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892

벽골제에서 거대한 용을 만나다 주말에 가본 전북 김제평야의 모습입니다. 시원스레 펼쳐진 이 김제평야를 지나다 보면 벽골제라는 지명이 보입니다. 벽골제. 한번쯤은 들어보셨을것 같기도 한데... 어떤곳일까요? 벽골제는 우리나라 최고최대의 저수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축조된 시기는 여러 정황상 백제11대 비류왕27년에 축조된것으로 추정되고 조선 세종때 심한 폭우로 유실되기도 했다고 합니다. 일제강점기에 이 제방을 관개용 수로로 개조함으로써 원형이 크게 훼손 되어졌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 벽골제가 가지는 가치는 그 시절에 이 거대한 저수지 축조가 가능한 토목기술이 있었다는 사실에 있다고 합니다. 벽골제를 만드는데 연인원 32만명이 동원된걸루 추정되며 주변시설들을 헤아려보면 더 많은 인원이 참여한것으로 보이니, 치수(治水)를 위한 국가존속의 .. 2010. 6. 7.
양송이와 새우살이 어우러진 덮밥 오늘 만들어본 나름대로 레시피는 양송이새우덮밥입니다. 얼마전 양송이를 가지고 크림스프를 만들어봤는데, 몸에 좋은 양송이란 반응이 많아서~ 며칠동안 양송이를 계속 먹어주고 있는 팔랑귀 티런의 모습입니다.^^;; 준비한 재료는 아래와 같습니다. 양송이버섯,새우살,마늘,파프리카,양파,파,감자,당근,녹말가루 굴소스,소금,설탕,진간장,후추가루를 준비합니다. 먼저 양송이버섯을 잘 손질하여 준비해둡니다. 준비재료에 있는 각종 야채들도 잘 썰어두었습니다. 마늘,당근,감자등등 야채들을 넣고 볶다가 양파등 다른 재료들을 넣어준후 새우살과 양송이버섯을 마지막으로 넣어줍니다. 골고루 잘 휘저으며 볶아주면 오묘한 하모니의 냄새가 솔솔~ㅎㅎ 소금,설탕,진간장,굴소스를 넣어 간을 맞춰준후... 물 반컵정도를 넣고 같은양의 녹말 풀.. 2010. 6. 6.
추억의 아이스크림에서 묻어나는 옛 생각들 날씨가 더워지니 아이스크림에 손이 많이 가는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이 날도 저녁을 먹은후 입이 심심해 슈퍼에 들러 손에 잡히는 대로 쭉 사들고 왔더니, 아내가 아주 연륜이 묻어나는 선택을 하셨다고 한참을 웃어주더군요,^^;; 사실, 무의식중에 고른거지만,아주 오래전 부터 전해오는 제품들입니다. 맛이 요즘식으로 변한 제품들도 있지만 그래도 구관이 명관이라고...습관이라는게 무서운것 같습니다. 얼마전에 투게더를 먹었다는 댓글에 홍콩에 살고 계신 피비님이 아직도 '투게더'를 파냐고 물으신게 생각납니다. 피비님 사진에서 보시는것 처럼 여전히 팔고 있습니다^^ 제가 사온 아이스크림중에 '누가바'로 손이 먼저 가는 아내님. 포장을 뜯고 보더니" 여기 부러진 부분이 미약하니 참소~"라고 하는데... 이게 참 의미있게.. 2010. 6. 5.
티스토리 초대장 배포합니다(마감) i n v i t a t i o n 티스토리 초대장 배포완료 입니다! 티스토리에 보금자리를 마련하시려는 여러분께 초대장을 배포해 드리려고 합니다. 아래 내용을 천천히 한번 읽어보신후 신청해 주시기 바랍니다. ---------------------------------------- 꼭필요합니다..메일주소는....입니다^^ (x) 이렇게 적어주신분들에게 초대장을 드려 보았습니다만, 개설이 안되거나 이상한 용도로 사용하시는 분들이 많터군요. ---------------------------------------- 초대장배포는 티스토리 사용자로서 책임감이 내포된 행위라고 볼수 있습니다. 신청하실때에는 꼭 아래 양식대로 신청해 주셔야 제가 초대장을 보내드립니다. 1번질문 성명이나 닉네임 / 예) 티런,티순,홍길동.. 2010. 6. 4.
색다른맛! 사각사각한 크림스파게티 사각사각한 크림스파게티입니다. 사진을 보면 그냥 크림스파게티 같은데 사각사각한 이유가 뭘까요? 그 이유는 이 콩나물에 있습니다. 지금부터 이 '콩나물이 들어간 크림스파게티'를 만들어 볼까합니다~ 특이한 점이라곤 하나도 없습니다. 기호에 맞는 크림스파게티 재료를 준비하시면 됩니다. 저는 소세지랑 새우살,파프리카,양파,브로콜리,다진마늘로 만들어 봤습니다. 생크림과 우유.그리고 파슬리가루,소금을 넣었구요~ 이 재료에 오늘의 주인공 콩나물이 들어갑니다. ^^ 먼저 스파게티면을 삶아주고, 콩나물은 머리를 손질한후 소금을 넣고 잠시 데쳐줍니다. 스파게티와 콩나물이 어울어진 모습입니다. 조금 어색한 기분이 들긴 합니다. 이건 잠시 대기! 소스를 만들어야 겠죠? 올리브유를 두른후 다진마늘을 볶아서 냄새가 올라오기 시작.. 2010. 6. 4.
시원한 강바람을 담은 황포돛배를 타보다. 날이 참 좋은 하루였습니다. 오전시간 소중한 한표를 행사하고 바로 나들이에 나서봅니다. 오늘의 목적지는 어디일까요? 자유로를 타다가 잘 닦여진 37번국도로 넘어가서 두지교차로로 빠져봅니다. 여긴 제가 잘다니는 유명한 두지리 매운탕집이 있어서 찾아가기가 수월합니다. 교차로에서 빠져 이정표를 보고 오솔길로 들어서 조금만 가면... 임진강 황포돛배를 타는 선착장이 나옵니다. 주차장은 무료. 차를 세우고 매표소로 들어가봅니다. 45분정도 황포돛배를 타는 승선료는 성인 8,000원이더군요. 배표를 구입하면 승선자명단에 이름과 전화번호를 남겨야합니다. 아무래도 혹시 모를일에 대비하는것 같습니다.ㅎㅎ 배는 대략 1시간에 한대 출발을 하는것 같고... 제가 표를 구입했을때 배가 막 출발한 상태니 1시간정도 기다려야합니.. 2010. 6. 3.
주꾸미가 쏙~들어간 볶음쫄면 그분이 오셨습니다. 얼마전 새우버거를 만들게 했던 조카.그분이 오셨는데 오늘은 새우버거가 땡기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럼 뭘 ?" 매운거면 다 좋다고 하더군요. 매운걸 즐기시는 할아버지를 쏙 빼닮았나봅니다. 사실,저도 배가 출출했던 시간이라 본능적으로 부엌으로 움직여봅니다. 초봄에 대명항에서 사와서 냉동실에 고이 모셔둔 주꾸미를 꺼내 매운 주꾸미볶음을 만들려다가... 여러가지 재료를 조합해서 생각하다 보니, 의도하지 않게 주꾸미가 들어간 볶음쫄면이 탄생합니다. 오늘 요리는 재료출혈이 심합니다. 어제 장볼때 사온것들이 고스란히....ㅋ 파프리카,양송이버섯,새우살,마늘,양파,파,당근 그리고 쫄면과 주꾸미 양념으론 굴소스,진간장,소금,참기름이 들어갔습니다. 당근을 먼저 볶다가 양송이버섯,양파,파,마늘,파프리카.. 2010. 6. 2.
식빵과 같이 먹으면 든든한 양송이수프 오늘 나름대로 레시피는 식빵과 함께 드시면 아주 든든한 양송이수프입니다. 농협에서 장볼때 보니 양송이를 싸게 팔더군요.그래서 구입해봤습니다^^ 준비한 재료 양송이버섯,생크림,우유,버터,양파,파슬리가루,당근,소금 그리고 식빵 양송이버섯을 잘 손질해주는게 첫번째 관문! 버섯머리부분의 껍질을 살짝 제거해주고 딱딱한 기둥 끝도 잘라줍니다. 이렇게 잘 썰어주는게 두번째관문! 버섯을 손질한후 양파도 하나 가져다가 잘 썰어줍니다. 그 다음으론,버섯과 양파를 버터에 잘 볶아줍니다. 버섯을 볶을때 소금으로 약간 간을 해주었으나 안해주셔도 무방할것 같습니다. 노릇~노릇 잘 볶은 버섯과 양파를 믹서에 넣어주고... 우유를 넣어줍니다. 드실때 수프의 양을 어림잡아 우유를 넣어주셔야겠죠^^~ 입자가 고운스프를 좋아하시면 오랫동.. 2010. 6. 1.
근린공원 행사소리에 짜증난 휴일 휴일을 맞아 밀렸던 단잠을 주무시는 분들이 많은 낮 시간. 아파트 바로 옆에 조성되어 있는 근린공원에서 들리는 마이크 소리가 저의 단잠을 깨웁니다. 체육시설이 되어 있는 공원 옆에 살고 있는 터라 이런 일은 비일비재 하지만, 이날은 마이크 소리도 크고 내용이 귀에 거슬리더군요. 어떤 단체에서 휴일을 맞아 체육대회를 열고 있는것 같습니다. "여기로 가져다 놔요~" "그걸 왜 지금 이야기해? 준비를 해놔야지~" 이런 소리도 마이크를 통해 들려오고... "자~1조 출발 준비하시고~" "뛴다~뛴다~아~~~2조 주자 아쉽네요~" "왜 이렇게 못뛰어요~어제 뭐했어요?" "밤엔 잠을 자야지.쯧쯧~" 이런 소리까지 마이크를 타고 온동네에 퍼집니다...ㅠㅠ 봄,가을철이 되면 행사들이 많아서 공원옆에 살고있는 댓가라 생각.. 2010. 5.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