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892 이보게~하오하이동.내 말도 좀 들어주게 월드컵 보는 재미를 더해 주는 하오하이동 이번 월드컵에서 본의 아니게 주시하게된 인물이 한명있습니다. 그리스전 후... 모두가 예!라고 외칠때 아니오!를 외친 관전평을 내놓아 관심을 받았던 바로 중국의 유명한 축구선수였던 하오하이동입니다. 골도 잘 안터지고,무승부가 많았던 월드컵 예선 전반기에서 대한민국의2대0 승리는 스코어를 떠나 활기찬 경기내용으로 국,내외 언론으로 부터 찬사를 받았던 경기였지만 하오하이동은 가장 수준 낮은 경기였다는 나홀로 평을 던집니다. 뭐... 이것까진 그냥 넘길수도 있지만, 추가된 발언을 보니 축구평을 한게 아니란 생각이 듭니다. '박지성,박주영의 실력이 중국의 톱클래스 축구선수에 비해 강하지 않다' 톱클래스 축구선수는 누굴 지칭하는지 몰라도, 맨유에 있다 가신 덩팡저우등등의 .. 2010. 6. 25. 냉장고속 남은 김밥의 뜨거운 부활 김밥을 집에서 만들어 먹거나 사다 먹고나면 김밥이 조금씩 남을 때가 많습니다. 이럴땐 냉장고속에 보관을 해두곤 하지만, 딱딱해진 김밥은 그 상태로 그냥 먹기엔 거북스런 면이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남는 김밥 활용에 대한 다양한 방법들이 존재하는것 같더군요. 저는 프라이팬에 구워 먹기도 하고, 따뜻한 라면국물과 함께 입안으로 넣어 보기도 합니다. 이날은 냉장고속에 남아있던 김밥 몇개를 어떻게 더 맛있고 배불리 먹을수 있을까 궁리하다... 이렇게 한번 해보았습니다. 계란 한개와 물1/2을 넣어주고 잘 섞어줍니다.그리고 소금간을 약간... 대략... 뭐하는 지는 아실것 같습니다.ㅎㅎ 계란찜이겠죠?^^;; 여기다 김밥을 잘 보이게 놓아준후...랩으로 그릇을 감싸줍니다. 그런후에 랩에 구멍을 3-4개 정도 뚫어줍.. 2010. 6. 24. 6.25전쟁 60주년을 앞두고 찾아간 DMZ지역 자유로를 타고 북쪽으로 달리다 보면 이렇게 길이 막혀 있는 지점이 나옵니다. 길은 위로 더 뚫려있지만,더 이상 갈수 없어 아쉬움에 핸들을 돌리게 되는 그 곳... 이곳을 들릴때면 매번, 언제쯤 여길 통과해 보나 싶었는데... 생각보다 쉬운 방법이 있었습니다. 자유로에서 유턴을 하시면 임진각(평화누리)으로 들어가실수 있고,주차장 한켠에 보면 관광안내소란 건물이 보입니다. 그 옆에는 빨간색의 버스들이 기다리고 있는곳입니다. 사전에 신청을 해야하는 까다로운 절차가 있을꺼란 생각에 올때마다 그냥 지나쳤지만, 이날 살펴 보니 절차는 생각보다 간단하더군요. 신분증만 제시하면 되는 시스템입니다. 신분증이야 항상 가지고 다니고 있으니, 설레이는 맘으로 해당 관광정보를 살펴보았습니다. A코스와 B코스가 있는데... B코.. 2010. 6. 23. 아이들도 잘먹는 카레생선까스 냉동 동태살을 이용하여 생선까스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냉동 동태살로 생선전을 만들어 놓으면 아이들의 손을 피해가지만, 다진 후 생선버거를 만들어 놓으면 새우버거랑 구별을 못하던 조카들의 모습이 기억납니다. 오늘은 토마토를 넣은 카레와 같이 곁들인 생선까스를 만들 예정인데, 동태살은 다지지 않고 사용해봤습니다. 토마토,사과,감자,당근,양파등의 카레에 들어갈 야채와 과일들을 준비해봅니다. (카레는 꼭 제가 사용한 재료들로 만들 필요없이 원래 만드시는 방식대로 만드시면 될것 같습니다.) 식용유를 약간 넣고 야채를 볶으면서 소금간을 해줍니다. 토마토 하나를 믹서에 갈아 넣어줍니다. 사과와 적당량의 물도 같이 넣어준후 펄펄 끓으면 카레를 넣어줍니다 밀가루를 조금만 넣어준후 잘 저어주면 진한 카레가 완성됩니다. 완.. 2010. 6. 22. 한국전쟁.그 슬픈시절의 자료들 6.25가 며칠 앞으로 다가오니, 휴일 아침 드라이브 코스를 임진각으로 정해봤습니다. 목적지는 임진각. 자유로를 타고 쭉 북쪽으로 향하다 보니, 비가 오락가락....4번 정도는 반복을 합니다. 좁은 땅 떵어리 안에서 일어나는 변화무쌍한 날씨에 새삼 감탄을 해봅니다. 임진각에 도착하니 다행히 비는 그친것 같습니다. 6.25가 다가와서 그런지, 방문하신 분들이 다른 휴일보다 더 많이 계신것 같습니다. 외국관광객분들도 많이 보이시구요. 여긴 가깝고 접근성이 좋아서 자주 들리는곳이라 평화누리공원쪽에서 부터 임진각까지 편안맘으로 이곳저곳 산책을 한후, 임진각 건물의 좌측에 있는 경기평화센터란 건물로 향해봤습니다. 여기서 '비망록1950' 이란 특별전을 열고 있더군요. 다가오는 6.25관련 행사인것 같아 건물안으로.. 2010. 6. 21. 살아서 배달온 홍게.그 맛에 푹 빠진날 요즘 동해안에서 나는 홍게가 맛이 좋다는 이야길 듣고 부모님과 같이 먹을 생각으로 주문을 해봤습니다. 주문 다음날인 토요일 오전. 어머님이 홍게가 도착했다는 소식을 전해주십니다. 본가로 달려가 보니 생각보다 큼지막한게 지불한 가격에 비해 괜찮은 모습이더군요. 부모님은 아직 살아서 숨을 쉬고 있는 게들이 신기하다고 하십니다.ㅎㅎ 태어나서 처음으로 덜컹거리는 트럭을 타고 오면서 서로 부비부비를 해서 그런지,다리가 떨어진 게들이 몇개 보입니다. 미온수에 넣고 10분정도 두어 게들이 살아 움직이는 것을 정지 시킨후... 눈주위을 젓가락으로 쿡~ 눌러준후 바닷물을 빼내어줍니다. 징그럽게 어떻게 찔러? 이러면서 고민하던 아내, 하나를 해보더니 바로 적응을 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찔러진 곳으로 머금고 있던 바닷물이 .. 2010. 6. 20. 월드컵 나이지리아전 본다? 안본다? 고통을 안겨준 시간들... 아르헨티나전이 끝나고 허탈한 맘에 소주1병을 덤으로 먹고 잠이 들었던 밤. 꿈속에서도 그 경기의 허무했던 실점 장면이 보여 밤새 악몽에 시달린후 평소보다 더 이른 새벽 기상을 해야만 했습니다. 정말이지, 어제는 기분도 꿀꿀하고 하루종일 몸상태도 축 늘어진채 지낸것 같습니다. 그리스전이 끝난후 보도된 하오하이동의 망언을 듣곤 상당히 광분했었습니다. 그래서 아르헨티나와의 경기후엔 이 사람 백기라도 들까? 라는 자신감 가득찬 자세로 응원했지만, 허무하게 들어가는 골 앞에서 드는 허탈한 느낌은 이루 말할수가 없더군요. 저녁에 기사를 보니 결국 중국에서 4000만명 가까이가 이 경기를 시청했다고 하니....아흑...ㅠㅠ 월드컵소식 코너에 있는 '일본,중국의 반응' 이런 제목만 봐도 한숨.. 2010. 6. 19. 아이들에게 더 인기 좋은 가지로 만든 피자 1.가지를 준비한다 동네마트에서 사가지고 온 가지의 모습입니다. 가지는 영양이 풍부해서 아이들에서 어른들까지 먹어두면 몸에 아주 좋은데, 어린시절 저도 그랬었지만 이 영양 많은 가지를 외면하는 아이들이 많은것 같습니다. 가지를 싫어하는 아이들,어른의 입맛에 맞게 먹는 방법은 없을까요? 그래서 만들어 본게 가지로 만든 피자입니다. 2, 토핑할 재료들을 준비한다 토핑할 재료는 기호에 맞게 준비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저같은 경우엔 파프리카,양파를 준비해봤습니다.이 재료들은 되도록 얇게 손질을 해두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가지피자에 빠지면 안되는 소시지,피자치즈도 준비해 둡니다. 3.가지와 소시지를 반으로 가른다 가지와 소시지는 반으로 갈라줍니다. 반으로 갈라주는 이유는 토핑할 공간을 마련해야하는 까닭이지만, 모.. 2010. 6. 18. 개인의 독특한 취향 존중되어야 할까? 얼마전에 웃지못할 에피소드가 있었습니다. 친구들과 횟집에서 산낙지를 먹을려고 하는데 한 친구가 부산하게 주방을 드나들며 무언가를 어필하는 것 같습니다. 나머지들은 이런저런 이야기에 심취해 있어 그 어필 내용이 뭔지를 알수가 없었지요. 잠시후 짠~하고 테이블에 나타난 산낙지는 토막에 토막에~ 또 토막을 내어 갈아 놓은듯한 상태. " 어케된거임? 여기 산낙지는 원래 이리 몽땅 한거임? 이거 어케 먹어야 하니? " 웅성거리는 와중에 보니, 주방에다 뭔가를 이야기하던 그 친구 녀석이 말없이 산낙지를 수저로 퍼먹는 모습이 보입니다. ... 이 친구.고기를 엄청 좋아하는 식성입니다.그런데,해산물 종류는 입에 대질 않습니다. 예전에,이유를 한번 물어보니, 산간내륙지방 출신이라 어릴때부터 못 먹어봐서 그렇다고 약간 우.. 2010. 6. 17. 이전 1 ··· 67 68 69 70 71 72 73 ··· 100 다음