냉장실 공간이 모자라니 버렸는지 어디다 따로 두었는지...아리송~~ 나가서 사오면 되겠지만, 사정상 그럴수 없을땐 이런 방법도 괜찮터군요. 얼마전 처갓집에 갔을때 다음날 근처 해수욕장을 가기로 했는데 아이스팩이 안보이는 상황. 어떻하나 고민하고 있는데 장모님이 이렇게 해보라고 하더군요. 신문지 몇장을 같이 접어서... 물에 흠뻑 적셔준후... 주방에 있는 식비닐에 넣어줍니다. 이런걸 5개 만들어서~ 냉동실에 넣어두었습니다. 다음날 꺼내보니 꽁꽁얼어 있더군요. 처갓집에선 아이스박스에 넣었는데... 아이스팩 만큼의 효과와 지속력은 아니더라도 피서지에서 적당한 효과를 .. 2012. 8. 14.
어릴적 할머니댁에 갔을때 이것에 실망했다 할머니댁에 가서 실망했던것. 무엇이길래? 외국의 한 커뮤니티 사이트를 보니 어릴적 할머니댁에 가면 언제나 이것에 실망했다란 주제의 글과 함께 쿠키통 사진이 올라와 있더군요. 제 어릴적 생각도 떠올려보면서 뭘까하고 클릭해 보니.... 대략 이런 모습.(사진은 제가 재연함) 연관이 되시나요? 쿠키가 들어있는줄 알고 반가운 맘에 열었더니... 할머니의 재활용 실력으로 인해 실과 가위 바늘만 가득했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제 기억속에 있는 비슷한 경험은 이렇습니다. 할머니댁에 가면 하루중 꼭 심심한 시간이 꼭 찾아오더군요. 그럴땐 마땅히 할게 없으니 마당에 있는 강아지랑 의미없이 뛰어 다니는 놀이를...^^;; 그렇게 한참 놀다보면 군것질거리가 생각나게 되는데 문제는 근처에 가게가 없다는 점. 할머니는 근처 밭에서.. 2012. 8. 13.
시간을 거슬러 오르는 자, 새치기족 너무 많다 새치기하는 모습 이리 많을줄이야 덥고 집에만 있기 불편하니 휴일이면 백화점이나 대형마트에 사람들이 많이 붐비는것 같습니다. 저희도 조카선물을 하나 구입할 일이 있어서 방문했는데 주차장에서부터 그 인파를 짐작할수 있더군요. 어제는 비가오니 야외나들이를 못하게된 분들까지 방문하셔서 그런지 사람들이 상상이상이었던것 같습니다. 꼼꼼하게 고르는 아내의 성격상 매장 이곳저곳을 둘러보다 보니 식사시간. 식당에 사람이 많을것 같은 짐작이 들어 좀 지나서 먹으면 하는 바램이 있었지만 배꼽시계가 여지없이 울려대더군요. 다 먹고 살자고 하는 일인데 밥부터 먹자!란 생각으로 식당으로 향해봅니다. 그런데... 모든 음식점 앞에 긴줄들이.... 따로 해결할 주변 상권이 없는 곳이라 선택의 여지가 없으니, 한 음식점 앞의 긴줄에 .. 2012. 8. 13.
친구가 부러워하는 아내의 혼수는 운전실력? 번갈아 운전하는 모습이 부러웠던 친구의 한마디 친구부부와 함께 나들이를 갔다 오는길. 친구가 대뜸 그러더군요. " 몇해전부터 느꼈지만 최고의 혼수를 가지고 시집오셨네요" 응??? 이말은 다름아닌 운전을 하고 있던 아내에게 한 말이었습니다. 같이 나들이 할때마다 돌아오는 길엔 아내가 운전을 하는 모습이 부러웠나 봅니다. "운전 편안하하게 하시쥐...술도 안드시지...." 아내는 운전경력은 어릴적부터 장인어른의 자동차에 대한 큰 관심으로 인해 자연스럽게 이어져 왔습니다. 게다가 친구가 언급한 대로 체질상 맥주 한모금 먹으면 헤롱헤롱. 자신이 힘드니 집이 아니면 아예 술을 한모금도 안먹으려 합니다.반대로 저는 좀 즐기는 편이라지요^^;; 최고의 혼수라... 뭐.웃자고 한소리인것 같습니다. 친구를 데려다 주고 .. 2012. 8. 12.
재밌는 사진으로 추억을 남기는 사람들 추억을 남기기 위한 재밌는 노력들 일본여행길에 한 관광지에서 보게된 이분들,사진을 찍는 모습이 참 특이해서 눈길이 가더군요. 한분은 두팔을 들고 있고 다른분은 최대한 몸을 숙어 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 그리고 나선 사진을 확인을 하며 서로의 의견을 나눕니다. 잘 안맞네~ 이 자세로 맞추긴 힘들것 같다~ 다른 자세로 해보자~ 이런 이야기들이 오고간걸로 추측이 되는데... 잠시후, 두손을 모아 올려 다시 시도.^^ 어떤 사진을 찍길래 이런 노력을 하시는 걸까요? 바로 뒷편에 있는 나고야성을 자신의 동작안에 담기위한 노력인것 같습니다. 결과물이 잘 나왔는지 저야 뭐 알순 없지만... 유명 관광지에서 부동자세로 서서 미소지으며 남기는 사진도 좋지만 이런 시도도 때론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사진이 되지 않을까 생각.. 2012. 8. 12.
궁금했던 이케아 조립가구를 구입해보다 장식장이 필요해서 구입해본 이케아장식장 컴퓨터를 쓰는 방에서 이것저것 넣어둘게 있어서 주문한 이케아 유리장식장입니다. 화물택배로 배송이 왔는데 아저씨 무척 힘들어 하더군요. 그리 무겁나 싶어 제가 들어보니... 안들리고 질질 끌게 되더군요.^^;; 이케아가구. 많이들 아시죠? 스웨덴에서 탄생했다고 하는데 이 조립가구에 대한 매니아층이 아주 많다고 합니다. 스웨덴의 대표기업으로 볼보,에릭손,엘렉트로룩스, IKEA를 손꼽는다고 하니 전세계적으로 소비층이 탄탄한 기업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제가 구입한 동기는 저렴하고 심플한 디자인 때문이었습니다. 그리고 주위에서 이야기하는 이케아가구에 대한 궁금함도 깔려있었던것 같습니다. 단, 망설여 지는 부분은 짐작하시듯이 DIY. 그것도 덩치가 큰 유리장식장을 구입했으니... 2012. 8. 11.
여행중 상권보호를 외친 아내, 그 이유는? 여행중 아내의 입에서 상권보호란 말이 왜 나왔을까? 배고픈 여행자는 아무거나 잘~먹습니다. 배가 고프면 적당한 가격의 음식을 찾아서 주문한후... 이렇게 싹~.... 너무 민망하게 먹었나요? ^^;; 그러다 한번씩 입에 맞지않은 음식을 만나면 배가 고생을 하게 됩니다.ㅡ..ㅡ;; 제가 이름붙인 '어설픈 고추장같은 소스가 올려진 수육 돈까스'? 아깝다는 생각에 꾸역 꾸역 먹었지만...속이 안좋터군요. 몹시 피곤할땐 편의점 도시락 사다가 호텔방에서 조그만 부페를 벌이기도 합니다. 물론 여행을 갔다면 지역에 유명하다는 먹거리 한두개는 먹어봐야겠죠? 나고야가면 꼭 먹어봐야한다는 기시멘 이야기를 많이 들었기에 먹어봤는데... 이건 맛있더군요. 한국사람들의 입맛에 딱인듯... 우동 같은것에 쫄깃한 칼국수면이 들어 .. 2012. 8.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