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892 하트모양에 담아본 여름 보양파전 장맛비가 내리는 밤. 늦은 저녁 준비를 하는 아내옆에서 반찬을 하나 만들어봅니다. 비오는날에 딱인 파전인데...오늘은 모양새를 조금 달리 해봤습니다. 내용물은 여름에 지친몸을 달래줄수 있는 재료들을 넣어보려 합니다. 보양식으로 사용한 재료는 바로 쓰러진 소도 일으킨다는 낙지랑 영양 덩어리 전복입니다. 이 보양식들을 2000원 주고 구입한 하트모양 틀에다 싹 넣어줄 계획입니다. 낙지,전복을 깨끗히 씻은후 잘 손질합니다. 하트모양틀의 크기에 재료들을 넣어야 하니 평소보다 작게 손질해봤습니다.^^ 파,양파,계란한개를 같이 넣어준후 부침가루와 소금을 넣어줍니다. 적당량의 물과 함께 쓱쓱~ 골고루 섞어주면.... 이렇게 파전반죽이 완성됩니다. 다시 등장한 하트모양의 틀! 프라이팬위에 놓고 파전반죽을 살짝 채워줘 .. 2010. 7. 4. 맥주를 시원하게 먹을려고 시도한 꼼수 비는 오지만 후덥지근한 날씨 때문에 무척이나 괴로운 저녁이었습니다. 맥주가 없는것을 발견하고 저녁을 먹은후 근처 마트에 들렀는데,방금 튀긴 닭이라며 영입하라는 제의가 들어옵니다. 비오는날 맡은 그 냄새는 거역할수 없는 유혹이었나 봅니다. 아내가 바로 영입을 단행합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차안에서도 닭냄새 좋다고 계속 이야기 하는 아내. 몇달전 치킨먹고 배탈난후 자제하는듯 싶더니,다시 치킨매니아의 길로 들어설려고 하는것 같습니다. 집에 도착하자 마자 저는 맥주를 차게 해서 치킨이랑 같이 먹을려고 냉동실에 넣는데... 아내는 따뜻할때 치킨을 바로 먹을려고 포장을 뜯습니다.ㅡ..ㅡ "엇!...잠시만! 기다려주지~ 맥주가 시원해야~..." 과분한 희망이었나봅니다.말이 끝나기 전에 포장을 뜯어내더군요. 아~...... 2010. 7. 3. 파프리카안에 고기가 쏙~들어간 맥주안주 어제도 어김없이 드라마 '로드 넘버원'을 보며 함께할 안주를 만들어 봅니다. 활용할 재료는 파프리카와 쇠고기 다짐육을 활용해봤습니다. 요즘은 미니 파프리카가 더 많이 눈에 띄는것 같습니다. 작은 사이즈에 이쁜 색상.귀여운모습등으로 인하여 구입할때 보통 먹던 파프리카 보단 이 작은 싸이즈로 손이 가더군요. 기분 문제일까요? 조카들을 봐도 미니 파프리카는 잘먹는것 같더군요.ㅎㅎ 먼저 파프리카 손질부터 해봅니다. 미니 파프리카의 꼭지부분을 칼로 썰어준 다음, 조그만 수저로 속을 파내어줍니다. 이러는 이유는 짐작을 하실것 같습니다.고기반죽이 들어갈 자리를 확보하는것입니다. 쇠고기 다짐육에 파,양파,밀가루,계란을 넣고 소금과 후추가루를 뿌려준 후... 잘 섞어주어 쇠고기반죽을 만들어 줍니다. 그 다음으론 속이 빈.. 2010. 7. 2. 시원한 맥주에 딱!살구소스 삼겹살꼬치 한동안 뜸했던, 드라마 야식타임이 돌아왔습니다. 어떤 드라마를 보느냐구요? 전우,그리고 로드 넘버원 입니다. 기대보다 재미가 없다고 하시는분들이 계신데, 그냥... 이런 소재의 영화를 좋아하기에 아주 즐겁게 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어제 로드 넘버원을 보면서 맥주한잔과 함께 한 안주는 살구가 소스로 둔갑하여 내려앉은 삼겹살꼬치입니다. 제목이 좀 복잡하죠?ㅎㅎ 얼마전 장볼때 "앗!살구닷!" 이러면서 반가운 맘에 구입해놓은 제철맞은 살구입니다. 며칠전 삼겹살 구워먹다 몇점 남아서, 찌개 끓일때 넣어 먹을려고 놔둔 삼겹살도 꺼내서 준비해 봅니다. 안주로 딱 세꼬치만 만드는게 적당한 양같아 세개만 꺼내 봤습니다. 삼겹살 크기에 얼추 맞추어서 두부와 토마토도 손질하여 살짝 익혀두면 재료준비는 끝납니다. 이 .. 2010. 7. 1. 휴가철 고속도로에서 주의해야 할 상황들 내일부터 시작되는 7월은 직장인들이 일년내내 기다려온 휴가가 시작되는 달입니다. 산과 바다로 향하기 위해서 먼 목적지까지 빠르게 도달하게 해주는 고속도로는 정말 매력적입니다. 때론,정체로 짜증이 나기도 하지만 이 고속도로가 없었다면? 뭐 이런 생각을 해보면 몹시 답답한 맘이 듭니다. 이 편리한 고속도로에서 일어날수 있는 여러가지 돌발 상황들은 자신의 안전이나 타인의 안전까지 위협할수 있기에... 여러 상황들을 잘 파악하고 숙지하고 운전에 나서는것이 좋다는것 잘 아실것 같습니다. 그런 취지에서 얼마전 고속도로를 타며 느낀 상황들을 한번 살펴보았습니다. 곳곳에 세워둔 이런 표지판. 기분 나쁘게 이런걸 세워 뒀냐고 하시는분들이 계시던데,경각심을 일깨워주기 위한 의도인것 같습니다. 이 표지판이 있는 지점에선 더.. 2010. 6. 30. 허세로 결혼하라는 소릴 귀담아듣는 노총각 장가를 아직 안간 노총각 후배의 전화를 오랬만에 받았습니다. 요즘은 결혼을 하고 안하고. 일찍가고 늦게가고... 이런 일에 대해선 가타부타 하지 않는 시대이지만... 이 후배는 결혼을 하고 싶어 하는 친구입니다. 그래서 저같은 경우엔 먼저 결혼이야길 하지 않는데, 어제는 먼저 신세 한탄 같은걸 하더군요. 결혼하고싶다...이렇게 말을 시작하길래... 열심히 움직여봐 인연을 찾아야지라고 말을 해주었더니... 얼마전 있었던 이야기를 하나 던집니다. 주말에 어머님 생신이라 시골집엘 갔는데, 온 친척의 눈치에 몸둘바를 몰라 마당을 배회했다고 하더군요. 바보! 뭐 이런 표현보단,그맘이 충분히 이해가 가는것 같더군요. 친동생,사촌동생들 모두 결혼한 상태라 심리적 압박이 상당히 심했나봅니다. 그래도 식사시간은 피해갈수.. 2010. 6. 29. 키조개가 어우러진 키조개볶음밥 오늘 나름대로 레시피는 키조개를 활용해 봤습니다. 키조개란게 예전엔 조개구이집에서만 볼수있었던것 같은데, 요즘은 마트 수산물코너에 보면 고정 아이템으로 자리잡고 있는것 같아 조개종류를 좋아하는 저로서는 자꾸 손이 가는 아이템입니다.^^ 저녁 늦은시간에 들렀더니 세일을 하고 있어 저렴한 가격에 구입한 키조개 2개가 들어있는 팩입니다. 가격은 3900원줬습니다.가격이 괜찮죠^^ㅎㅎ 키조개 껍질에서 조개를 분리하여 잘 씻어줍니다. 조개가 좀 커서 손질할때 징그러운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입안을 즐겁게 해주는 그맛을 알기에 문제될것이 없습니다.ㅋ 제일 좋아하는 부위인 관자도 보이고...ㅎㅎ 내장부위만 버린후 먹기좋게 작은싸이즈로 손질을 해줍니다. 양파,파,파프리카,당근 등등.. 기호에 맞는 야채들도 손질을 해서 .. 2010. 6. 28. 요리하던 남편.결국 가스오븐을 깨먹다 몇달전 구입했던 직화냄비입니다. 한두번 간식들을 만들어 먹었는데 간편해서 괜찮다는 생각이 듭니다. 고구마도 좋았지만 특히 군밤은 압권이었다는... 하지만 아내는 이 직화냄비가 어딘지 모르게 불안해 보인다며 사용하지 말라는 이야길 한번씩 하더군요. 토요일 오후 아내가 잠시 외출한 사이,사다 놓았던 키조개에 야채와 고추장을 넣은 요리를 만들어봅니다. 버무린 양념 냄새가 너무 좋아 별미의 탄생을 기대하며 직화냄비에 넣고 가스오븐의 불을 켭니다. 잠시후... 약 10분쯤 지났을때... 퍽~!!!! 이런 소리가 집안을 울립니다. 전 양념을 한재료들을 받쳐놓은 키조개의 껍질이 깨지는 소리인줄 알고 달려 가보니... 아..... 가스오븐레인지 위의 강화유리가 박살이 났습니다.ㅠㅠ 유리조각이 밖으로 튀었나,안쪽으로만 .. 2010. 6. 27. 도로에서 본 촬영조명.너무 환했다 지인과 약속이 있어 저녁식사를 한후 집으로 가는 길이었습니다. 근처까지 데려다 주신다는 이야기에 운전적 옆자리에 타고 가는중. 멀리서 부터 강렬한 불빛이 정면으로 시야에 들어옵니다. 신호대기를 하는중엔 눈을 뜰수가 없더군요. 이게 뭘까? 지인과 이야길 나눠봤지만 ... 알수가 없었습니다. 왜냐면, 다가오는 차량을 향해 저렇게 강한 빛을 비추는건 살다가 처음보는것 같아서입니다. 신호를 받고 점점 가까이 갈수록 그 불빛의 위력은 대단합니다. 정확히 뭘 하고 있는지 자세히는 못 봤지만.주위에 주차하고 있는 차량들을 보니 촬영용 조명장비인것 같더군요. 설치를 하고있는 상태였든, 촬영을 하고 있는 상태였든... 어떻게 비추는게 조명의 기능을 극대화시키는지 저는 알수는 없지만... 이 조명을 지나치고 나니 눈이 잠.. 2010. 6. 26. 이전 1 ··· 66 67 68 69 70 71 72 ··· 10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